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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처서입니다. 현 시간부로 2번 상자의 두 이야기와, 1번 상자의 ‘너를 위해 노래할게’ 는 비공개로 전환됩니다. 참 느리게 흘러가는 공간을 찾아주시는 여러분께 감사의 인사 드리며, 조금 더 시간이 흐르면 다시 새로운 이야기로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부디 행복하세요. 우리는 모두 행복하기 위해 사랑하는 사람들이잖아요.
“서장님, 저 15일에 휴가내도 될까요?” 갑자기 찾아온 클로이의 말에 다나는 고개를 갸웃거렸다. 지금까지 2년 전 두 번 제외하고는 제 입으로 휴가 이야기를 꺼낸 적이 없는 놈이 갑자기 이런 소리를 하니 어색했다. 아니, 어린 나이에 학교도 다니면서 일하는 사람이 쉬겠다면 좋은 일이지. 다나는 알았다는 의미를 담아 고개를 끄덕이며 물었다. “상관은 없는데...
도서출판 초여명이 번역한 TRPG 마법의 가을Fall of Magic의 플레이 기록 및 재해석한 글입니다. 지명, 인명 등의 게임 스포일러가 있어 오래 전 비밀글로 당시 진행했던 네 사람만 보다가 오랜만에 기억이 나서 꺼내왔습니다. 이후 마법의 가을을 플레이하실 분이라면 열람을 삼가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TRPG 마법의 가을 하세요^^)9 마법이 죽어갑니...
맑은 피아노 선율. 마츠모토 쥰은 자신과 피아노를 치는 사쿠라이 쇼만 존재하는 빈 음악실의 책상에 걸터앉아 가만히 듣는다. 조금 열려진 창으로 들어오는 바람에 흰 커튼이 흔들린다. 노을이 불을 켜지 않은 교실을 밝힌다. 이거 어디선가 봤어. 마츠모토는 그런 생각이 들었다. 영화였나, 드라마였나 잘 모르겠지만 이 장면을 보고 있는 누구라도 익숙할만한 경치였다...
그녀는 소파 위에 앉아 지금이라도 신고를 해야 할지 고민하고 있었다. 몇 번이고 휴대폰을 들었다 놨다 하다 그래, 신고하자! 하며 112를 누르는 순간 닫혀있던 방문이 열렸다. “옷 고마워, 주인!” 부모님의 집에서 나와 직장 생활을 한 지 3년. 단 한번도 남자를 들인 적 없던 집의 침실에서 미남이 나왔다는 사실을 부모님이 아신다면 기겁을 하실 것이다. ...
사출공장에서의 일이 너무 힘들어 그만두고 싶다. 공장에서도 집에서도 개인시간이 너무 없다. 언제까지 다녀야하는건지 왜 다니고 있는 건지도 모르겠고.. 지금은 방학기간에만 다니고 그만두는 애들이 제일 부럽다. 한두달만 다닌다고 정해놓고 다니면 참고 다닐만할지도 모르겠다. 시작은 있지만 끝이 안보이는 공장생활 언제까지 힘든 이 곳을 다녀야할지.. 남편은 5년정...
인기 웹툰 '좋아하면 울리는'의 원작자 천계영 작가님이 공식 가이드 라인을 제공하여 좋알람 세계관을 정당하게 사용할 수 있는 유일한 공모전, 포스타입 X 천계영
히후미와 돗포는 학교 수업이 끝나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이었다. 쌀쌀하지만 따뜻함이 어우러져 하늘이 파랗고 길목에 심어진 나무에는 꽃이 색색깔로 물들어 활짝 피어 있는 딱 그런 날씨였다. 히후미는 하늘을 바라보며 푸른 하늘과 겹쳐 있는 꽃잎들을 눈 부시게 반짝거리는 제 눈에 새기며 걸었다. 돗포도 그 옆에서 나란히 걷다가 혼자 있는 강아지를 발견했다. 두 사...
세상을 돌아다니는 모험가들 마저 방문하지 않는 인적이 드문 숲 한 가운데에 자리잡은 작은 마을. 그곳이 나이브가 태어나고 자란 곳 이었다. 나이브가 이마을에 태어나고 얼마 지나지 않아 부모님이 돌아가셨다. 꽤나 인기있고 부유한편의 상인이었던 부모님은 배를 타고 타국이나 마을로가 무역을 하고 다녔었다. 귀한 물건이 들어왔다며 이번 것만 잘 된다면 당분간은 나...
그러니까, 대충 말해보자면, 그가 지금 느끼고 있는 걸 한마디로 말해보자면, 어디선가 머글 책에서 읽었었던 짧은 한 구절. ' 이렇게까지 사랑할 생각은 없었는데. ' 그리고 그 다음으로 생각나는 구절. ' 나는 당신을 사랑하게 될 수 밖에 없었으리라. ' 그는 이 구절을 기억하고 있었다. 사랑이란 비참하고도, 처절하고, 어찌보면 섬뜩한. 그건 희망이 타고 ...
스터디로 작업한 짧은 5p 단편입니다 가볍게 봐주세요 :)
자유주제 나는 작은 세상의 모험가다. 어릴 적부터 도서관을 좋아한 나는 항목별로 구분된 세상을 모험하길 좋아했다. 매번 익숙한 책장에는 새로운 책들이 생겨나기도 했고 그렇지 않더라도 여전히 읽지 못한 책들이 나를 반겨주니 매번 설렘이 가득했다. 도서관을 익숙한 걸음으로 돌아다니며 책을 찾아내 읽는 모험은 내게 소소한 즐거움을 준다. 용돈을 받으며 뿌듯했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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