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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이현상 실종자수색연합 수색대원 행동지침> <주의사항> *해당 문서는 언제나 수색연합 본부 사무실에 비치되어 있는 것이 원칙입니다 만약 이외의 장소에서 본
※ 캐붕주의 기나긴 겨울의 끝은 어디에 있을까? 추운 밤의 창문 위로 천천히 손을 올렸다. 손바닥을 타고 올라오는 시린 한기에 화들짝 놀라 손바닥을 떼어냈다. 창문 가장자리서 거미줄처럼 잔가지를 치며 올라오는 하얀 성에는 마치 눈으로 만들어진 숲처럼 보였다. 힐끔 창밖을 내다보았다. 느지막한 겨울밤의 메마른 풍경이 보랏빛이 감도는 금빛의 눈동자에 가득 담겼...
〔 올봄은 눈이 내렸다 하더라. 분홍빛의 포근한 벚꽃이 아닌, 시리도록 새하얀 눈이 내렸다 하더라. 소생을 닮지 않은, 그리고 너를 닮은 아리따운 눈이 내렸다 하더라. 어째서일까. 너를 안아줄 수 있는 벚꽃이 내리길 바랐건만. 하늘은 이리도 내 바람을 들어주시지 않는 걸까. 소생이 너를 생각하는 마음이 너무나도 커서, 새하얀 네 머릿결이 이 눈앞을 가득 채...
ㅡ 봄이 왔는데, 너는 어디에 있지¿ BGM - Tears like a cherry (Mrest) https://www.youtube.com/watch?v=c8NpmMWnAuE (브금과 함께 들어주세요) 포근한 아침을 맞이했다. 3월의 아침은 언제나 그렇듯이 겨울이 지났음에도 꽃샘추위로 아침에는 조금 춥게 느껴지면서도 겨울의 한기가 도는 매서운 추위와는...
오다 사쿠노스케. 몇 초 앞을 내다볼 수 있는 이능력 '천의무봉'이나 마피아인 주제에 다섯 명의 고아를 부양하고 있다는 사실 외에는 그를 기억할 만한 특이점이 없었다. 적어도 다자이가 임무 도중 돌연 자취를 감추기 전까지는 그랬다. 누굴 만나든 처음부터 그랬던 것처럼 살갑게 굴면서도 정작 자신의 손이 닿는 반경 내로는 누구 하나 들인 적이 없다는 걸 아는 ...
나의 미카엘김종인×김준면하얀 시트가 깔린 침대 위에 정갈하게 누워 달빛을 받은 몸이 하얗게 반짝였다. 백금빛 머리칼과 크림색의 새하얀 피부, 그 위에 오밀조밀 자리 잡고 있는 고운 이목구비까지. 언제 보아도 아름다운 광경이라고 종인은 생각했다. 가만히 보고만 있어도 베싯 웃음이 나올 것만 같았다. 종인은 가만히 창문간에 앉아 그 성스러운 아름다움을 바라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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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一] 노랫소리가 들리십니까. 이 찬란하리 퍼지는 잃어버린 노래를 다시 찾은 저들의 노랫소리가 들리십니까. 아래 강을 거슬러 올라가 풀이 숨 쉬었던 이 산을 올라가 이 한 몸 띄웠던 저 구름을 타고 노랫가락을 따라가 도착한 그곳은 허리만치도 못한 유녀들이 있더랍니다. 노래를 부르며 꽃을 설게 엮는 그녀들은 잃어버렸던 봄의 노래를 찾았습니다. 이 [二] ...
"쌍둥이의 텔레파시 같은 건 없어, 그러니까 마음 편하게 고르면 돼." '서로 같은 선물을 고르면 재미있겠소이다' 라는 시노부의 말에, 유우타는 그렇게 대답했다. 시노부는 신기하다는 표정으로 눈을 빛냈다. "그렇다면 오늘 저녁은 전골이다, 하고 생각해서 장을 보았는데 두 사람 다 전골 재료를 사 와서 사흘간 전골만 먹는 일은 없었다는 말씀이시오?" "애초에...
2019 1212 유료 전환, 감사합니다. 봄이다. 그리도 오지 않을 것만 같던 봄이 이 땅에 내려앉았다. 매화도, 벚꽃도, 하물며 들꽃까지도 제가 여기 있다는 것을 알리기라도 하는 듯이 앞다투어 꽃을 피웠다. 가만히 있노라면 이따금씩 봄바람에 은은한 꽃향기가 실려 왔다.
익숙한 공간이었다.캐시는 책상 위에 엎드린 채로 불만을 터뜨리고 있었다. 볼을 잔뜩 부풀린 것이 어지간히도 불만스러운 모양이었다. 못마땅한 일이 있을 때면 괜히 발로 바닥을 툭툭 차는 버릇은 여전했다. 그 모습이 귀여워서, 레너드는 저도 모르게 웃음을 터뜨렸다.[ 채드 그 자식, 좀 더 괴롭혀줄 걸 그랬나봐요. 아직도 분이 안풀려!!][ 왜 그래 캐시.][...
※ 요조, 피아, 샃츠, 리안 님과 참여했던 문체교환 합작글입니다. ※ 다른 분들 글은 이쪽 > https://tkccm9.wixsite.com/jisat ※ 주제는, '다자이와 츄야가 쌍흑으로 불리게 된 사건 이후' 의 이야기입니다! 무언가 부서지는 소리가 들린다. 아니, 그것은 단순히 의식의 흐름이었던가. 사방에서 검은 그림자가 움직였다. 도망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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