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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라. 찬란한 인류의 문명은 끝을 맺었건만, 그 끝에 남은 이들은 문명을 되살리려 발버둥치고 있도다.’ - 알 수 없는 고문서. 마지막 장 일부. 멸망을 다룬 것으로 추정. 태초의 인간, 아담과 하와는 뱀의 꼬임에 넘어가 그 선악과를 먹고서 그 대가를 치를 수밖에 없었다. 자원이 고갈되었던 그 순간에 발견된 미지의 힘은 인류에게 있어 선악과와도 같았다. ...
"왜 하필 나인거야?!" 코렛트가 홀에서 소리질렀다. 미로처럼 방이 복잡하고 많으며, 문도 그만큼 많은 건물 안에서 가장 중간에 위치한 홀은 공용공간이었다. 방은 하나하나 다 화장실과 딸려 있었으니, 그곳은 개인공간이었고. 그는 인상을 찌푸리며 한숨을 내쉬는 지누를 바라보았다. 다들 정찰 나갔다 온지 얼마 안된것은 알지만, 그는 눈이 올것 같은 하늘을 바라...
지금으로부터 다소 먼 미래, 인류는 엄청난 과학과 문명의 발전으로 사람들은 통칭 '재능'이라는 초능력을 탄생시키게 된다. 그리고 이러한 초능력을 가진 사람들을 '재능인'이라 부르며, 이러한 능력자들에 의해 과학, 미술, 문화 전반에 큰 영향을 끼치게 되었다. 하지만 이러한 평화도 잠시, 재능인을 차별하는 사람들과 재능을 악용화하려는 세력의 출현으로 인해 세...
※모든 성별 호칭은 '그'로 통일합니다. 생명을 앗아가는 초록빛의 불꽃. 친구를 겨냥한 죽음을 대신 받아든 것에, 아이다는 그 어떤 후회도 없었다. '아, 아...!' 아이다, 안 돼! 비명조차 되지 못한 친구의 목소리, 검게 물들어가는 세상. 릴리... 아이다는 마지막 기억을 떠올리며 서글픈 표정을 지었다. 내 오랜 친구, 너와는 언제까지고 함께 하고 싶...
평범한 23살 대학생 잠뜰. 오늘도 평범한 하루를 보내고 싶었으나..... "어이 거기 아가씨 위험해!!" "...?!!" 끼익!! 남은인생 헌납하고 갈 위기에 처했다.... 프롤로그 END-
You listen to my voice, listen to my heart Now I say It clearly 축음기 속 슬픈 여자의 목소리가 들린다. 창문에 기대어 밤하늘을 보던 남자의 시선이 앞에 놓인 침대로 향한다. You listen to your voice, listen to your heart Do you even smile? 침대 위 달빛에...
<괴이현상 실종자수색연합 수색대원 행동지침> <주의사항> *해당 문서는 언제나 수색연합 본부 사무실에 비치되어 있는 것이 원칙입니다 만약 이외의 장소에서 본
[아가레스]………… [밝은 아이]저기 저기 「퍼덕이는 악어」…아까부터 계속 눈을 감고 있는데뭘 하고 있는 거야? [아가레스]…생각하고 있다 [밝은 아이]생각한다니… 무엇을? [아가레스]「운명」에 대해서다 [밝은 아이]운, 명…? [아가레스]너에게도 이해할 수 있도록설명한다고 하면… 그렇구나「정해진 길」이라고 하는 것일까 [밝은 아이]으, 음…?그래도, 잘 ...
뷰티풀 데인저 Beautiful Danger 프롤로그 아 망했다. 눈을 뜨니 낯선 듯 익숙한 천장과 둘이 함께 샀던 형광등이 보였다. 같이 이케아를 놀러갔다가 독특한 모양에 시선을 못 떼길래 사라고 부추겨서 천장에 다는 것까지 직접 도왔는데, 오늘도 이렇게 아침에 일어나 누워서 저 등을 보게 될 줄은 몰랐다. 준규는 깬 티를 내지 않기 위해 아주 조심히 눈...
영생을 택할 수는 있어도 유지하기는 어려우리라. 어려운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은 한가지다. 행복을 몰고 올 순수한 메리골드가 활짝 피는 날 태어나는 사내아이는 그 해답을 가져다줄 것이다. 하늘에 구멍이라도 뚫린 듯 비가 억세게 내렸다. 마치 앞으로의 고난을 예견하듯 어둡기만한 창밖을 한 여인이 바라보고 있었다. "씨시.." "루시우스.. 이제 어떡해요?" "...
맛보기☆ ((그림이 왜 저러냐면... 아마 가끔 저럴거예요
2학년 문과생인 나는 현대소설을 찾기 위해 도서관으로 갔다. 그 책이 너무 높아 발판으로 책을 꺼내던 도중 어떤 아이가 나를 쳐 그만 뒤로 넘어지고 말았다. 거기다가 내가들고 있던 책들도 떨어졌다. ??: "책 떨어뜨리면 어떡해. 네가 다 물어낼려고?""응.. 누구...?"??: "누구긴 도서부원이지.. 일으켜 줄테니까 일어나." 나를 일으켜 준 사람은 머...
집으로 걸어가는 길 하늘의 노을이 지옥 같다. 즐거워 보이는 사람들이 싫다. 밉다. 국가에서 운영하는 응급자살센터로 전화를 건다. 찻길에는 차들이 달리고 사람들은 퇴근한 기분을 만끽하는데 나 혼자만 동떨어져 있는 것 같다. 수화음이 들리고 상담원이 전화를 받는다. "안녕하세요. 어떤 일 때문에 전화를 하셨을까요. 지금 많이 힘들어서 전화 주신것 같은데 본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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