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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한나입니다! 한국대학교에 재학 중이구요, 고등학교 때부터 알고 지낸 선배들과 대학교도 같이 다니게 되었습니다~ 가끔은 세상이 요동쳐 지치고 힘들게 만들지만 그래도 선배들과 합심해서 열심히 헤쳐나가는 중입니다~! 최동오 정대만 이명헌 그리고 이한나! 저희 넷이 합쳐서 동댐뿅한나! 저희의 이야기를 . . . 시작할게요~! Monsieur Peri...
한 소년이 보라색 장미로 장식된 아치문을 발로 차서 열었다. 열린 문 안으로는 턱을 괴곤 그 소년을 보는 여성이 보였다. 여성은 한쪽 입꼬리를 올린 채로 가만히 그를 바라보았다. 그 역시 여성을 노려보며 그렇게 방 안에는 침묵이 감돌았다. 그 긴 침묵을 깨고 먼저 말을 꺼낸 것은, 소년이었다. "미치셨습니까?!""너 답지 않게 목소리를 높이네. 무섭지 않니...
이런 세계가 아닌 평화로운 세계에서 너와 내가 만난 것을 생각했다. 어쩌면 이 악몽이 시작하기 전으로 되돌아가 우리가 만났다면, 우리는 덜 외로웠을까? 나의 유일한 친구이자, 사랑하는 이를 보냈다. 지금 드는 기분은, 아주 홀가분했고, 너가 더이상 이곳에서 고통받지 않을 수 있어서 좋았다. 모든 이야기에서 주인공은 살아남는다. 설령, 그와 함께했던 동료들이...
조금 전부터 호흡이 가빠오기 시작하면서 말조차 매끄럽게 나오지 않아 더듬거리게 된다. 조가 천천히 다가오더니 허리를 숙여 정우와 눈을 맞추고는 계속해서 말했다. 하지만 정우에게는 그가 가까이 다가와 눈을 마주 보고 있어도, 그의 손이 자신의 어딘가를 쓰다듬더라도 신경 쓸 여력이 없었다. 단지, 자신의 심장 소리가 너무 시끄러워 견딜 수 없을 뿐이었다. 심장...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자신을 다그치며 몰아세우던 매일이었다. 자신 때문에 공녀가 불편하길 원치 않았다. 공녀의 앞에서 부끄러운 사람이 되고 싶지 않았다. 스스로의 추함을 받아들인 후 바로잡는 나날. 흐르는 시간에 나를 나타내는 숫자가 변하듯 보다 성숙해진 모습으로 공녀 곁에 당당히 서고 싶었다. 그렇게 부족해도 겨우 봐줄 만 하다 느꼈을 때. 아니 사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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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숨을 고르고 있는 너에게 네가 나에게 헤어짐을 고할 수밖에 없던 이유가 단지 잠시 숨을 고르기 위해서라면 괜찮다고 생각했다. 길다면 길고 짧다면 한없이 짧은 인생을 살면서 너의 곁에 가장 오래 있었던 나라고 해도 너를 완전히 이해해줄 수는 없다. 애초에 나와는 너무 다른 인생을 살아온 너를 이해하려고 노력하는 행위가, 그 노력 자체가 네게 무례를 범하...
이사실로 향하는 길은 길었다. 일영은 생각했다. 모든 호화로운 공간은 그 건물의 가장 최상위층에 존재한다는 것을. 높이, 더 높이. 그래, 내 신분이 상승하는 건 아니지만 적어도 이 몸이 위를 향해 가고 있잖아. 일영은 옷매무새를 정리하며 들리지 않게 심호흡을 했다. 그리고 제 귓가를 어지럽히는 태무진의 흥분된 숨소리를 무시하기 위해 애를 썼다. 무진의...
당신을 좋아하지 않는 것은 피고 지는 한 철의 꽃만큼 부질없는 것이다.그만큼 나는 당신을 좋아하지 않을 수가 없었다는 말이다. 열기로 뜨겁게 달궈진 무대 위를 가로지르는 연분홍색깔 꽃의 향연. 그 때 꽃의 폭풍이 나를 덮쳤다고 착각할 정도로 나는 당신이라는 이름의 폭풍에 잠기고, 잠기고, 또 잠겼다. 정신을 차렸을 때는 헤어나올 수 없을 정도로 한껏 파묻혔...
745. 나의 첫 절망에게 (48000W) A5 · 신국판 size 한글+영문 표지입니다. 분양 문의 @ul_sae <나의 첫 절망에게>가 <백스테이지 로망스>로 분양되었습니다. 일반 목업 함께 작업하였습니다!
* 소장 원하시는 독자님이 계셔서 소액 걸어둡니다. 여름방학을 앞둔 시점에 선생님이 나를 불러냈다. "부르셨어요?" "아... 부탁 좀 하려고. 여주 너 태웅이랑 친하지?" "네? 아... 네." 예상하지 못한 이름이 튀어나와 당황했지만 선생님의 표정은 밝아졌다. 그럼 태웅이 시험공부 좀 부탁한다며, 낙제인 탓에 지금 성적이라면 전국대회에 나갈 수 없다고 ...
문득, 꽃을 피워낸 자신의 화분이 생각났다. 식물이란 식물은 죄다 시들게 만들어버리는 자신이, 처음으로 피워낸 꽃. ……꽃말이, 환영…이었던가? ……… …… ……… 텅 비어버린 곳에는, 제 식기가 달그락거리는 소음만이 소리로 존재했고. 기다란 테이블 위에는 제 몫의 음식으로 나온 요크셔푸딩만이 자리를 채울 뿐이었다. 그리고 그 광경 중심에 있는 애셔 세이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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