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레벌레 대치동키드가 될 뻔했지만, 그때 재미의 신이 나를 보고 웃어주었다. ㅋㅋ;
30년 넘게 서울에 살았지만 한번도 이 도시에 질린 적 없다. 지겨울 틈이 없이 웃긴 사람이 이상형이라면 구석구석 지루하지 않은 서울을 좋아할 수밖에 없다. 모두에게 저마다의 ‘나의 동네’가 있는 것처럼 나에게도 ‘나의 서울’이 있다. 나의 서울에는 빈틈이 많다. 대치, 노원, 종로, 청량리, 혜화, 고시촌, 홍대, 삼성, 강남이 내 서울의 거의 전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