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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원을 했다. 하루도 지나지 않아서 내 자리를 찾아갔다. 이게 일상이고, 입원했던 기간이 비일상이다. 이제 더 이상 빅터는 없다. 교수실 문을 열고 들어갔다. 종이 내음이 훅 끼친다. 누구도 다녀가지 않았으리라. 바뀐 게 하나 없어 보였다. 예상했다. 이제는 덤덤하다. 여론이 잠잠해지고 나서도 아무도 나를 달갑게 생각하지 않았으니까. 책상에 앉아 살피는데,...
Sleepless night. 시빌워 이후 시점.먼 곳에서 서로를 생각하는 두 사람의, 서로에게 닿지 못한 독백들. ※18년 5월 쩜오어워드(스티브 버전)와 18년 7월 디페(토니 버전)에 나왔던 회지 유료 발행합니다. ver.Steve Rogers. 그는 불면증이 있다고 했다. 스티브가 제 집을 두고 스타크 타워에 잠시 신세를 지게 된 것은 사소한 이유였...
조용한 눈밭을 걷자니 작은 발소리도 크게 들렸다. 태구집으로 가는길이 심심하지 않아서 좋았다. 오늘 밤에 눈이 온다는 소리를 들어서인지 날씨가 매서웠다. 추워- 소리를 내며 목을 숙여 바람이 들어오지 않게 노력했다. 저 멀리 태구네 집이 보이는거 같아 열심히 보폭을 넓히며 걸으니 저 멀리서 권주야! 하는 태구의 목소리가 들렸다. 고개를 들어보니 태구가 달려...
진눈깨비 wr.달구름 (@samhain_knight2) 희미하게 새어 나온 한숨은 허공에서 하얗게 얼어붙었다. 지독히 추운 날이었다. 햇볕은 없었다. 구름이 어찌나 두껍게 뭉쳤는지 하늘이 사뭇 희게 보일 지경이었다. 차라리 눈이 오면 보기에 좋기라도 하련만, 그런 낌새도 없었다. 겨울바람은 싸늘하고 건조했다. 가방 속에 챙겼던 우산이 우스워질 정도다. 겨울...
첫 포스트는 발행했지만, 그다음부터는 자꾸 미루게 된다누가 마감까지 어떻게든 끌고 가줬으면 좋겠다!하나라도 꾸준히 연재해 보고 싶다! 이런 생각, 단 한 번이라도 해보신 적 있다면
내 인생 한 치 앞을 모르고 나는 또 이렇게 번갯불에 콩 구워먹듯 이런저런 결정을 하게 되는데, 자꾸만 '그래, 여차하면 죽어버리지 뭐!' 하는 맘으로 살아버리는 통에 이게 진짜 맘인지 아닌지 나 조차도 잘 모르겠다. 1. 지난 주말은 오랜만에 코가 삐뚤어지도록 술을 먹었고, 오랜만에 욕망과 충동에 따라 클럽을 부유했다. 그리고 정신을 차리고 나니 역시 큰...
1 조악하기 짝이 없는 산타 모자를 뒤집어쓰고는 곤히 잠들어 있던 이즈미를 흔들어 깨워 그렇게 말했다. 메리 크리스마스! 그거 꼭 지금 말해야 하는 거야? 잠결에 뭉개지는 발음에 상대방은 미안하다는 말이나 변명 대신 잠이 덜 깬 세나도 귀여워, 라며 웃었다. 겨우 눈꺼풀을 들어 올리자 흐릿하게 흔들리는 시야로 연인의 얼굴이 드러났다. 유독 어린애처럼 웃고 ...
병문안을 오는 사람은 없었다. 그도 그럴것이, 가족 연락처도 알려주지 않았고, 보호자는 빅터 프랑켄슈타인으로 되어 있는 것 같았고, 내가 따로 연락을 할 이유도 없었으므로. 그렇다고 동료들이 올 사람들도 아니었다. 그 전에는 그나마 그들과 사회적인 친분이라도 쌓아 두었으나, 맷의 치료 이후 모두 나에게서 등을 돌렸다. 병원에 오는 사람이라곤, 빅터 한 사람...
# 0. “고마워요, 독자씨.” 연일 영하의 날씨가 이어지고 있었다. 매일같이 이어지던 추운 날씨에 질려버린 일행들이 드디어 하나둘씩 불평을 하기 시작했다. 결국 김독자가 보온 효과가 있는 스킬을 사서 나눠준 뒤에야 볼멘소리가 들어갔다. 겨울임을 잠시 잊게 하는 따뜻한 하루에 오랜만에 유상아의 두 볼에도 생기가 돌고 있었다. “별 말씀을요.” “아직 좀 남...
예상대로 캠퍼스 내에서 그닥 친한 사람은 없었다. 내가 누군가와 친해지는 것을 좋아하지도 않거니와, 딱히 나와 수준이 맞는 사람도 없었기 때문이다. 늘 누군가는 나를 보고 천재라 했고, 누군가는 나를 보고 괴짜라 했다. 부러움과 시기, 증오를 한 몸에 받아내는 것은 익숙했다. 제네바나 런던이나 사람은 바뀌지 않는다. 어쨌든 달은 바뀌고, 학기 초의 첫 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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