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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른전력 <나는 니가 죽는 것도 보고 싶어>도필 얼마 전 퇴근길에 회사 동료의 차를 얻어 타고 가던 원필은 경미한 교통사고를 겪었다. 빙판길에 미끄러진 택시가 원필이 탄 동료의 차 앞을 가로막았고, 동료가 브레이크를 밟으면서 원필의 몸이 한 차례 크게 앞으로 기울었다가 안전벨트 덕에 다시 시트 위로 파묻혔다. 눈앞 유리창 너머로는 택시 한 대가 ...
‘언니, 나 크면 언니랑 결혼할거야!’ 그 말을 마지막으로 사요는 아직 익숙하지 않은 방에서 눈을 떴다. 머리 위로 내리쬐는 햇빛, 제멋대로 놓은 가구들, 아무데나 널부러져 있는 소품들, 그리고 벽에 걸린 파스텔 톤의 기타까지, 안정감이라고는 하나도 없는 방이었지만, 사요는 가끔 잠이 들지 않을 때면 주인 없는 이 방에 와서 잠을 청하고는 했다. 손을 대는...
키엘과 말다툼하고 급하게 나오느라 블로우가 손에 든 짐은 별로 없었다. 평소 블로우가 애용하는 검은색 가죽 가방에는 노트북 한 대와 지갑, 그리고 폰이 있었다. 그나마 다행인 건 책상 옆에 지갑이 있어서 들고 왔다는 거였다. 땡전 한 푼 없이 갈 곳도 정해두지 않은 채 나온다는 건 꽤나 힘든 여행이 될 게 뻔했기에, 본능적으로 지갑을 챙겨 나온 자신의 행동...
차분하고 고급스러워 보이는 블랙우드 책상에서 책상만큼이나 새까만 머리카락의 블로우가 노트북으로 글을 쓰고 있었다. 드문드문 타자를 치기도 했지만 그 소리는 이내 멈추고 말았다. 그 이유는 아까부터 자꾸만 시선이 느껴지는 탓에 전혀 집중이 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래서 블로우는 미간을 살짝 좁히며 뒤를 돌아보았다. 아니나 다를까 그 뒤에는 다름아닌 그의 형...
절대 보여서는 안될 것처럼 꽁꽁 숨겨진 문이었다. "예동 때 생각이 나지 않으십니까. 향이 강하다며 뱉어내시질 않았습니까."목소리는 틀림없었다. (*예동: 원자의 사회 교육을 위해 신료의 자제들 중에서 선발된 또래 동무.) 이 상황을 이해할 수도, 참을 수도 없어 주연은 문을 확 열어버렸다.그러자, 찻잔을 내려놓고 웃으며 자리에서 일어나는 재현이 보였다. ...
<괴이현상 실종자수색연합 수색대원 행동지침> <주의사항> *해당 문서는 언제나 수색연합 본부 사무실에 비치되어 있는 것이 원칙입니다 만약 이외의 장소에서 본
모두 우리를 잡담하게 하는-단 하나의 가능성 그리고로 이어집니다. 영필 성필 깡윤케 두 사람 또 싸웠어? 영현이 물었을 때 성진은 물티슈 포장을 뜯고 있었고 원필은 막 물통의 뚜껑을 열던 참이었다. 또 싸워?안 싸웠어요. 두 사람이 대답에 중점을 둔 부분은 각각 달랐다. 영현은 집게를 든 채로 두 사람을 번갈아보다가 어깨를 으쓱하곤 다시 고기를 구웠다. 제...
오늘 밤의 목표는 아무도 그리워하지 않는 것 /로코코식 실내, 이장욱 - 잠이 오지 않는 새벽이다. 머리만 기대면 곧장 잘 자곤 하던 내가 참으로 별일이었다. 침대에 누워 얼마나 뒤척였을까. 곧 자리가 불편해져서 밖으로 나와 버렸다. 몇 사람이 빠져나가 어쩐지 고요해진 숙소와 훈련장을 둘러보고, 정처 없이 걷던 발이 나를 이끌어 멈춘 곳은 낚시터다. 낚시를...
“어디 갔다 왔어? 선배가 한참 찾았는데.” “아… 화장실 갔다가 길을 좀 헤맸어.” 사람이 많아서 그런지 복잡하더라구. 찬희의 말에 그렇게 얼버무렸다. 잘못을 저지른 사람처럼, 쿵쿵거리는 심장 소리가 귀까지 번졌다. 밖엔 들리지 않을 텐데 학년은 그게 신경 쓰였다. 가면 안에 숨겨둔 열기와 차가운 바깥공기가 목 끝에 서로 엉켜들었다. 이질적인 느낌이었다....
https://youtu.be/ZDYUgV3a3Vo 시험이 끝난 도서관은 언제나 한가했다. 퍼블리는 인적이 사라져 조용한 도서관의 너른 창가에 앉아 넘기지 못하는 책장을 손끝으로 문질렀다. 기말시험이 끝나서 종강을 한 과도 많은지 정말로 학교 전체가 고요한 느낌이었다. 결국 넘어가지 않는 책에선 손을 떼고 갈피를 해 옆으로 밀어두곤 텀블러를 든다. 그가 생...
고요한 새벽이었다. 헤스페라 L. 트와일라잇은 폭신한 담요로 몸을 감싼 채 멍하니 창을 바라봤다. 투명한 막에 감싸 별이라곤 드물게 보였지만. 그래도 괜찮았다. 점차 붉게 물드는 하늘과 떠오르는 태양이 중요했으니까. 새벽을 담은 눈이 새벽이 오는 하늘을 바라보았다. 생각의 타래 들이 얽히고 엉켜서 마음이 소란했다. 개학식 전날의 다이애건 앨리처럼. 일이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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