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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년 절반 동안 시간이 남으면 그렸던 그림들 공유합니다. 이건 포스터 모작... 여기까지가 그래도 안 이상한 그림들이니 고어하거나 선정적인거 싫어하시면 나가시길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밑에부턴 나도 오랜만에 보는 그림 여기까지 옛~~날 그림 이것도 모작 피부 좀 그려보려고 아쉽게도 미완성입니다 위 두 사진은 제일 최근에 그린 따끈따끈한. 것 입니다 쩝 여기...
왜 이렇게 됐지. 계곡이 보여서 우와아-하고 탄성을 내지른 건 좋았지만 뒤에서 불쑥 오, 꽤 괜찮네, 하는 진형의 말에 비명을 지른게 방금 전. 한심한 눈초리로 뭐야, 하는 진형을 보고 따라오고 있는지 몰랐다며 잠시 호들갑을 떨고 그늘이 져 있는 적당히 판판한 바위에 자리를 잡고 계곡 물에 발을 담그는 것 까지는 아주 좋았다. 문제는 그 근처에서 멀거니 서...
“야 지훈아 너무 구식 아니냐.” 지훈은 제 작업물을 가져다 준 동기에 거듭 사죄하면서 멋쩍은 표정을 지었다. 제 작업실의 잠금장치가 도어록 대신 열쇠였기 때문이다. 연식이 있는 공간을 구해다 방음 설치를 끝장나게 하고 보니 전자 도어락 달 돈이 없었다. 농담이고, 그냥 그때는 아날로그한 열쇠가 익숙했다. 부산에서 상경한 고등학생 이지훈은 자취방 하나를 ...
마이 멜랑콜리 히어로 시나리오 시리즈의 후속 로그입니다. 스포일러 요소는 없다고 생각되나, 마이 멜랑콜리 히어로 시나리오를 플레이 하실 분은 아래 로그를 보시기 전 주의 부탁드립니다. How Can I Be A Hero? 유진은 종종 아무런 말없이, 무언가를 바라보듯 창밖을 응시할 때가 많았다. 창 밖으로는 어룽거리는 소리들이 몇 번씩 번져나가곤 했다. ...
세차게 거부당했다. 살을 찢는 아픔보다 그의 표정이 더 아팠다. 산산이 부서진 짝사랑을 주워담으며 업보가 돌아온거라며 혼자 울면서 웃었다. ..................... [후아암~] 양호열은 나른하게 하품을 하며 복도를 걸었다. 오늘은 웬일로 일찍 잠이 깨서 다시 잠을 청하기도 뭐하고 해서 그대로 학교로 나온 것이었다. 이른 아침의 학교는 고요했다...
원체 향수를 잘 쓰지 않았다. 향수를 쓰기 시작한 건 . . . 신입생 환영회 당시 먼발치에 자리했음에도 강하게 들어오는 네 향수 냄새가 처음엔 싫었다. 그런데 어느샌가 그 향수 냄새가 신경 쓰이기 시작했다. 너와 같은 수업을 들을 때면 고개를 들지 않아도 어느샌가 네가 왔다는 것을 알았고, 동방에 들어섰을 때 네가 잠시 머물다 간 걸 알았고, 학교 건...
첫 포스트는 발행했지만, 그다음부터는 자꾸 미루게 된다누가 마감까지 어떻게든 끌고 가줬으면 좋겠다!하나라도 꾸준히 연재해 보고 싶다! 이런 생각, 단 한 번이라도 해보신 적 있다면
블리스 워커 (Bliss Walker) 미묘한 눈빛의 남자는 당신을 곁눈질로 주시하고 있다. HEIGHT |190cmWEIGHT | 84kgJOB | 왕정 기사단 #Proud #Arrogant #Cold #Easygoing #Maniac #Bless 부드럽게 나풀거리는 밀색의 머리카락 아래, 다소 차가워 보이는 옅은 보라빛의 눈동자가 반짝인다.시선을 내리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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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3TCBZyE-Yk0 "사랑해!" 캘리포니아에서 태어나 부모님에게서 처음 들은 한국어는 당혹스러울 정도로 뚜렷하게 들리는 3음절에 고개를 기울이며 머리 위로 물을표를 띄우니 I love you so much! 라고 말하곤 숨이 막힐 정도로 꽉 안겨졌던 적이 있다. 본래 미국 사람을 생각하면 흔히들 생각하는 자유분방하다거나 개방...
배경음악과 함께 하시면 더욱 몰입하여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쾅쾅, 크르르르― 문 너머에서 들리는 소리는 사람의 것이 아니었다. 철문에 등을 기대고 선 예준은 바짝바짝 말라가는 입술을 혀로 쓸어 올렸다. 물기도 묻어나지 않는 것이, 얼마나 헉헉대며 입을 벌리고 내달렸던가. 겨우 들어선 어느 폐건물 안에는 이미 산 사람의 온기라고는 남아있지 않았다. 가슴팍에...
항우울제를 복용하기 시작한 것은 두 달 전, 그의 집을 나와 내 옛집으로 돌아갈 때부터였다. 딱히 약이 없으면 살 수 없다거나 하는 것은 아니었으나, 그로 인해 마치 내가 피해자라도 된 듯한 기분이 들게 하기엔 안성맞춤이었다. 한 알씩 집어 생수와 함께 삼킬 때마다, 나는 극심한 정신적 피로를 느꼈다. 그의 탓이 아니라는 것은 알고 있다. 모든 것은 내가 ...
“졸업선물, 생각해둔 것 있어?” “별로.” “그래도 졸업이잖아. 잘 생각해봐, 이런 기회 흔하지 않다.” 그가 약간의 오버액션을 섞어 맞은편에서 웃었다. 요즘의 우리는 외식을 자주 한다. 지난번에 한식집에 데려갔던 이인호는, 이번에는 나를 고급스런 레스토랑에 데려왔다. 나는 평소처럼 돈도 없는 게, 라고 무시하지 못했다. 이인호는 두 달 전, 꽤 큰 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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