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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나폴리탄 괴담'이란 '나폴리탄 괴담'은 인터넷 괴담의 일종으로 미스테리한 상황에서의 매뉴얼을 다루는 특징이 있습니다. 매뉴얼 속에 신뢰성
하암, 내가 언제부터 졸았더라? 으, 저 요란한 샹들리에는 뭐람. 눈부시게. 내가 뭘 하던 중이었더라? 잠깐, 샹들리에? "어머, 너무 무리하신 것 아닌가요? 하기야, 아무리 리카르도 공자님이라도 어제 그렇게 마시셨으니까요." "하하, 무슨 소린가 영애. 잠시 현기증을 느꼈을 뿐이라네. 파티는 이제 시작이지 않은가? 내 2주간의 연회에 모두 참석할 것이라 ...
"별을 흔들지 않고서는 꽃을 꺾을 수 없다." - 인디언 격언 분간이 안된다. 물고기들이 떼지어 물살을 가르며 이동한다. 각자의 위치에서 흘러가며, 빠르게 서로 위치를 바꾸며, 그러나 한 방향으로. 거대한 하나의 물고기를 이루며. 이에 이는 포말. 저 물고기들은 '나'와 '너'를 구분할까? 저 헤엄 속 물고기, 물고기 마다 '나'에 따른 위치와 동선이 있을...
가장 친하다고 여겼던 친구에게 열흘 전 버림받았다. 이유도 알려주지 않고 나를 차단했다. 그리고 다음 날 우연히 병원에서 만났는데, 왜 그랬는지 이유를 묻는 나를 날파리 쫓듯 손짓으로 쫓았다. 굉장한 수치심과 모멸감이 들었다. 한순간에 소중하고 사랑하던 존재가 증오스럽고 저주스러운 존재로 변했다. 내 안의 미움이 내가 감당하기 어려울 정도로 커서 벌써 일주...
감기몸살이 걸린 것과 돈을 많이 쓴 것 빼곤 정말 꿀같이 잘 보낸 구정 연휴였다. 술도녀 시즌2도 몰아서 다 보고, 망원시장과 북악스카이웨이 팔각정 데이트도 하고, 첫 염색을 해보고, 이것저것 맛있는 것도 많이 먹고, 잠도 뽀지게 잘 잤다. 어제~오늘 아침 최저기온 영하 17도, 거기다가 체감온도는 영하 25도라니!! 감기 조심보일러와 수도관 동파 방지를 ...
꽃의 매력은 모순에 있습니다. | 테리 기예 메츠 그래, 차라리 그 입을 다물어. 내 화를 더 돋구지 말고. … 그래. 기억해두지, 라리스. 이름을 부르는 것 이번 한 번 뿐. 그 외에는 기억하던 말던 그냥 내 마음대로 부를 거다. 그 정도는 양해해주길 바라지, 나도 인간 대 인간으로서. 아마, 이 대화가 당신의 첫 인상을 남겼던가. 나에게 똑똑히 말하던 ...
첫 포스트는 발행했지만, 그다음부터는 자꾸 미루게 된다누가 마감까지 어떻게든 끌고 가줬으면 좋겠다!하나라도 꾸준히 연재해 보고 싶다! 이런 생각, 단 한 번이라도 해보신 적 있다면
찬란하게 빛나는 15-1 검찰청건물 앞에서 들어가지는 않고 도로가에 서서 신발끝만 콩콩 바닥에 찧는 은석. 저 멀리서 저를 부르는 소리에 뒤돌아보면 태인이 반가워하며 손을 흔드는 모습이 보인다. 태인을 보고 어색하게 반가운 표정을 지으며 손을 흔든다. 반갑다기보다 저를 반가워하는 태인을 떨떠름하게 보는 것에 가깝다. 태인은 은석을 발견하고 한걸음에 은석에게...
빈틈없는냄새가그립다 그때그체온이그립다 그냥과거에좀살면안되나 나는그때진짜행복했는데
우연한 밤이었다. 가장 큰 보름달이 세상을 비출 것이라는 오늘의 뉴스의 호들갑. 늘 그래왔듯 그 말은 과장된 표현일 것이라며, 오늘의 달은 평소보다 조금 더 밝을테고 조금 더 하얀 빛일테니.. 그러니 평소와 다를 바 없는 날, 그저 달이 조금 밝은 날, 그런 날로 그쳤어야만 했다. 그 날. 정확히 말하자면 또다른 하루가 시작되려하는 자정 쯔음 시간. 부드러...
“형 아무리 그래도 그때 컷을 하면..!” ”그러게 누가 그렇게 연기를 잘하래?“ “공과 사를 구분해야 한다고 한 건 형이잖아!” ”형이라뇨? 감독님이라고 해야죠.“ ”…“ 둘의 공식적인 첫 만남은 오디션장이었다. 온전하게 빛나는 전원우 감독의 작품이었다. 데뷔작부터 천만이 넘은 그의 영화는 로맨스 영화였다. 모두가 실패할 거라며 기대하지 않았던 그의 데뷔...
한 번도 원한 적 없는 이 세계에서 백 년은 살아야겠지 미치지 않고서 그럴 자신이 있겠니자기자신이 자기 자신에게 가장 거대한 흉터라는 걸 알아챈다면 진짜로 미칠 수 있겠니 -편향나무, 김소연- 하르덴의 이른 겨울, 그것도 어느 날의 아침이었다. 그러나 아침인 것 치고는 지나치게 어둡고, 분명 또 음울한 날이었다. 굵은 빗줄기가 추적추적 내렸고, 먹구름이 하...
찬란하게 빛나는 14-2모니터를 뚫어지게 보던 은석이 마우스 휠만 의미 없이 손가락으로 드륵드륵 소리 내며 굴린다.지잉-, 짧은 진동 소리가 울리다 마우스를 굴리던 손을 들어 휴대폰을 본다. 뒤집어져 있던 휴대폰을 은석이 휴대폰을 뒤집어 보면 지원에게서 온 문자다.[오늘 저녁 괜찮아요?]은석이 문자를 보고 답도 않은 채 내려놓는다. 여전히 턱을 괴고 마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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