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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포스트는 발행했지만, 그다음부터는 자꾸 미루게 된다누가 마감까지 어떻게든 끌고 가줬으면 좋겠다!하나라도 꾸준히 연재해 보고 싶다! 이런 생각, 단 한 번이라도 해보신 적 있다면
시계는 3시를 가리키고 있었다. 창 밖은 금방이라도 찬 물방울을 쏟아낼 것처럼 어두웠다. 그야말로 회색빛으로 흐린 날이다. 분침은 쉴 새 없이 움직여 시간이 흐르게 만들고, 휴대폰은 어느 연락도 띄우지 않았다. 창가에 서서 밖을 바라보며, 창틀을 손가락으로 톡톡 두드리던 강재인은 이내 몸을 돌려 창을 등지고 섰다. 탁자 위에는 식어버린 새카만 커피가 반쯤 ...
전쟁은 끝났다. 달리 말하자면 김록수가 알고 있는 한에서 책임져야 할 모든 일들이 끝났다는 뜻이었다. 살 떨리는 전장의 한복판에서 사람들은 조금씩 날카로워졌고 이따금 참아야 할 말들도 앞뒤를 가리지 않고 마구 튀어나오곤 했다. 주어 없이, 목적어 없이, 그리고 때로는 확언도 없이 귀찮음에 그냥 넘겨버렸던 수많은 것들이 상상도 하지 못할 방향으로 튀어버린 것...
구김 하나 없는 수트를 빼입은 남자가 커튼이 걷힌 단상 위에서 약간 달아오른 얼굴로 머쓱하게 웃었다. 아득하게 상상만 해보던 장면이 눈앞에 실제로 그려지는 순간, 고화정은 감격에 입을 틀어 막기는커녕 잔뜩 뿔이 났다. 왜 화가 나는지 처음에는 알 수 없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이유가 명확해졌다. “나한텐 안 어울리지?” 이런 바보 같은 소리를 귀에 새겨질 때...
1. 이름: 그 익명에 이의있소!근데 와.. 와... 이거 괜찮나? 2. 이름: 그 익명에 이의있소!왜? 누군데? 사랑싸움이 신기해? 3. 이름: 그 익명에 이의있소!좀 흔하지 않냐? 4. 이름: 그 익명에 이의있소!싸움 구경이 재미있긴 하지만 그래도 좀... 흔하지. 5. 이름: 그 익명에 이의있소!흔하면 아무런 말도 안 하지! 너네 그거 알아? 그......
공작 소녀의 기묘한 추리 Chpt.1 아프로디테의 보석 반지 20. Epilogue “왔네, 제우스 가(家) 차남. 잠깐 앉지?” “상당히 무례하군요. 감히 제우스 가문의 가주를 그런 식으로 막 부르다니.” “벌써부터 가주 행세야? 하긴, 암시장에서 만났을 때부터 가주 행세를 했지.” 정국이 헛웃음을 지었다. 마치 모든 진실을 전부 알고 있다는 듯이.
케일 헤니투스는 약했다. 물론 고룡 에르하벤의 말대로 운이 나빴더라면 온몸이 갈기갈기 터져나갔을 정도로 꾸역꾸역 고대의 힘을 주워먹은 덕분에 일신에 품은 무력은 결코 가볍지 않았으나, 어느 쪽이냐 묻는다면 결국 약한 사람이었다. 특히 육체적인 강도가. 아야. 그런 짧은 소리가 입을 벗어나기가 무섭게 케일의 주변으로 그림자 몇 개가 일사분란하게 모여들었다. ...
1. '나폴리탄 괴담'이란 '나폴리탄 괴담'은 인터넷 괴담의 일종으로 미스테리한 상황에서의 매뉴얼을 다루는 특징이 있습니다. 매뉴얼 속에 신뢰성
오늘 하루 주는거 다 먹어보려고 안간힘을 썼을 뿐인데.. 오늘은 던져주는것만 받아먹어도 되는 날이었다고 생각합니다... ... ......... ..................................아어덕해..
“다녀왔습니다아-” “형 우리 왔어어-” “와- 치킨 치킨!!!” “야, 오세훈!” 시끄러운 멤버들 사이로 씽이 세훈을 향해 소리쳤다. 세훈이 신발을 벗다 말고 몸을 굳혔다. “하핳.. 형 집에 있었네..” “너 또!” “형 이게 어떻게 된 거냐면,” “어떻게 된 거긴 어떻게 된 거야. 오세훈이 총 쏘는 재미에 빠져서 지 몸에 구멍 뚫리는 줄 모른 거지.”...
7. 태풍과 사람 비가 오고 바람의 부는 날의 사람은 네 종류로 나뉜다. 첫째, 비와 함께 흘러내리는 이. 둘째, 비를 맞아 고개를 숙이는 이, 셋째, 하늘을 바라보는 이, 넷째, 이 모든 것에 속하지 않는 이. 나는 어떤 종류의 사람일까. 첫째, 나는 비와 함께 흘러내린다. 구름은 자신의 모든 것을 쏟는다. 비는 구름의 모든 것, 나는 비에 나를 섞는다....
오디오 파일이 첨부되어 있습니다. 놀라지 않게 볼륨 조절에 유의해 주세요. 설뽀시네마 <미래를 걷는 소녀> '마야인의 예언이라고 불리는 2012년 지구 종말이 어느덧 한 달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12월 21일이 코앞인데도 여전히 국내외에서 종말이 올 것이다, 아니다로 논쟁이 끊이지 않고 있는데요. 오늘은 종말은 오지 않는다고 주장하는 과학적인 근...
1. 오뎅썰 뭐가 됐든 빨리 와달라는 블레이즈의 말에 테디는 수업이 파하자마자 가방을 들고 뛰어나갔다. 겨울이 찾아오는 지금, 한창 장사가 잘 되는 학교 근처 포장마차 앞에서는 발걸음이 잠시 멈추기도 했지만, 어찌되었건 오늘은 빨리 오라는 말에 결국 다시 발을 뗐다. 뛰어나온지 한참 되어서야 늘상 들고 다녔던 체육복과 쇠막대를 놔두고 온 것이 생각났지만, ...
공기님 리퀘/ 회사원 승화의 포카포카 일상 *공기님 리퀘 주셔서 감사합니다 사랑해용~~~~알랍~* 오전 10시 45분. 한참 업무에 집중하고 있던 카쿄인이 문득 생각난 듯 마우스 위를 검지 손톱으로 톡톡 두드렸다. 그는 고민에 빠져 있었다. 곧 점심시간이었으니 결단은 빠를수록 좋았다. 카쿄인은 마우스를 끌어다 사내 메신저를 열어 대화 박스를 클릭했다. 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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