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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글이 크게 다쳐서 심해로 돌아온 날, 인어들은 깜짝 놀라선 소란을 피웠다. 이러니저러니 해도 종족에서 최고로 빠르고 날래다 소문난 사냥꾼이었던 그가 그렇게 큰 부상을 입었으니 당연한 일이었다. 거기다가 그 몸에 남은 흔적은 야생 물고기의 이빨 자국 같은 것도 아니었다. 일자로 길고 크게 남은 상처를 본 큰 어른은 인간에게 당했구나? 하고 물었고 이글은 침...
조난 60일이 되던 날부터 다이무스는 날짜를 세는 걸 그만두었다. 날짜를 셀 때는 느리게 가던 시간은 포기하고 나자 빠르게 흘러갔다. 다행히 무인도는 아주 척박하지는 않았지만 풍족하지도 않았고, 하루하루 살아가는 것도 벅찼지만 그래도 익숙해져 갔다. 생존에 정신 없이 몰두하다 보면 온갖 복잡한 생각이 사라지는 건 나쁘지 않았다. 아니, 그렇게 생각할 수 있...
상담을 끝내고 돌아오자마자 전화기가 소란스레 울렸다. 받아야 할까. 잠시 고민하던 다이무스는 전화기를 외면하고선 서재로 발길을 돌렸다. 전화를 할 사람이야 어머니밖에 없을 것이고, 받아봐야 오늘 상담에 대한 이야기나 할 것이다. 이제 인어에 대한 이야기는 그만 하라느니, 언제까지 그런 이야기에 사로잡혀있을 거냐느니 그런 한탄만을 늘어놓다가 널 좀 더 일찍 ...
“자아, 홀든 씨. 오늘은 지난 번 하던 이야기를 마저 해볼까요?” 썩 유쾌하지 않은 화제였다. 다이무스는 말없이 인상만을 찌푸렸다. 그가 무언가를 말한다 해서 믿지도 않는 주제에, 자꾸 같은 이야기를 시키는 건 시간 낭비에 불과한 걸 모르는 건가. 다이무스는 불편함을 숨기지 않고 드러내며 대꾸했다. “무의미한 일이다.” 애초에 상담을 온 것도 가족의 성화...
너와 나는 연인이다. 눈을 뜨고 의사에게 아무 기억이 없다는 것을 확인한 후 ‘보호자’라며 온 이가 한 말에 그가 아무 의문을 가지지 않았던 것은 아니다. 허나 그는 그 남자 외에 자기 자신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곳이 없었다. 그래서였을까, 네 이름은 이글, 나는 다이무스— 그 누구도 인정해주지 않는 연인 관계라 해도 언약을 나눴기 때문에 같은 성을...
아직도 널 사랑하고 있어서 미안하다. 날 망가뜨리고 있는 나에게 그렇게 말한 사랑하는 연인은, 그 날 집으로 돌아갔다가 다음날 퉁퉁 부은 뺨에 반창고를 붙인 채로 왔다. 친형제를 사랑했다. 언제부터였는지는 잘 기억나지 않는다. 아주 오랜 시간 그만을 봐왔다는 것만을 기억할 뿐. 그 감정이 걷잡을 수 없이 불어나 봇물 터지듯 흘러나왔을 때, 놀랍게도 다이무스...
1. '나폴리탄 괴담'이란 '나폴리탄 괴담'은 인터넷 괴담의 일종으로 미스테리한 상황에서의 매뉴얼을 다루는 특징이 있습니다. 매뉴얼 속에 신뢰성
통산 아흔 여덟 번째의 자살 시도. 그 말을 떠올렸던 다이무스는 고개를 갸웃했다. 맞던가? 세기 힘겨워졌을 때부터 일부러 기억 속에서 밀어내버려서 확신하기 어려웠지만, 아마도 맞을 것이다. 그 지치지도 않고 이어져 온 자살의 시작을 발견한 것은 다이무스였다. 막냇동생을 보러 그 집에 찾아간 날, 그는 식탁 위에 엎드린 채 잠들어있었다. 바로 옆에 놓여 있던...
“이이익…… 아!” 기억 속 어딘가에 남아있는 것과 똑 닮은 목소리가 방 밖에서 들려왔다. 내지른 단말마가 제법 애가 타는 모양새라 잠시 고민하던 다이무스는 결국 보던 서류를 내려놓곤 밖으로 나갔다. 밖에 나가 둘러보자 작고 하얀 덩어리 같은 것이 부엌에서 꼬물거리고 있었다. 뭐 하는 건지, 가만히 지켜보고 있자니 또 한 번 까치발을 하곤 냉장고를 향해 손...
“있잖아, 정말로 우산 가지고 하늘을 날 수 있을까?” 이글의 말에 책을 들여다보던 까미유는 시선을 내렸다. 웬일로 아래층 침대가 조용하다 했더니만, 뭔가 또 쓸데없는 책을 읽고 있던 모양이다. 맞은편 책상에 앉은 마틴이 눈을 깜빡이더니 어휴, 하고 크게 한숨을 내쉬었다. “그건 동화책이잖아.” “그래두!” 마틴의 핀잔에 이글이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며 반박...
어쩌다가 그런 게임을 시작했을까. “자자, 내가 왕입니다~! 3번하고 7번 손!” 그러니까, MT의 분위기와 술 때문이었을 터다. 아마도. 그냥 마시기만 하면 재미없잖아! 그런 소리로 시작한 왕 게임이었다. 잭은 제가 뽑은 종이에 적은 7번을 착잡한 심정으로 바라보며 조용히 손을 들었다. 맞은 편에서 이글이 “내가 3번이네.”하고 손을 들었다. 두 사람을 ...
정말 미치겠다. 조금 전까지 하랑이 중얼거리던 말을 속으로 중얼거리며 이글은 한숨을 내쉬었다. 어쩌지? 사소한 질문을 떠올리고, 또 한번 제 자신에게 질문한다. 어떻게 하지? 대답으로 또 같은 말이 돌아왔다. 몰라, 미치겠네. 상황이 어쩌다 이렇게 됐냐? “조금 더 정확히, 다시 한 번 말해주지 않겠나.” 제 자신과의 대화로 현실 회피를 할 수도 없게 묵직...
맨 처음 내가 눈을 뜬 날, 나의 형제는 넷이었다. 물론 그들은 우리를 ‘형제’라고 하진 않았다. 우리에게 그저 라벨을 붙여 불렀을 뿐. C4-01, 02, 03, 04. 우리는 그 코드가 새겨진 팔찌를 끼고선 유리관 너머에서 눈짓으로 대화하고는 했다. 너는 어때? 글쎄. 지루해. 맞아, 놀고 싶다. 그러다가 우리가 유리 벽으로 이뤄진 시험관 안에서 나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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