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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포스트는 발행했지만, 그다음부터는 자꾸 미루게 된다누가 마감까지 어떻게든 끌고 가줬으면 좋겠다!하나라도 꾸준히 연재해 보고 싶다! 이런 생각, 단 한 번이라도 해보신 적 있다면
용사는 마왕군과 그 진영을 차례차례 물리쳐 갔고, 대부분의 승리는 마왕과 맞서는 이들에게 돌아갔다. 하지만 전쟁에서 승리만이 있을 뿐, 안식과 평화가 함께 찾아오는 게 아니었다. 승패의 결정만이 있을 뿐, 그것이 지나간 자리는 폐허만이 남는 것은 승리하든 패하든 둘 다 똑같은 배경을 남기었다. 그리고 재로 남겨진 사람들의 소중한 터는 점차 시민들의 마음에...
숙박하고 있는 손님들에 대해 기록하고, 매출과 수입을 정산하고, 뒷정리와 청소를 어느 정도 정리했을 때, 늦은 새벽에 윗층 침실에서 내려오는 손님들이 몇몇 있었다. 그들은 평소 여관의 단골손님들이라 리나가 자주 보고 잘 아는 사이인 사람들이었다. “고린 씨, 위나 씨, 오와 씨, 잠이 안 오세요?” “그냥. 리나, 항상 마시던 종류로 좀 줄래?” “...
따스한 햇볕이 나뭇잎 사이를 뚫고 꽃들이 자라난 풀 위를 비추고, 그 옆을 가로지르는 시냇물 소리와 함께 듬직하고 포근한 팔로 자신을 감싸는 로렌이 언제나 있었다. 요정과 정령의 숲에서 리나와 함께 시간을 보내고 싶다는 그의 말에, 그녀가 얼마나 기쁘고 들떴는지 제대로 표현하지 못할 정도로 웃음이 얼굴에서 떠나가지 않았다. “로렌은 괜찮아? 나 같은 여...
용사에게는 연인이 있었다. 그 어떤 강대한 존재도 쓰러뜨리는 강력한 전사는 사랑스러운 그녀를 사랑했고, 그녀 역시 강인하고 모두의 동경이 되는 자신의 연인을 자랑스럽게 여기고, 그 누구보다도 사랑하였다. 하지만 마왕을 쓰러뜨림과 동시에 용사는 죽었다. 세상은 용사의 희생을 기렸고, 그 숭고함과 위대함은 후손 대대로 전해질 예정이었다. 하지만 그의 연인은 ...
인간 혹은 천사 혹은 빌런
중등부가 사용하는 본관과 강당의 거리는 생각보다 많이 멀었다. 벌써 아무도 없는 복도를 세 번 정도 꺾어 들어온 것 같은데도 강당의 정문은 보일 기미가 없었을 정도였다. 그럼에도, 내심 나는 조바심 때문에 리체는 발걸음을 재촉했다. 뚜벅뚜벅- 걸음을 재촉하면서도 주변을 둘러보는 걸 까먹지 않는다. 항상 넓은 장소, 처음 가보는 곳이 있다면 늘 그렇게 했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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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막한 밤은 오늘도 어김없이 찾아왔다. 어제 눈이 많이 내려서 그런지 땅은 온통 흰빛으로 덮여 있었다. 그와는 반대로 하늘에는 한 치 앞도 가늠하기 어려운 칠흑빛만이 가득하였다. 마침 달도 모습을 감추어서 그런지 하늘은 평소보다 더 어두운 것 같았다. 나는 창문 밖으로 곁눈짓을 하였다. 길거리를 지나다니는 사람은 없었다. 당연한 풍경이었다. 누구라도 거드너...
쾅쾅쾅! “필즈 경! 서리 필즈 경, 서리 필즈 겨어엉!” 잠긴 연구실 문 두드리는 소리가 요란했다. 다 뜯어지다시피 낡은 소파에 구겨져서 잠들어 있던 장신의 남자는 잠결에도 이 소리가 거슬렸는지 좌우로 뒤척거렸고, 그러다가 끝내는 그의 몸집을 감당하지 못한 좁은 소파 아래로 요란하게 굴러떨어지고야 말았다. “끄으응….” 고관절을 강타한 추락의 충격에도 불...
어떤 사람은 다른 사람들보다 더 존귀하고 중요하게 태어납니다. 신께서는 인간을 창조하실 때 이미 우리 중에 귀와 천을 나누어 두셨고, 이는 인간이 제각기 타고난 쓰임이 다르게 정해져 있기 때문입니다. 말하자면 우리는 저마다 거룩한 신의 소명을 가지고 태어난 것입니다. 노예는 주인을 기쁘게 하기 위하여 태어나고, 평민은 손과 발이 닳도록 노동하여 귀족을 먹여...
안녕하세요. 사막이끼입니다. 포스타입에 백업 겸 리메이크 연재 올리고 있던 약물중독(변경된 작품명: 사랑의 성분은 꽃잎과 낙엽)을 금일부터 ㅈㅇㄹ 사이트에 재차 무료연재로 업로드하기 시작하였습니다. 이에 따른 추가적인 내용 변경이 있어, 현재까지 업로드 되었던 분량은 일괄 삭제하였습니다. 포스타입 페이지만 구독해주시는 독자님들도 계실 것으로 사료되어, 향후...
"오늘 밤― 달이 아름답네―. 그렇지?" 어눌한 한국어 실력으로 묻는 너. 애달픈 얼굴로 나를 바라보는 너. 너는 내게 죄책감을 만들었다. 괜한 죄책감을. "응. 정말 아름다워." "유리― 이제 못 봐?" "어, 응. 당분간은 일을 해야 하거든······. 블랙 기업 같지만. 돈이 정말 궁해서." "블랙 기업이 뭐야―?" "나쁜 사람들이 나, 그러니까 유리...
퍼스트 슬램덩크 기반.한국 무속계열 현대판타지au, 동해 용왕의 힘으로 인해 송준섭의 추모굿에 휩쓸린, 종교는 모태불교요 집안은 고릿적 유교성리학적 가치를 따르지만, 신기와 신내림이 당연한 인천 대지주 정씨 집안에서 막내손주로 태어난 정대만의 우당탕탕 서천꽃밭 여행기.한국무속계열 판타지이지만 작중에 등장하는 신화 및 설화를 제외하면 적당히 날조하여 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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