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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 없다." 순식간에 미스터리 수사반의 사무실 분위기가 가라앉았다.모처럼 설날인데,휴가를 주지 않는다니! 그것도 연휴인데. "인간적으로 저희도 쉬어야죠..! 아아 진짜 싫어.." "연차수당 주신다잖아." "넵." "그리고 특히나 설연휴때는 가족간 칼부림사건 많이 일어나잖아요..항상 긴장해야죠,뭐." 태평한 막내의 말에 수사반 전체 분위기가 더 침울해졌다...
첫인상의 너는 어땠더라? 새하얀 머리카락에 하늘과 바다, 둘 다 담긴 듯한 푸르디푸른 눈. 그래, 분명 왕자님같이 반짝거리고 예쁜 아이라는 인상이었다. 심지어 성격마저도 남들과 두루두루 잘 어울리는 모습을 보여줬으니 말이다. 물론 이것은 자신의 편향적인 시선일 수도 있었다. 1학년 때의 자신은 결코 '체스터'라는 사람과 '매우 친밀하다'라고 말할 수 있는 ...
[전 작품 링크:https://posty.pe/19seic] *위 작품은 식인, 살해등의 고어한 소재와 더불어 불쾌한 묘사가 다수 등장합니다.이 점 유의하시며 열람 부탁드리겠습니다. 당신들은 아마도 영원한 배고픔이라는 신의 형벌을 받은 사내를 알고있을 것이다. 신의 권위를 찌를듯한 오만함으로 인해 스스로 초래한 화를 입고는 아무리 자신의 안에 먹을 것을 들...
이젠 괜찮아, 말했지? ... 슬퍼했던 감정도 어느정도 사그라진 것 같다고. 널 잃은 그 짧은 순간 느꼈던 공허, 허망, 그리고 슬픔... 이상하게 부정적 감정은 느껴지지 않아. 오히려 있지, 조금은 기쁘다고 말한다면 이상할까. 하지만 널 이렇게 봤는데. 역시 슬픔보다는 기쁨이 더 큰 것 같군. ... ...아하하, 정말이지. 나도 아파서 죽을 뻔했다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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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은 그가 세상에서 제일 원하는 것이다. 붉은 피처럼 번뜩이는 보석. 그는 그것을 얻고자 이곳에 왔다. 그는 탑꼭대기에서 땅을 내려다 보았다. 그가 거쳐온 온 세상이 그의 발 아래 내려 앉아 있었다. 머리가 아찔할 정도로 땅이 멀었다. 찬 바람이 돌벽을 치며 그의 귀를 울렸다. 탑의 중앙에 꽃힌 보석은 섬뜩하리만치 아름다웠다. 아무도 본 적이 없다 하였으...
<괴이현상 실종자수색연합 수색대원 행동지침> <주의사항> *해당 문서는 언제나 수색연합 본부 사무실에 비치되어 있는 것이 원칙입니다 만약 이외의 장소에서 본
이것은 그녀가 세상에서 제일 원하는 것이다. 대충 집 바닥에 드러누워서 아무 걱정없이 퍼질러 자는 오늘을 바랐다. 별 생각없이 지하철 의자에 앉아 인터넷 구경을 하는 어제를 그렸다. 아는 사람들과 적당히 괜찮은 카페를 찾아 시시콜콜한 잡담을 나누는 미래를 빌었다. 이런 시시콜콜한 일상이 언제까지나 이어지기를 원하고 또 원했다. 그리고 지금, 모든 소원을 이...
이것은 그녀가 세상에서 제일 원하는 것이다. 평생토록 염원하던 그 것을 목전에 둔 그녀는 다음 순간 그가 가장 원하는 것과 가장 싫어하는 것이 맞닿아있다는 것을 깨닫는다. 동시에 그 것은 이곳에 있지만 이곳에 있지 아니하고 이곳에 없지만 그 어디에도 존재하지 않으며, 그 어디에도 동시에 존재할 수 있다는 사실마저 깨닫게되었다. 그녀가 그토록 원하던 그것을 ...
그는 깨진 안경을 벗어 던졌다. 정말, 원칙대로 되는 일이 없었다. 아니 지금 상황에서 원칙을 따지는 일 또한 이상한 일인가. 손 끝에 다다른 나무 줄기가 새로운 안경을 그의 손에 놓았다. 달칵, 안경을 다시 고쳐 쓴 그가 피가 흘러내린 이마를 닦았다. 제가 아무리 원칙을 따져 묻는다고 해도 옛상관의 말대로 동료를 향한 의무가 먼저임을 어떻게 알았는지. 나...
꽂꽂이하는 사람이 말해주었다꽃을 더 오래보려면 꽃병에 락스 한 방울 떨어뜨리면 된다고아무리 해도 그거 너무 폭력적이지 않나 싶으면서 그 말 왜 솔깃해지는지/락스 한 방울, 이규리 하제는 그런 사람이다. 자신의 다정을 베풀 줄 아는, 곱게 자란 착한 딸. 저런 딸이 있으면 참 좋겠네요, 저런 딸이 있다면 마음고생은 하나도 안할텐데, 하제야. 우리 애 잘 부탁...
※짱 짧아요... 욕도 좀...있어요ㅎ " 야야, 황인준. 제대로 하라니깐? " " 니나 잘해;;; 너는 잘하는 줄 알겠네 " " 야, 앞에 적 " " ㅇㅇ " " 아니, 뭐야 어딘ㄷ " " 아, ㅅㅂ.. 그러게 내가 배그 연습 좀 하랬잖아;; " " 니가 할말은 아닌듯?? " " 어쩌라고 " " ㅅㅂ, 왜 지랄이야 " " 너가 먼저 지랄함~ " " 어쩔티...
비참한 현실에 젖어있을 때 황홀한 꿈이 다가와 속삭였고 나는 그 꿈에 홀려 몸을 던졌다 그러자 거짓말처럼- 한 순간에 주변이 분홍색으로 물들더니 달콤한 오르골소리와 함께 가면을 쓴 자들과 춤을 추며 색종이들을 찢어 흩뿌렸다 난 지금껏 너무 힘들게 살아오지 않았는가 흩날리는 색종이의 부스러기가 산산조각나 담요위에 떨어졌다 가끔은 뇌를 죽이는것도 좋은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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