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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영에게 밥을 먹이고 올라가는 길에 준호는 방을 옮기라는 통보를 들었다. 이미 짐은 다 옮겨 놨으니 그냥 몸만 가면 된다는 것이었다. 새롭게 배정된 방의 문을 여니 싱글 침대 두 개가 보였다. 굳이 생각하지 않아도 창건의 짓임을 알 수 있었으나, 그 속내는 도무지 가늠할 수가 없어 준호는 절로 인상을 찌푸렸다. 우선 우영을 방 안에 앉혀 뒀다. 잠깐만 기다...
레디메이드 표지 [과수원 심부름꾼] 3.2 싱그러움이 물씬, 꽃이나 열매로 가득 채워져 있는 이미지를 최근 들어 계속 생각이 나더라구요! 요즘 여름과 잘 어울리는 것 같아요:) 모두 무더위 조심하시고, 건강한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 분양 문의는 편하게 주세요 : ) 트위터 DM: @GOOWON_ 메일: goowon_@naver.com 오픈카톡: htt...
흔들리는 차 안, 이따금 덜컹거리는 소리에 이브는 그 소리를 자장가 삼아 들으며 서서히 눈을 감았다. 그 후 몇 시간이 흘렀을까. 익숙하지만 여전히 낯선 그 집 앞에 내려지는 이브였다. 이브는 조곤조곤하면서도 아직 잠에서 깨지 못한 목소리로 자신의 부모님들께 배웅 인사를 드렸다. 그리고 함께한 시간이 얼마 되지도 않는 부모님의 모습은 그날로 마지막이 되어 ...
신은 내게 손을 내밀어주지 않으니, 리뎀션에도 마침표가 있을 텐데. #연구원_정보_작성란 " 아하하, 이딴걸 나에게 맡기다니··· 날 너무 과소평가하십니다. " name Endless K. Redemption. 엔드리스 케이 리뎀션. 끝없는 구원이라고, 구린 이름을 지어준 본인의 조부모께 참 감사드리고 있다. 물론 감사드린다는 건 반어이다. 애칭은 리스 혹...
* 오백전력: 신기루, 구원 / 키워드: 첫사랑, 지구종말, 분화수, 납치, 물벼락 맞은 날 2017년 10월 13일 금요일. 갑작스럽게 쌀쌀해진 날씨. 기나긴 추석 연휴 이후 이상하게 더 처져있는 거리의 인간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개미떼처럼 기어나와 여기저기 들쑤시고 다니는 행동들, 밖에 나가고 싶어하는 개, 바람에 흔들리는 작은 꽃, 그리고 아주 조용하...
인철 X 양태 자살소재, 유혈주의 두 사람은 옥상에서 만났다. 인철이 겨우 난간을 붙잡고 섰을 때, 누군가 들어오는 소리가 들렸다. 인철은 휘청거리면서도 살기위해 난간을 꽉 잡았다. 분명 죽으려 온 것이었는데 말이다. 양태도 마찬가지였다. 살고 싶지 않아, 올라 온 것이었는데. 눈 앞엔 한 남자가 서 있다. 시선을 내려 부들거리는 손을 보았다. 어찌나 꽉 ...
1. '나폴리탄 괴담'이란 '나폴리탄 괴담'은 인터넷 괴담의 일종으로 미스테리한 상황에서의 매뉴얼을 다루는 특징이 있습니다. 매뉴얼 속에 신뢰성
*** 폭력 묘사가 있습니다. 열다섯. 평범했던 어린 시절의 마지막 기억은 고장이 나 껌뻑껌뻑 점멸해가던 가로등 불빛이다. 준호는 세 살 터울의 누나가 생각나서 그걸 그냥 지나치지 못하고 사진을 찍었다. 찰칵, 하고 사진이 찍히는 소리와 함께 준호의 머리에 둔탁한 통증이 느껴졌다. 어어... 소리를 내며 균형을 잃고 바닥에 쓰러졌고 눈을 떴을 땐 사방이 어...
* 희신강징광요 * 원작 날조 주의 강만음은 공사구분이 확실한 사람이었다. 제 사람이 아닌 자의 계략 따위에는 조금도 관심이 없었고, 그 계략에 제 사람이 연관이 되어야 눈길을 주는 수준이었다. 어찌 보면 선이 명확한 것이었고, 조금 다르게 보면 주변을 볼 여유가 없는 것이기도 했다. 이러한 점은 금광요에게 있어서 굉장히 편리하게 작용했다. 바로 곁에서 속...
*리네이밍 조각 벽 너머의 구원 w. 모래 01 여름이 오며 벽지 한 구석에 곰팡이가 피기 시작했다. 누런 벽지에 점점이 박힌 검은 자국들. 다가가 냄새를 맡진 않았지만, 석우는 그곳에서 풍길 쿰쿰한 냄새를 알고 있었다. 집 안에서 가장 시원한 곳인 거실 한가운데 누운 석우는 고개를 옆으로 돌려 창밖을 바라봤다. 까만 전깃줄 몇 개가 시퍼런 하늘을 가르고 ...
하루의 일과를 모두 마치고 방으로 돌아온 준호는 침대에 누워 가만히 그 이름을 불러 봤다. 장우영. 둥글면서도 반듯한 이름이 입안에서 굴려지자 기분이 묘했다. 그와 눈을 마주치는 게 두려워 시선에서 도망다녔다. 그렇게 보낸 지난 일주일간 내내 속이 좋지 않았다. 그런데 그와 우연히 눈이 마주친 오늘 이상하게도 마음이 평안해졌다. 우영의 눈에는 자신을 향한 ...
* 들어가기 전에... 임신수 설정 있음 / 석진 배경 및 과거 매우 우울 / 내새끼 힘든거 못 보시거나 불행한거 싫으시면 피하세요. 구원 30 w. 달진 “그래서… 다시 돌려 준 거구나.” 선태의 인터뷰 내용이 담긴 기사를 확인한 석진이 핸드폰을 내려놓으며 중얼 거렸다. 선태를 만났던 그 날, 그 돈을 왜 다시 돌려준 걸까 의아했었다. 멤버들 곁을 떠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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