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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나폴리탄 괴담'이란 '나폴리탄 괴담'은 인터넷 괴담의 일종으로 미스테리한 상황에서의 매뉴얼을 다루는 특징이 있습니다. 매뉴얼 속에 신뢰성
(다소 우울한 내용의 글입니다 싫으신 분들은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너를 잃은 후,나는 산 자들의 안부는 정말이지 하나도 궁금하지가 않다.<김소연, 학살의 일부 9> 그래서 나는 죽었다. 내가 너무 가여워서 죽었다. 그래서 나는 혼자 별을 쫓아가다 죽었다. 나도 빛나던 별이었는데 콱 쳐박혀 죽어버렸다. 내가 사랑하던 모든 사람들은 나에게 지쳤...
들판 위에 허름한 집이 하나가 있다. 그 집에는 한 아이가 살았는데 그 아이는 온통 검은색의 무언가로 둘려 있었다. 하지만 집 주면 마을에서는 남들과 다르다는 이유 하나 만으로 그 주변 마을 사람들은 이 아이를 보고 무시를 하거나 마을에서 따돌리기 일수였다. 그래서 그 아이는 놀림을 받은 날이면 자신이 안 보이게 집 근처에 있는 동굴이나, 마당 앞에 있는 ...
너가 죽었단다, 너와 꼭 닮은 형제가 너의 사망 소식을 알려주었다. 너가 죽었다고 했다, 사인은 말해주지 않았다, 내가 충격을 받을까 걱정되어서라고 했다. 그러니까, 돌려서 말한 거다, 너가 스스로 삶을 포기했다는 것을. 나는, 그저 멍한 기분에 가두어져, 그 투명한 방울 속에서, 현실감각을 잃었다. 아무런, 아무런 생각도 들지 않았다, 그저, 너의 형제가...
찬 바람이 볼을 스쳤다. 눈이 살짝 내렸는지 새하얀 등굣길이었다. 학생들은 코트를 입고 저마다 추위를 피하려 걸음을 재촉하고 있었다. 그리고 그것은 오이카와도, 미야자와도 동일했다. - 이제 학기도 거의 끝나간다. 겨울은 언제나 기쁘면서 슬프다. 올해는 좀 더 기대감이 컸다. 오이카와와는 더 이상 접점이 없어지길 바랐으니까. 내년에는 다른 반이길 빌며 등교...
"차라리 무섭다고 소리라도 질러. 엉엉 울기라도 하라고!" "...... ." "안 그러면 너, 이러다 진짜 죽어." 참 우스운 꼴이었다. 애써 모든 무거운 짐을 안고 가려 했던 나 자신이 하염없이 초라해지는 순간. 더는 버틸 힘이 남아있지 않아, 텅 빈 눈으로 허공을 응시하는 것 밖에는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없었다. 괜찮을 거라고 생각했다. 나 혼자만 ...
눈물인지 별인지 알 수 없는 하늘을 본 적이 있을 텐데요. 코끝에는 겨울 공기가 맴돌고, 누군가의 향기가 차올라 고개를 숙이면 별이 바닥으로 떨어질 것만 같아, 차라리 눈 감으면 웃음이 나올지도 몰라요. 빛나던 모든 게 사라져 버리고 누구에게도 나를 들킬 수 없네요. 뒹구는 별을 누가 신경이나 쓰겠나요. 내가 만든 악몽 속에서 나는 단지 주인공일 뿐이라 주...
슬픈 삶을 산다고 생각하진 않았다. 단지 서글픈 날이 인생의 군데군데 껴있었을 뿐. 고죠는 주술사의 운명을 원망하는 편이 아니었으나 가끔씩 그 시원한 보폭이 무거워질 만큼 피곤함을 느꼈다. 한 명뿐인 친구를 제 손으로 직접 끝낸 날도 마찬가지였다. 그는 피곤한 발걸음을 이끌고 정처 없이 떠돌았다. 공중 산책으로 아무도 없는 하늘을 걸어볼까 했지만, 그냥 사...
저만치의 푸르름까지 담아 놓은 그 눈을 가진 멀지 않은 까마득한 우주에 손 뻗어 마음을 토해내 멋대로 덧붙인 싱그러운 아름다움 헐떡이는 제 숨을 잡고 그 무게에 절망하여 입 맞추는 별을 삼킨 아이
병원 가기 싫타! 2021년 2월 2일 화 오전 10:56 오늘따라 몸이 무겁다. 수면제 때문일까? 계속 누워서 자고 싶다. 물론 맨날 누워있고 싶긴 하지만 희희 졸리다. 조금 이따가 병원에 가야 하는데 귀찮다. 예전엔 병원비를 내면서 간호사 선생님한테 말하는 식으로 예약을 했다. 그런데 요즘은 상담 끝나자마자 그 자리에서 의사샘이 바로 예약을 잡아버리신다...
안녕, 벌써 2월이네요. 열여덟이 된지 며칠도 되지 않은 것 같은데, 벌써 한 달이나 지나버렸어요. 나 혼자 끄적이는 이 글들이 처음엔 의미가 있나 싶었어요. 이제는 내가 겪는 일들이 타인의 공감거리가 되어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혼자가 아니라는 느낌을 받을 수 있도록, 어딘가에는 당신과 비슷한 사람이 있을 거라는 느낌을 받을 수 있도록. 마침...
* 모든 리퀘스트 원본은 맨 아래에 있습니다. 폭발적인 탄생 이후, 고죠 사토루의 삶은 예견된 것처럼 독특하고 시시했다. 남들이 보기엔 무척 특별한 눈이었으나 고죠는 태어나자마자 가졌으므로 그저 시시했던 날들이다. 종종 동료들의 죽음이나 일련의 사건들로 인해 '보이는 눈'이 가진 무게를 실감하긴 했지만, 그것과는 별개로 자신의 존재에 대해 엄청난 충격을 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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