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말을 하는 목소리는 그 어느때보다도 떨렸고 그러나 동시에 차분한 목소리의 톤은 여전했다.
저는 당신을 이해할 수 없나요? 그에 대한 저의 대답은 예, 그렇습니다. 당신은 저를 이해할 수 없나요? 그에 대한 저의 대답은 예, 그렇습니다. " 그래, 그럼 성실한걸로 하자. 순진한거나 성실한거나, 비슷하지만. 내 일기에는 네 이름이 한 번 나오고 말았는데.. 그 이후로 못 만났으니, 양해 해줄거지? 그간 행복했다면 다행이다. 말은 이렇게 해도, 내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