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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포스트는 발행했지만, 그다음부터는 자꾸 미루게 된다누가 마감까지 어떻게든 끌고 가줬으면 좋겠다!하나라도 꾸준히 연재해 보고 싶다! 이런 생각, 단 한 번이라도 해보신 적 있다면
To. Florence Arrington편지 잘 받았어, 아링턴. 답장을 받았으니 알겠지만 난 살아 있다.자살 기도라도 할 거라 생각했어? 절망적인 허무함에 그런 생각을 아예 안 한 건 아니지만 그럴 일은 없어.지금은 네가 조언해준 대로 쉬고 있지만 앞으로도 난 해야 할 일들이 많거든....아, 그 얘기? 난 그게 당연하다고 생각했는데. 내가 한 말을 기억...
To. Rideo Delatia나다. 답장은 잘 받았어, 너 진짜 많이 덥나 보구나. 글씨가 너무 삐뚤빼뚤해서 뭐라고 쓴 건가 싶었어.상태가 나아졌다면 다행이고. 안 믿는 건 아니지만 날씨가 너무 더우면 입맛이 떨어지잖아. 안 그래도 힘들어하는데 날씨 때문에 안 먹는 건 아닌가 싶었지....키키라면 네 반려 거북이를 말하는거겠지. 나도 보고 싶네. 건드리면...
To. Rideo Delatia나야. 방학은 잘 보내고 있어? 겨울에도 덥다고 하던 너니까 받아 읽을 때도 힘없이 누워 있을 것 같아. 약속한대로 식사는 제대로 챙겨먹고 있는 거겠지? 조금씩이라도 꼭 챙겨. 안그럼 용서 안 할 거야. 난 열차에서 내리자마자 바로 편지에 적힌 장소로 갔어. ...진짜로 동생 이름으로 된 묘지가 있더라. 사실 직접 보고 왔는데...
반복되는 기억이 사그라들지 않는다. 밤낮을 가리지 않고 몇 천번 사내를 덮쳐 온 악몽이 오늘도 다르지 않았다. 셀 수도 없이 많은 생명을 갈취해 영위해 온 목숨. 그 생이 다할 때 까지 사내를 얽맬 날의 기억. 사내는 자연스럽게 당신의 최후를 상기했다. 수초처럼 너덜거리며 늘어졌던 부속물들과 깔끔하게 끊어내지 못했던 척추가 여실히 드러났던 목의 단면. 피에...
행사 무사히 마치고 왔습니다! 중력폭포 온리전 BUY GOODS BYE! 중 R3b 에서 판매되었던 빌 사이퍼×디퍼 파인즈 미완성 회지 SEE YOU TOMORROW!를 구매해주셨던 분들께 모두 감사드립니다! 부족한 모습으로 행사에 참가하게 된 것 다시 한번 사과드립니다ㅠ.ㅠ 회지의 나머지 분량은 총 12페이지이며 아직 작업중으로 8월 7일 중에 이 포스타...
“이와쨩! 저기, 저쪽!” 이와이즈미는 오이카와가 가리킨 곳을 보았다. 언제나 그랬듯, 건널목의 신호등 옆에는 아무것도 없었다. “발로 차, 발로!” 오이카와의 다급한 지시에 이와이즈미는 두말 않고 허공에 발을 뻥 찼다. 과연 축구부에서 탐낼만한 인재답게 호쾌한 발차기였지만, 당연하게도 발에 걸리는 것은 아무것도 없었다. 그렇기에 문제가 해결이 되었는지, ...
<괴이현상 실종자수색연합 수색대원 행동지침> <주의사항> *해당 문서는 언제나 수색연합 본부 사무실에 비치되어 있는 것이 원칙입니다 만약 이외의 장소에서 본
어쩌면 한 뼘 쯤 선크림을 샀다. 특가 세일이라고 적힌 매대에 무더기로 놓여있었다. '추천'이라고 적힌 말풍선 곁에 선글라스를 낀 노란색 해님이 그려져 있었다. 분명 집어들었다가 다시 내려놓았는데, 막판에 계산대로 들고와버렸다. 가게 문을 밀어 여는 오른손에 영수증과 콤팩트한 튜브통. 문 앞에 멈춰서 물끄러미 보았다. 카세트 라디오에서 흘러나오는 호객 멘트...
*5부 완결로부터 3년 후 시점입니다. 죠르노가 18세, 죠타로가 33세에요... Memories 죠르노 죠바나는 평소와 마찬가지로 저녁 6시 반, 나폴리 시내 외곽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하고 있는 자신의 집으로 돌아왔다. 도착하자마자 자연스럽게 닫혀있던 문을 열며 “다녀왔습니다.” 라고 인사를 건넨 죠르노는 평소와 달리 자신의 인사말에 아무런 대꾸도 들려오...
년짼 앤솔로지 A View Of The World 원고입니다. 앤솔로지 홈페이지에 게시된 미리보기 분량까지만 무료로 읽으실 수 있습니다. - 슬쩍 건드리기만 해도 톡, 터져 온 세상을 물들일 만큼 명도가 진한 청록빛이었다. 산들대는 바람에 파도가 이리저리 들썩이는 걸 보고 있자면 괜히 자신까지도 상쾌해지는 기분이라 고동색 머리칼을 있는 대로 흩뜨린다. 내리...
[전웆전력] 책 읽어주는 남자 '책 읽어주는 남자' "오늘 읽어드린 책들 마음에 드셨나요? 혹시 제가 읽어드렸으면 하는 책이 있다면 게시판에 올려주세요. 오늘 하루도 다들 수고 많으셨어요. 책 읽어주는 남자 내일 이 시간에 다시 만나요. 굿나잇." 짝짝- 오늘도 수고하셨어요. 수고하셨습니다! 원우는 굳게 닫혀 있던 문을 열고 나오며 신선한 공기를 들이마셨고...
[전웆전력] 우산 '마지막 여름' 새벽공방의 '우산 속 우리'를 들으면서 읽어주세요! 뭔가 불안하긴 했다. 점심시간부터 하늘에 먹구름이 가득하더니 기어이 비가 내리고야 만다. 비가 내리기 시작하자 반 분위기가 어수선해진다. 아씨 우산 안들고 왔는데..내가 꿍얼꿍얼해봤자 비는 계속해서 세차게 내릴 뿐이었다. 집에 가기 전까지 비가 그치길 기도나 해야겠다. 전...
[전웆전력] 우주여행 '꿈', '나는 네가 한 마디만 하면 갈 거야. 갈까?' 우리에게 꿈이 있었다. 아니 전원우의 꿈. 전원우는 우주에 가고 싶어했다. 그 넓고 공허한 곳을. "지훈아, 하늘 좀 봐. 진짜 예쁘지 않아?" "응. 이쁘네." "나는 꼭 나중에 너랑 우주로 여행을 떠날거야." 넌 자신감이 넘치는 목소리로 늘 말했다. 그리고 난 잊을 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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