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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혼에서 새벽까지 춤 춥시다. 어찌되었건 우린 영원히 함께할테니까요. 1. [노멀엔딩] Y의 경우 그가 죽었다. 그동안 아무렇지도 않게 그를 몰아세우던 그가 죽어버렸다. 후련해야 할 것이었으나 전혀 그렇지가 않았다. 지쳤다고 했다. 죽음은 순간이었고 찰나의 변화였다. 수없이 보아왔는데도 그것은 이상했다. 강민은 그의 죽음을 섬광처럼 눈에 새겨버렸다. 자의가...
은회색 빛이 감도는 부드러운 털, 잘 익은 올리브 같은 녹색 빛 눈동자는 보는 이로 하여금 입을 벌어지게 만들었다. 다만 그의 날카로운 눈초리와 그보다 더 날카로운 이빨은 반쯤 벌어졌던 입을 꾹 다물게 하고 그의 말을 집중하게 만들었다. "그래서 오늘 회의는 여기까지로 하지." 아주 가끔 전투태세 외에는 여느 사람들, 그러니까 늑대의 형상을 하지 않은 사람...
* 히지카타는 작은 소파에 앉아, 조용히 카츠라를 쳐다보았다. 자신의 아래에서 조용히 흐느끼며 쾌락에 빠져있던 카츠라는 가냘프고도 여린 사람이었다. 자신의 앞에 숨을 죽인 채 조용히 누워있는 사람이 악랄한 양이지사 ‘광란의 코타로’라고 생각하니 히지카타는 내심 가슴이 미어졌다. 그렇게도 강한 사람이 사랑을 시작하고 나약하게 변해버렸다는 것을 보면서, 히지카...
뉴트가 미로 벽에서 손을 놓아 추락한 것이 불과 며칠 전의 일이었다. 상당한 높이에서 떨어졌기에 부상은 피할 수 없었다. 오히려 죽지 않은 것이 용할 정도였다. 대부분의 아이들에게는 자세한 내막 설명 없이, 그것이 불의의 사고라고만 알렸다. 갤리 같은 몇몇은 그런 알비의 설명에 불신감에 젖은 눈을 했지만, 진짜 이유를 물어보지는 않았다. 알비가 무엇을 지키...
검은 모로코가죽 표지를 붙인 수첩 한 권이 죽은 듯이 가만히 책상 위에 놓여 있다. 수선화 한 송이가 그 위에 그림자를 드리웠다. 얼핏 보기에 이상한 점이 없어 보이는 낡은 수첩 속에는 어느 남자의 부적절한 연구과정 전체가 적혀 있다. 이를 통해 아마도 말로 다 표현 못할 정도로 막대한 부를 얻었을 수도 있었겠지만, 그 남자는 그저께 포장도로를 피로 물들이...
"근데 이럴 돈은 다 어디서 난 건가?" "별로 안 들었어요. 지출 좀 줄이고 했죠. 얼마 전에 소장님이 회식 제안하셔서 얼마나 놀랐는 줄 아세요?" "맞아, 이틀 후는 내 생일이라고. 참고로 알아두라는 뜻이야." "미역국은 이걸로 퉁치죠." "에엑." 안무현 흥신소 직원들은 케이크와 미역국을 해치우고 감기약을 종류별로 남기고 갔다. 그리고 고마워서 몸둘 ...
"대상은, 릴로아 블랑슈씨. 축하드립니다-!" 삐이- 귓가에 날카로운 이명이 맴돌았다. 꿈일까, 꿈인걸까. 아, 꿈인 거구나. 폭죽이 터지고 제 이름이 호명되었음에도 불구하고 그녀는 자신이 들은 것을 믿을수가 없었다. 눈앞이 흐려지고, 소리가 닫히고, 생각이 멈추었다. 대상. 단 두 글자일 뿐이지만, 그 단어가 가지는 의미는 굉장히 컸다. 어디에 다들 꼭꼭...
무도회의 끝자락, 청명한 하늘에서 새하얀 눈송이가 떨어지기 시작했다. 그래, 그 날도 꼭 오늘과 같았지. 잔잔히 하늘을 바라보던 녹빛 눈동자가 이내 분홍빛 속눈썹 사이로 자취를 감추었다. - 사박사박. 모두가 깊게 잠들었을 한밤. 온 세상이 새하얗게 물드는 그 때에, 조그마한 발자국이 그 완벽한 순수함에 제 자취를 남겼다. 발자국의 주인, 릴로아가 태어난 ...
D-4 어느날 아침 기분 좋게 일어난 하무열에게 그가 보이기 시작했다. 설마 아직 꿈 속인가 하고 볼도 꼬집고 눈도 비비고 시원하게 세수 한번 하고 나왔는데도 그는 여전히 거기에 있었다. 허. 이상한 일일세. 죽을 때가 되어 환영이 보이나 싶었다. 그러나 신기하게 별 신경은 쓰이지 않았다. 그날은 그랬다. D-3 흥신소가 한가하여 서태준의 병실에 갔다 왔다...
백선교답게 끔찍한 함정들을 헤치고 도착한 방은 매우 어두웠다. 아니, 사실 그냥 빛이 아예 없었다. 분명 누구의 계획인지 모를 동선대로 움직였는데 어째서, 라는 의문이 들 때 즈음 발을 내딛자 스포트라이트 조명이 유일하게 깨끗한 원형 테이블을 비추었다. 심지어 새하얀 식탁보까지 깔린 것이었다. 그리고 그 위에 가지런히 놓인 샴페인 병은 명백히 나를 마시라는...
밤은 푸르렀다. 하늘이 푸른 색이 아니라 분위기가 슬기를 닮아 푸르렀다고, 수영은 그렇게 생각했다. 맥주캔을 쥐고 밤바다를 바라보는 슬기를 보며 수영은 그녀가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 지 궁금해졌다. 슬기는 늘 속모를 사람이었다. 곁에 두면 좋은 사람이었지만 가끔 술에 잔뜩 취해 수영의 집에 찾아와 그녀의 품에 안겨 울었다. 그러곤 몇 주간 그녀와 대면대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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