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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나폴리탄 괴담'이란 '나폴리탄 괴담'은 인터넷 괴담의 일종으로 미스테리한 상황에서의 매뉴얼을 다루는 특징이 있습니다. 매뉴얼 속에 신뢰성
백현은 이제야 눈을 떴다. 분명 어젯밤 잠들기 전 오늘 할 일을 생각했던 것 같은데 이미 정오가 훌쩍 넘은 시각이었다. 어제 생각했던 오늘 할 일이 하나도 생각나지 않았다. 설사 할 일이 있었다 하더라도 이미 너무 늦은 것 같았다. 백현은 비척비척 일어났다. 신나게 잔 건 좋은데 너무 오래 잤더니 배가 고팠다. 뭐든 위를 채울 것을 찾기 위해 냉장고를 뒤적...
홍보가 어떻게 되었는진 자세히 몰라도 주최측의 실수로 오늘 하루는 참관객이 많이 없을거라는 이야기를 들었다. 그래도 알음알음 어린 학생들이 보여 아주 갈 수는 없는 상태에서 생각없이 싸구려 흙을 굴렀다.도예교실은 일본 도예의 역사와 도자기 실습으로 간단히 나누어져 있는데 히나타는 그 중 도자기 실습 두번째 강사였다. 보통 역사 파트는 인기가 없기 마련인데 ...
6일째 아침. 카슈 키요미츠 모두들 일어난 지 한참 되었는데도 사니와의 방은 조용했다. "어제 피곤했겠지." 식칼이 도마에 닿는 규칙적인 소리를 내며 카센은 돌아보지 않고 대답했다. 카슈는 채소를 씻던 손을 멈추지 않으며 어깨를 조금 더 움츠렸다. 초기도의 말투에 책망하는 듯한 기색은 전혀 없었지만 오랫동안 상처만 입어 온 탓에 그런 것이 버릇이 되었다. ...
아침인 것 같다. 꿈도 꾸지 않고 몹시 달게 잔 듯하다. 온몸이 나른하다. 의식이 돌아왔지만 몸은 아직 잠에서 깨어나지 않은 상태였다. 오른손 손바닥 아래에 뭔가 부드러운 것이 있다. 보들보들하고 따뜻해서 슬쩍 만져 보려고 했는데, 아직 잠이 덜 깨어 손끝까지 힘이 들어가지 않아서 힘없이 문질렀을 뿐이다. 손가락 끝에서 말랑거리는 따뜻한 것... 뭐지. 뻗...
첨탑 회의 2기 982년 린드블룸의 거대한 성문과 연결된 넓은 석조 대교 밑에는 깊은 해자가 파여 있었다. 해자 안에 고여 있는 수심을 가늠할 수 없는 이끼가 섞인 탁한 물이 가을 바람에 희미한 물결을 일으켰고, 시린 달빛을 반사하여 수면 위는 은가루를 뿌린 것처럼 반짝이다 잦아들었다. 남쪽의 야트막한 능선 위에 펼쳐진 은사시나무 숲은 나지막이 속삭였다. ...
훠궈와 호묘묘(胡貓貓) 자신들을 피해 촬영장 구석구석으로 도망 다니며 술래잡기를 하는 호가의 뒤를 쫓으며 원홍은 생각했었다. '아, 이렇게 열심히 뛰어놀아주면 촬영이 끝나기 전에 저 녀석이 먼저 지쳐서 잠이 들겠지? 그럼 잠든 녀석을 품에 안고 사랑스러운 우리 여보랑 같이 집에 가서 둘 만의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거야.' 만족스러운 결론에 도달한 원홍은 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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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즈미 (드디어 마지막 전 공연......) 이즈미 (마지막 공연은 승부를 위해 GOD좌의 극장에서 하니까, MANKAI 극장에서 공연하는 건 이게 마지막......) 이즈미 이 연기를, 홈에서 하는 건 오늘이 마지막입니다. 기합 넣어서 갑시다! 타스쿠 아아. 아즈마 내일은 승부니까. 순수하게 즐길 수 있는 건 이게 마지막일지도 몰라. 호마레 살짝 쓸쓸한 ...
괴로운 생각만 나는 할로윈이 끝나고 11월이 되었다. 이번 할로윈은 생각보다 우울해 있지 않고 잠만 잤던 탓인지 기력도 회복되기도 했고 체력도 넘쳐났다. 물론 춥다는 건 자신을 괴롭혔지만 말이다. 이번주에 있을 퀴디치 경기에 그리핀도르는 퀴디치 시즌이라 방방 뛰었다. 특히 제임스가 그랬다. 연습 동안 계속 붙어있던 덕분인지 자연스럽게 이름을 부르게 됐다. ...
줄곧 쭉, 모두가 좋아해줬으면 했다. 사랑받고 싶었다. 초등학교 때부터 반에서 존재감이 희미한 존재였다. 감기에 걸려서 나오지 않았을 때도 신경쓰이지 않을 정도로. 공부도 운동도 못하고, 재밌는 걸 할줄 아는 것도 아니었던 나는, 조금도 눈에 띌 요소가 없었다. 그런데, 그 때, 반에서 울트라 요요가 유행했다. 나처럼 얌전하고 칙칙한 반 친구가 요요 기술을...
정이는 답지 않게 화가 났다. 입술을 삐쭉거리고 소파 위의 쿠션을 마구 쥐어뜯으며 온 몸으로 '나 삐졌어요. 정이 화났어요.'라는 것을 표현하고 있었다. 뭐가 그리 서러운지 눈물을 가득 달고 코도 훌쩍이고 있었다. 명경은 정이의 옆에 앉아 연신 정이를 달래고 있었고, 명루와 아성은 정이의 맞은편에 앉아서 하염없이 전화기가 울리기만을 바라고 있었다. 정이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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