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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앟+문앟 아쿠아리움 알바랑 예중에 대해 전혀 모릅니다 그냥 선동과 날조 설정... 패스트푸드 소재를 썼는데 정확히는 햄버거보다 감자튀김이 잘 안 맞을 것 같아서...냉동식품 잘 못 먹는다고 했으니까요. 류건우는 화사한 노란색을 기반으로 한 방수 앞치마를 질끈 동여맸다. 외부가 소라고둥 모양으로 디자인된 청소카트를 잡고 밖으로 나섰다. 애니메이션에나 나올 ...
※포레스텔라 멤버가 주인공인 소설이며, 실존 인물과는 전혀 상관 없습니다. 그저 소설로 읽어주세요. ※자기만족으로 쓰는 글이니 부디 가볍게 읽어주세요. ※주제에 따라 폭력성, 유혈, 트리거가 될만한 내용이 포함될 수 있습니다. 주의해주세요. ※모바일로 쓴 글이라 오타, 맞춤법, 띄어쓰기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 늦은 새벽이 돼서야 돌아온 두훈은 곤히 자고...
*포레스텔라를 주인공으로 하는 포레 전력 60분 참여 단편입니다. *허구를 바탕으로 구성된 팬픽션입니다. *픽션에 등장하는 고유명사 및 국가명, 사건 등은 실제와 다름을 명시합니다. 마피아 #포레_전력_60분 # 은은한 피아노 연주곡이 울려 퍼지는 공연장 로비는 사람들로 발 디딜 틈이 없었다. 공연장 문이 열리고, 열린 문마다 배치된 직원들이 안내하기 시작...
아직 여름은 문턱에도 안 온 것 같은데 낮이면 햇볕이 쨍쨍하게 내리쬐다 못해 후덥지근했다. 점점 해가 기우는 시간이 늦어졌다. 종강이 가까워지는 신호 같았다. 종강이 싫은 대학생은 사막에서 바늘 찾기나 다름 없을 것이다. 멀리까지 안 가도, 학기가 시작할 때만 해도 개강과 동시에 종강이었으면 좋겠다고 희수는 푸념에 푸념을 늘어놓곤 했다. 그러나 그 없을 것...
지난 학기 레포트가 꽤 인상깊었던 것 같다. 직접 추천서까지 적어주겠다는 교수의 제안을 거절할 대학생이 몇이나 될까. 마침 이번 방학 동안 미리 현장실습 같은 귀찮은 전필은 끝내두려고 마음 먹고 과사를 기웃거리던 중이었다. 학기 끝나기 전 의례적 면담, 추천서, 급하게 이력서 같지도 않은 이력서를 작성하고 출근일자를 받기까지 고작 일주일이었다. 한 달짜리 ...
아껴두었던 향수를 꺼냈다. 선물 받은 이후로 포장도 뜯지 않고 서랍 구석에 처박아두었던 거였다. 방치해둔 것치고는 누가, 언제, 어떻게 준 선물인지는 확실하게 기억하고 있었다. 작년 생일이었나, 아니면 며칠인지도 모를 기념일이었나. 뭐라도 사주고 싶어서 구경하다가, 형이랑 너무 잘 어울릴 것 같아서! 자신만만한 표정. 웃음. 말투. 헤어진 지 1년이 다 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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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미 우는 소리가 찌르르 귀를 울렸다. 따가운 햇볕에 그을린 피부가 빨갛게 익어 쓰라리다. 그물망처럼 이파리 내리쬐는 그림자 선명한 바닥을 한 걸음, 한 걸음, 그늘만을 골라 부지런히 걸었다. 주머니에서 진동이 여러 번 울리다 멎었다. 독촉 전화일게 분명했다. 선약이 있다는 말을 몇 번을 했는데 사람 말을 안 듣고. 짜증스럽게 핸드폰 꺼냈다. 답장 대신 아...
자리에 앉으면 이어폰 꺼내 귀에 꽂는 게 자연스러운 일과였다. 말 섞고 싶지 않으니 건드리지 말라는 일종의 표시였다. 가방은 책상 옆 고리에 걸고 두꺼운 문제집 여러 권 꺼내 책상 위에 올렸다. 접어둔 페이지 펼치고 필통에서 샤프랑 지우개 하나씩 꺼내 올려뒀다. 핸드폰으로는 플레이리스트 뒤적이다 지금 마음에 끌리는 곡 하나 골라 재생했다. 여기까지 끝내면 ...
약간의 소음에도 예민하게 반응할 시기였다. 교실 앞뒤 문을 모두 열어놓고도 종이 넘기는 소리, 저마다 바쁘게 사각거리는 샤프 소리, 그리고 이따금 볼펜이나 샤프 딸깍거리는 소리 외에는 숨소리조차 눈치 보일 정도로 조용했다. 우진은 눈치를 살피다 최대한 발 소리를 죽여 걸었다. 아무리 신경을 써도 걸을 때마다 주머니에서 열쇠가 키링과 부딪쳐 짤랑거리는 소리가...
노골적인 묘사 주의~!
폭염의 유일한 희망이었던 선풍기가 수명을 다했다. 언제 주워왔는지 기억도 안 나는 구형 선풍기. 모터랑 팬이 덜덜거리는 소리가 매미 소리보다 시끄럽고 귀에 거슬려서 가져다 버릴 날만 벼르고 있었는데, 결국 버려지기 전에 스스로 먼저 세상과 연을 끊은 셈이었다. 하여간 진작부터 에어컨을 사느니 마느니 할 때 말을 들었어야 했다. 창문을 아무리 열어둬도 매미 ...
분홍색 행거치프는 너무 부담스러운가. 색색의 실크 손수건을 여럿 들었다 놓기를 반복하다 결국은 아무 것도 고르지 않는 것 또한 선택의 한 가지라고 합리화했다. 거울 속 자신과 눈싸움을 시작한다. 단순히 눈을 마주보는 것만 하지 않고 머리 끝부터 발 끝까지 애티튜드를 살핀다. 정갈하게 꿰여있는 단추, 넥타이는 일부러 뺐고, 살짝 윤이 도는 남색 투 피스 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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