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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망상만 했는데 그리면서 재밌었다 ... 😊 - https://posty.pe/s69915f 시리즈로 만들어서 모아두었습니다. 그저 모아보기 편하시라고 만든 시리즈라 결제용을
7. “쟤 뭐야?” 덜컹거리는 트럭 안에서 운전석을 가리키며 유다가 물었다. 루이퍼드는 왼손에 낀 너클을 마른 헝겊으로 닦아 내리다가 금묘영의 무기질한 옆모습을 한 번 힐끗 보고는 성의 없이 답했다. “군통 직속 기관인 군정보조위 천궁 소속 금묘영. 한 마디로, 여기 왕의 최측근.” “왕의 최측근을 그렇게 함부로 대해도 되는 건가?” 후오 시엔이 물었다. ...
안녕하세요 Blanche입니다. 성인글 중에서도 나름(?) 수위가 있는 글이었던 찜질방 시리즈와 무근본 사춘기 소년들은 당분간 비공개하겠습니다. 올 한 해도 행복이 가득하셨으면 좋겠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17. 초대장과 같은 편지를 받은 막시밀리언은 의욕이 넘쳤으나 넘쳐나는 의욕만큼 생각은 잘 돌아가지 않았다. 가진 힌트란 자신과 동기라는 점과 편지 내용을 유추해 보았을 때 학교에 다닐 때 나름 점점이 있었다는 점이다. 관계가 끝났다는 말은 졸업 후 다시 만날 일이 없는 듯하니 친한 측은 아니다. 이 부분에서 막시밀리언은 조금 가슴을 쓸어내렸다. 쓸어내린 ...
술이 확 깼다. "예, 예?" "안될까요? 한제원이랑 하나하나 다 비교해봐도 돼요. 더 나은 사람일 자신 있으니까." 지그시 바라보는 느낌이 평소와는 달랐다. "강래 작가님, 그게..." "천천히 생각하고 대답주세요." 천천히 생각한다고 해서 답이 나올 문제가 아니었다. '애초에 이게 고민할 만한 문제가 맞나?' 인간 관계에서 지켜져야 하는 최소한의 예의에...
"작가님, 그런 게 아니라..." "그런 게 아니면요?" 말문이 턱 막혔다. 뭐라고 대답해야 이 상황을 넘길 수 있을까. 강래의 촉촉한 눈이 좌우로 구르는 내 눈을 따라다녔다. "그냥 저랑 점심 먹어요. 같이 가고 싶은 곳이 있거든요." 나보다 10센치는 더 큰 키였지만 하는 행동은 영락없는 리트리버였다. 탈색된 곱슬 머리때문에 더욱 그래 보였다. "그래요...
한 손으로는 해단의 허리를 잡고, 다른 손으로는 해단의 머리칼을 쓸었다. "으, 응!" 한 번 박아넣을 때마다 허리가 활처럼 휘는 모습에 더욱 힘이 들어갔다. "이 정도가 좋아?" 입술을 꽉 물고 시선은 아래만을 향하는 해단을 조금 괴롭히고 싶어졌다. "아, 거기, 말고..."" "어디? 어딜 찔러주면 좋겠어?" 나한테 애타야 해, 너는. "해단아, 응? ...
항상 네이버 사전 볼려고 핸드폰 키다 웹툰으로 가버리고 공부 브금 들으려고 하면 어느 웹소설이나 웹툰 브금이면 그거 조금만 보겠다고 정주행해버리는 우리에게 공부자체를 시작하기 위한
완벽한 이상형을 만났는데, 자전거에 부딪힌 게 첫만남이었다. 밉보이지 않은 것 같아 다행이라 생각했는데, "좀 많이 실망했습니다." 사칭이란다. 그것도 제제 작가님의. 무슨 말이라도 해주길 바랐는데 부정도 안하는 걸 보면 정말 사칭인 것 같았다. 눈에 뜨거운 것이 고였다. "웁니까? 울어야 할 사람은 이쪽인데?" 제원이 강래와 해단 사이에 끼어들었다. "네...
눈을 뜨자 밝은 햇빛에 눈살이 찌푸려졌다. 침대는 온통 젖어 있었고, 제원의 옆은 빈자리였다. 제원이 머리를 감쌌다. '어쩌자고...' 어젯밤, 어떻게 됐더라. 해단이 매달리는 게 귀여워서, 솔직한 마음을 듣는 내내 두근거려서, 그래서... '변명하지말자. 나는 그냥, 걔랑 자고 싶었던 거야.' 아프다며 울먹거리는 목소리가 아직도 귀에서 맴돌았다. 허리짓을...
향수를 집었다가 내려놓길 반복했다. 제원을 만나는데 굳이 잘 보일 필요는 없을 것 같았다. '어차피 잘 될 사이도 아니고.' 셔츠를 벗고 트레이닝 복으로 갈아입었다. '친구 사이면 이 정도가 적당하겠지.' 아파트 정문으로 나갔다. 약속한 시간이 5분 지나고 나서야 제원이 보였다. "늦어서 미안. 옷 고르다가 시간 가는 줄 몰랐어." 고급져 보이는 코트를 입...
"한제원!" "제원아, 이게 얼마만이야!" 벚꽃 공원 정문 벤치, 경치를 즐기던 해단의 시선이 공원 안쪽을 향했다. 해단과 비슷한 나이대로 보이는 사람들이 모여있었다. 익숙한 얼굴들이었다. 사람들이 점점 해단 쪽으로 걸어왔다. 해단의 심장도 점점 세차게 뛰었다. 해단은 사람들이 자신을 알아보지 않길 바라며 고개를 푹 숙였다. "혹시... 이해단?" 역시, ...
세상이 온통 흑백으로 이뤄져있다는건 참 우울한 일이다. “모노란 시신경에 문제가 없지만 뇌가 색을 보는 것을 거부하여 색을 볼 수 없는 사람들을 지칭하는 말이다. 오늘 모노로살아가는 사람들의 시선을 따라가 보고자 한다.” 모노에 관한 다큐멘터리를 하고 있는 티비를 끈 뮤는 소파에 누워 천장을 바라봤다. 그는 티비에서 모노의 시선이라 지칭하는 것이 불쾌했다....
✖️클리셰 주의✖️ ✖️HL[HeteroLove]✖️ " 민유야... " 그나마 다행인 건 민유가 빨리 발견되었다는 거다. 병실에 누워있는 민유를 보는 건 참으로 오랜만이다. 민유의 손을 붙잡고 눈을 감았다. 제발 깨어나줘... " 민..유...ㅇ " 나를 부르는 소리에 소리가 나는 쪽으로 몸을 돌렸다. 하지만 아무도 없었다. 의아해하며 고개를 갸우뚱거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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