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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람음이 울리기 시작하자마자 본즈는 손을 뻗어서 알람을 탁 껐다. 덜 떠진 눈을 돌려서 시야를 살폈다. 건너편 침대에 누운 커크는 누가 업어 가도 모를 만큼 깊이 잠들어 있었다. 본즈는 책상에 있는 스탠드를 켜서 시계를 마저 확인했다. 6시. 오늘도 변함없이 같은 시간에 일어났다. 본즈는 더 늦장을 부리지 않기 위해 곧바로 자리에서 일어나서 수건을 챙겼다....
그러나 나는 가장 좋아하는 사람을 매 순간 좋아했고 매 순간 바라보고 있었다ㅡ 왈칵, 붉은 액체를 잔뜩 토해냈다. 뱃속에서부터 역류해 온 혈액이 덩어리져 바닥으로 뚝뚝 떨어졌다. 절로 숨이 턱 막혔다. 입을 틀어막고, 화장실로 뛰어갔다. 케이토가 따라오려 하는 것을 만류했다. 걱정하는 마음은 알지만, 이런 모습까지 굳이 보여주고 싶지 않았다. 제가 아니더라...
“진짜 헤어져.” 본즈는 단호한 표정으로 고개를 저었다. 되려 커크보다 본즈가 더 화가 나서 못 견디겠다는 표정이었다. 커크는 두 다리를 끌어안으면서 길게 한숨을 쉬었다. 커크는 말이라도 그러겠다고 대답하지는 못했다. 그게 말처럼 쉬웠으면 커크도 진작 그랬을 거였다. 커크는 이미 이별을 다짐해본 것만 해도 수십 번이었다. 하지만 한 번도, 남친과 정말 헤어...
커크의 연애전선은 한동안 문제없이 고기압을 달리고 있었다. 남친은 언제 그랬냐는 듯 다시 다정하게 돌아왔다. 그동안 서운했던 걸 다 보상해주기라도 할 것처럼 잘해줬다. 사랑한다는 말도 매일 한 번씩은 해줬고, 야 너 하고 부르는 대신 매번 꼬박꼬박 지미라고도 불러줬다. 심지어 오늘 아침에는 잘 잤냐고 먼저 문자가 와서 커크는 그대로 침대에서 뛰어오를 뻔했다...
“놔. 짜증나게 하지 말고.” “나 진짜 너랑 못 헤어진단 말이야. 내가 더 잘할게, 응?” “한판 더 뒹굴고 오지, 왜. 그렇게 다 대주고 다녀서 제대로 조이기나 해?” “야!” “귀 아파. 어디서 소리를 질러. 진짜 니가 뭐라도 된 거 같아?” “그렇게 말하지 마. 나 너 없으면 안 되는 거 알면서 왜 그렇게 말해.” 남친은 옆으로 다가온 커크를 슬쩍 ...
“아, 이것도 아니야.” 커크는 펜으로 종이에 휘갈겼던 낙서를 쭉쭉 그었다. 본즈와 커크는 커크의 책상 하나를 사이에 두고 각자의 침대에 앉아 마주보고 있었다. 커크는 펜을 살짝 던져놓으며 본즈 쪽으로 돌려놨다. 어제는 급박하게 결정을 하다 보니 제대로 무언가를 보여주지 못한 것 같았다. 그래서 커크는 오늘 방에 돌아오자마자 종이와 펜 하나를 꺼내 책상에 ...
1. '나폴리탄 괴담'이란 '나폴리탄 괴담'은 인터넷 괴담의 일종으로 미스테리한 상황에서의 매뉴얼을 다루는 특징이 있습니다. 매뉴얼 속에 신뢰성
"헤어져." 본즈는 피부재생기를 들이대면서 단호하게 말했다. 커크는 쓸데없는 소리 하지 말라며 고개를 돌려서 시선을 피했다. 본즈는 엔간해선 커크 남친에 대해서 나쁜 말은 하지 않았다. 속으로는 물론 백번 천 번도 더했지만 적어도 커크 앞에서는 그러지 않았다. 그건 물론 그 남친을 위해서가 아니라, 그를 사랑하는 커크를 위한 배려였다. 그와 계속 만날지 말...
“얼른 일어나.” 본즈는 오늘도 늦잠을 자는 룸메이트를 흔들어서 깨웠다. 맨날 밤늦게까지 돌아다니고 아침이면 수업은 나 몰라라 하는 커크라서 아침마다 이렇게 손이 가곤 했다. 커크는 5분만 더 자겠다고 이불을 말면서 찡찡 거리다가 결국 감긴 눈을 하고서 씻으러 들어갔다. 본즈는 한숨을 쉬면서 자연스럽게 커크 자리 이불을 평평하게 폈다. 그리고 뒤에 있는 커...
익숙한 체취 “죽어.” 단 한 순간도 떠날 수 없었다. 봄 너에게선 항상 익숙하지 않으면서 익숙한 체취가 났다. 생명을 피워내는 봄과 같은 냄새. 따듯하고 조심스럽게 어루만지는 듯한 부드러움. 숨을 들이쉬면 네게 안겨있는 듯한 착각이 들만큼 너는 봄과 같았다. 생각해보면 냄새뿐 아니라 네 존재는 나에게 봄 그 자체였다. 널 만나고부터 살아있다는 걸 실감하게...
"사랑하지 않아." 인장 이름 유피미아 러브 서모나 / Euphemia Love Sulmona 외관 벌꿀과 황옥을 닮은 눈동자. 홍채가 선명한 황금빛을 띤다. 눈꼬리가 길고 아래로 처져 유한 인상이다. 이마에 흘러내린 앞머리 사이로 눈매처럼 부드러운 눈썹이 드러난다. 허벅지까지 곱슬거리며 흐르는 머리칼은 뺨보다 옅은 분홍색이다. 환하게 웃을 때면 얇은 쌍꺼...
유리를 만지는것이 NG코드라는 네 말을, 믿어서는 안됐다. 거짓말을 하더라도, 자신의 목숨과 직결되는 것에는 솔직하리라 믿었다. 연인 사이이기 이전에, 난 널 위한 의사로 만났던것이니 말이다. 만약 이런 결말이 나올것을 알았다면, 네가 그대로 죽게 내버려뒀을까? 내가 죽는 한이 있더라도 네 살인을 돕고, 네가 죽지 않도록 하지 않았을까. ... 아니, 애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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