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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뜻 시계를 보니 아무것도 하지 않았는데 벌써 새벽 네 시다. 뒤집어놨던 핸드폰을 확인하고 나면 내일 회사는 어쩌지, 안 씻고 거지꼴로 출근한다해도 4시간밖에 못자네. 이럴거면 술이라도 한 잔 할걸. 쓸데없는 생각에 시간을 낭비한다. 아무렇게나 놓여져있던 슬리퍼에 발을 끼우고 무거운 몸을 끌어 냉장고 문을 여니 꿈은 아닌지 찬 기운이 느껴졌다. 잠 자긴 글...
- ...왜? 왜 하필 저예요? 글쎄 단순한 변덕? 여자의 꿈에만 들어가기에는 너무 지루하잖아. - ...고작 그런 이유로 매일 밤마다 꿈 속으로 나타나요? 고작 그런 이유라니 섭한데 우리 그래도 몇 번씩은 - 그만!!! 하아... 하아... - 대체 어디서 저런 게 꼬여가지고 매일 밤마다 이러는 거야. 한숨을 푹 쉬며 몇 주 전부터 제 꿈에 나타나는 얼굴...
계절은 바뀐 것을 눈치챌 쯤이면 이미 모두에게 그 빛이 물들어 있다. 여름의 색은 사람들의 소매에 묻어 카페 안을 적시곤 했다. 마치 잔잔한 파도가 밀려오듯 모두의 구두와 바지자락은 여름으로 젖어 들었다. 쪽빛보다도 푸른 바람은 열린 테라스의 문 안으로 들어와 원두의 냄새와 섞였다. 태양은 뜨거웠지만 카페 안은 그늘이 되어 일상에 지친 사람들의 휴양지가 되...
* 앵스트 주의 [기준희열] Nightmare 비가 퍼붓는 날 밤이면 우리 둘은 술을 진탕 처마시곤 했다. 둘 다 인사불성이 되어 걸음도 제대로 못 걸을 정도가 되면 꼬부라진 혀와 얼얼하게 굳어버린 입술로 무슨 말인지 알아듣지도 못하는 말들을 내뱉으며 서로 낄낄대며 웃었다. 난잡하게 어질러진 거실 테이블을 치울 생각도 않은 채 바닥에 그대로 드러누워 숨을 ...
런던의 날씨는 여전히 얄궂었다. 그 때문인지 나오는 지금, 이 순간까지도 거리에는 추적추적 비가 내리고 있었다. 거리에는 적당히 사람을 거슬리게 만드는 비를 맞는 사람, 혹은 우산을 쓴 사람들로 다양했다. 그렇기에 그 무리에 섞인 필립은 우산을 쓰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그다지 눈이 띄지 않았다. 헬쓱하다 못해 볼이 움폭 패이기까지 한 얼굴을 지닌 필립은 머...
포기하지 않으면, 답은 있어. 단순한 위로식의 이야기가 아니었다. 수많은 경험에 의한 진심어린 말. 그녀가 굳게 믿고 있는 것, 정의는 승리하리라, 승리하지 못하더라도, 끝까지 정의를 위해 모든 것을 내던지리라. 많은 시민들의 안전을 위협하는 인질극 같은 건 한두 번 정도 겪어본 적이 있었다. 그녀 담당은 아니었지만, 여러 현장에 오래 노출되다보면 이런 일...
날이 꽤 더웠다. 올해는 특히 더위가 길었다. 이제 슬슬 선선해져도 될 법한데 어째서 이리 더운 날이 계속되는지. 멍하니 차량 뒷좌석에 몸을 기대며 길게 한숨을 내쉬었다. 테츠야를 처음 만났던 것도, 오늘과 같은 더운 날이었다. 다섯 살, 아직 어리고 작았던 테츠야는 짧은 티셔츠에 짧은 반바지를 입고서 쭈뼛쭈뼛 내 앞에 서서 인사했었다. 동그랗고 큰 눈에,...
“젠장.” 주머니에 손을 꽂은 라쳇이 지갑이 없다는 걸 알고는 재빨리 가방을 뒤졌다. 그 사이에 버스가 정류장 앞까지 도착했다. 나이가 드니 뛰는 것도 물건을 찾는 것도 잘 되지 않아 엉거주춤 하던 차에 성난 배기음과 함께 버스가 떠나고 말았다. 뒤늦게 지갑을 꺼냈지만 당장은 쓸 데가 없어져 작은 욕설을 중얼거리고는 아무도 버스를 기다리지 않는 심야의 정류...
Summer Night cr.비밍 illustrator 아이폰 6/6S iphone 6/6S 배경화면
*현대AU 요란한 바이크 소리에 낡은 빌라가 끼익끼익 흔들린다. 좁은 방, 오래되어 침침한 전구의 불빛, 숨이 다 막히는 것 같았다. 열어놓은 창문으로는 밤바람이 불어와 발가락을 시리게 했다. 여름의 끝자락에 선 밤이다. 차가워진 발가락을 손바닥으로 감싸며 곰팡이 슬은 벽지를 불안한 눈빛으로 살핀다. 테이블에는 거의 떨어져가는 마른 안주 몇 개와 바닥까지 ...
가느다란 칫솔모가 입 안을 헤집었다. 수증기가 서려 흐릿해진 거울을 바라보는 멍한 얼굴이 어느새 미동없는 자세로 굳어있었다. 민석의 머릿 속은 복잡한 생각들로 엉망이었다. 잘생긴 얼굴로 만화처럼 표정을 찌푸린 민석이 다시 손목을 힘차게 흔들었다. 하얀 거품이 입 밖으로 새어나왔다. 가득 모인 거품을 뱉어내고 입 안을 헹구기 위해 상체를 숙이는 찰나에 전화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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