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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포스트는 발행했지만, 그다음부터는 자꾸 미루게 된다누가 마감까지 어떻게든 끌고 가줬으면 좋겠다!하나라도 꾸준히 연재해 보고 싶다! 이런 생각, 단 한 번이라도 해보신 적 있다면
얼마나 시간이 흘렀을까... ... 의신을 처음 만났을때와 지금의 세상은 비교도 안될만큼 많이 변해버렸다. 하지만, 의신은 모르겠지. 의신을 나와 같은 존재로 만든 그날. 그 날 이후로, 연구에만 매달리는 의신은 아침이 되어도 밤이 되어도 쉬이 잠에 들지않았다. 처음엔 의신이 원하는대로 해주었다. 아무리 잠을 자지않아도 되는 몸이 되었지만 한달이 지나고 두...
이 동네에 이상한 사람 살아 한편, 서로의 어깨를 떠밀며 병실을 벗어난 형제 쪽 상황은 좋지 못했다. 준혁의 말대로 옥상은 잠겨 있었다. 계단으로 올라가는 제 형의 뒤통수에 대고 준혁이 정확히 열 번 외쳤다. '잠겨있어, 잠겨있다고, 잠겨 있다고 했다. 잠겨 있다고....'. 그럼 꼭 제 눈으로 그를 확인해야 하는 첫째 형은 꾸역꾸역 옥상 문 앞까지 가서 ...
“여주, 여주야-, 홍여주!” “냅다 달려!” “막혔, 막혔다고!” “응..?” 내가 생각을 잘못했다. 반대로 달릴 게 아니라, 병실 안으로 들어가는 게 맞았다. 휠체어 손잡이 위에 두 손을 올리고, 내 앞에 무릎 꿇은 이준혁이 애타는 얼굴로 나를 막았다. 그제야 제 정신이 돌아 온다. 고개 드니 막다른 벽. 그래 맞네. 내 방이, 맨 끝 병실이니까… 하,...
량의 칼이 허공에 멈추었다. 선은 숨을 헐떡이며 달려와서 벌어진 일을 눈으로 확인하고는 하얗게 낯이 질렸다. 거의 부추긴 것과 다름없이 방관했던 준도 예상치 못하게 험악해진 상황에 당황해서 얼어붙어 있었다. 선이 후들거리는 손을 량에게로 뻗었다. “오라버니, 칼 내려놔.” “나서지 마.” 청로를 태울 듯이 노려보는 량의 눈동자에 본 적 없는 광기가 도사려서...
NHK 아침드라마를 보는 취미가 생긴 지 조금 오래되었다. 출근 준비를 하며 매일 아침 8시부터 8시 15분까지 15분간. 예전엔 조금이라도 와이드뉴스를 챙겨 보곤 했는데, SMAP 해산과 그 이후로 겪은 미디어 피로도가 엄청났던 모양인지 자연스럽게 와이드쇼와 멀어졌다. NHK 아침 뉴스를 틀어놓고 날씨 등을 확인하고 아침 드라마 15분 시청하기. 스스로 ...
이 동네에 이상한 사람 살아 육십이. 애기야, 가자! VIP 병동은 생각보다 더 좋았다. 여기 무슨 내 방보다 좋은 거 같은데? 약간 씁쓸해져서 입맛을 다셨다. 이준혁은 익숙하게 VIP 병동에서 욕실 찾아 들어가고, 옷장을 찾았다. 대충 챙겨 온 짐을 차곡차곡 쌓아 넣는데, 몇 번 해본 것처럼 능숙했다. 쟤는 뭐 와본 것처럼 저렇게 익숙하지? 그런 의문을 ...
<괴이현상 실종자수색연합 수색대원 행동지침> <주의사항> *해당 문서는 언제나 수색연합 본부 사무실에 비치되어 있는 것이 원칙입니다 만약 이외의 장소에서 본
“이 주요? 이 주?” 허리를 삐끗한 정도가 아니었다. 허리 인대가 손상됐단다. ‘대체 뭐하시다가 이러셨어요?’하길래 ‘웃전 운반..’했더니 이준혁이 인상 쓰고 고개를 절레절레 저었다. 왜.. 맞잖아. 한참 내 상태를 설명하던 의사는 내게 이 주 입원 치료를 권했다. 주사 맞고, 입원해서 쉬면 나을.. 지는 모르겠는데 나아질 겁니다. 평소에 운동 안 하십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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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각한 낙퀄주의* 10월 31일, halloween은 죽은 자들이 살아돌아온다고 믿었기에 사람들은 육체를 빼앗기지 않도록 귀신 분장을 하고 다녔다고 한다. 10월 31일의 야심한 밤, 렉스 저택 문앞에 똑똑똑 두드리는 소리가 들린다. 따딴 하고스가 렉스 저택에 찾아왔었답니다~ 놀랍게도 하고스는 우들이 주연캐들과 한 번씩 만나본 적이 있어요 그 중에서도 하...
당신들이 이 얘기를 얼마나 믿을지는 모르겠지만, 이하 내용은 모두 내 여정 중 겪은 기묘한 일에 관한 것이다. 어느 가을날, 시린 돌풍이 부는 저녁. 숲에서 길을 잃은 나는 민가를 찾아 기웃거렸다. 해는 점점 저물어갔고 그럴수록 내 마음은 조급해져만 갔다. 야영을 위한 간단한 준비물은 있지만, 무엇이 튀어나올지 모르는 위험한 숲 속에서 야영은 정말 최후의 ...
처음 갔을 때 느낀 것. 그것은 날 것 그대로의 모습이었다. 역사와 현재가 함께 공존하는 느낌. 그리고 아픈 역사를 간직하고 있는 곳. 안쓰러운 모습. 기쁜 모습. 그냥 사람 살아가는 냄새가 나는 곳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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