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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포스트는 발행했지만, 그다음부터는 자꾸 미루게 된다누가 마감까지 어떻게든 끌고 가줬으면 좋겠다!하나라도 꾸준히 연재해 보고 싶다! 이런 생각, 단 한 번이라도 해보신 적 있다면
“있잖아, 언니는 왜 뺨에 문양이 있어?”“응, 이건 언니의 엄마가 남겨 준 선물같은 거야.”“선물?”“응. 엄마가 멀리 떠났다가 돌아왔을 때 언니를 알아볼 수 있게 이런 선물을 남겼어.”“와아, 멋지다! 그럼 나도 나중에 언니를 만나면 그 선물로 알아봐야지!”“후후, 그래. 분명 우린 서로 알아볼 수 있을 거야.”“응! 언니, 꼭 만나러 와야 돼!”“그래...
(40) 대나무숲 다음날, 우리는 다시 헤윰으로 갔다. 알렉 녀석이 당당하게 얼굴을 까고 나섰다. 일리자도 대놓고 연주를 하기 시작했다. 혼돈과 파괴의 시간이 올 거라고 각오한 내 심정과 정 반대로 마법사들이 얌전했다. 어제의 실력 대방출 행사 덕분인지 광폭화가 해제된 모양이었다. 어디서나 힘세고 강한 사람에게 쪼는 건 똑같나 보다. 하지만 덤비지만 않았다...
9월이 되었다.나는 어머니께서 정해주신 옷을 입고 황궁으로 갔다.이렇게 입으면 황제 폐하께서 좋아하실 거라고 했다. 황제 폐하께서는 어른스러운 걸 좋아하신다고 했다. 그래서 나는 어머니의 말씀대로 어른스럽게 행동했다.그렇지만 황제 폐하께서는 나한테 관심이 없는 것 같았다. 나를 제대로 보지도 않으셨다.내가 토끼 인형을 들고 있어서 그랬던 걸까? 그치만 이건...
“말씀하신 것들을 준비했습니다.”시종들이 사레나에게 숨겨놓았던 옷가지들을 가져왔다. 지난 생일에 도심에서 사왔던 옷들이었다.사레나는 옷을 가방에 넣은 후 교복을 그 위에 올려 가렸다.“더 챙기실 것은 없나요?”“응. 참, ‘그건’ 준비 됐어?”“네. 말씀하신 대로 몰래 빼놓았어요.”“그래, 고마워.”어느새 아카데미행 열차를 타는 날이 찾아왔다. 사레나는 개...
“.. 그래서, 어떻게 할 계획이야?”옅은 물빛 머리카락의 여성이 로엔에게 물었다.“해야지. 달리 방법이 없으니.”로엔은 짧게 답하고는 읽고 있던 편지를 태웠다. 편지가 완전히 재가 되어 사라지자 로엔은 자리에서 일어났다.“실행하려면 민중의 여론도 신경 써야 하고, 또 실패했을 때의 리스크도 너무 크잖아. 이건 어떡할 거야?”“그 때문에 최소 6년이라는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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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메랄드궁에서의 업무가 끝나고 돌아가는 길.이아렌은 오랜만에 가넷궁의 나무를 찾아갔다.주변에 아무도 없음을 확인한 후 덤불을 들춰내자 푸른 은빛의 나무가 그녀를 반겼다.이아렌은 나무와 풀숲으로 둘러진 그 안으로 발을 내딛었다. 풀숲 너머의 일과는 아무런 관계도 없다는 듯, 그 안은 고요했다.이아렌은 가만히 쉬기 위해 잠시 눈을 감고 있으려다가 들려오는 고른...
"그나저나 진짜 파티 안 모이네." 그랬다. 대부분의 모험가들이 케이든의 파티를 피해 다른 파티에 갔으니까 당연한 수순이었다. 결국 그는 한숨을 쉬며, 직접 제작한 홍보간판을 아쉬움이 느껴지게 톡톡 쳤다. "정상적으로 파티가 운용되려면 최소 5명은 필요한데... 진짜 어쩌지." 그때 묵묵히 듣고만 있던 그녀도 한 마디 거들었다. "제 친구가 온다고 확답을 ...
BGM-bubble tea and cigarettes
“1공녀님의 부름을 받으셨다고요? 대단하세요!”따뜻한 날씨에 꽃이 만발한 정원, 그 안에서 사람들에게 둘러싸여있는 한 여성.카타렐은 거만한 태도로 시니아 공녀의 편지를 자랑하고 있었다.시니아로부터 오랜만에 고향에 돌아온 기념으로 만남을 갖고 싶다는 내용의 편지를 받은 순간부터 그녀는 들떠있었다.그녀는 시니아 공녀를 띄우기 위해 다른 두 공녀를 깎아내리기까지...
“앞으로 잘 부탁한다, 로지트 이넨.” 길었던 소송이 끝나고 드디어 지옥같은 사엘에서 빠져나왔다.내게 손을 내민 것은 내 친부였다. 나를 버린, 지옥에 방치한.아니, 내가 그렇게 여겼을 뿐이었지.이아렌 언니의 말에 따르면 내가 아카데미에 입학한 후에야 내 존재를 깨달았다고 한다. 내가 사엘에서 어떤 취급을 받았는지도.그래서 그 때부터 이 날을 준비했다고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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