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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이현상 실종자수색연합 수색대원 행동지침> <주의사항> *해당 문서는 언제나 수색연합 본부 사무실에 비치되어 있는 것이 원칙입니다 만약 이외의 장소에서 본
한낱 사생아 따위인 내게 다정하게 대해주는 이들이 이상하다.나는 이들에게 별 의미 없는 사람일텐데.***제 17장. 라키엘***시녀가 잔의 파편을 치우며 물러나고, 새로운 잔이 내 앞에 놓였다. 다만 이번에는 어린아이는 커녕 어른도 잘 못 마실 만큼 쓰기로 유명한 차가 올라와 있었다.‘.. 가지가지 하네.’내가 대공 앞에서 쓰다고 울어대는 꼴이라도 보고싶었...
어째서인지 신은 다시 나를 돌려보냈다.대체 내가 뭘 더 어떻게 해야 하는 걸까.***제 14장. 연장전***주위가 시끄러웠다. 나는 분명 죽었을 터인데, 어째서?아, 그러고 보니 이랬던 적이 한 번 더 있었던 것 같다.설마, 또..?“-은.. 이아렌이 좋겠다.”“하지만 그 이름은..”“알아. 선황 폐하의 존함인 거. 하지만 이 이름이 좋은 걸.”“.. 그래...
그 아이는, 그 아이가 말하는 행복은, 내가 가질 수 있는 게 맞을까.내가, 행복할 수 있는 자격이 있는 걸까.나는, 행복해도 되는 걸까.***제 12장. 이별***즉위식을 올린 지도 벌써 2년, 여러 썩어빠진 제도들을 바꿔나가며(선황이 망쳐놓은 걸 원래대로 돌린 것이긴 하지만) 타국과의 관계도 개선하다 보니 제국은 금세 안정기에 접어들었다.약혼자, 벨레로...
메이렌에게 향할 불이익을 알면서도 재판을 취소할 수는 없었다.괜찮다고 말하는 그 아이의 거짓된 웃음을 마주하면서도.***제 9장. 회귀***분명 목이 잘려 죽었을 터인데, 눈을 뜬 곳은 가넷궁이었다.전혀 예상하지도 못했고, 이해할 수도 없는 이 상황을 정리하는 데에는 꽤나 긴 시간이 걸렸다.어느 정도 이 상황을 받아들이고 난 후에는 여러가지 일이 겹쳐 바빴...
내가 바라던 결말은 이딴 게 아니었다.모두에게 철저히 배신당하고, 자신의 모든 것을 부정당하는 것을 원하는 이가 어디 있겠는가.만약 신이라는 게 정말로 있다면, 그는 분명 나를 장난감으로 취급하는 게 분명하다.더이상 가지고 놀지 않는, 괜히 자리만 차지하고 있는 애물단지로.***제 5장. 전쟁***일곱 살 생일 이후, 약 5년 동안은 평소의 일상에서 크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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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르나 후작가를 멸문으로 몰고 간 마지막 후작.질투에 눈이 멀어 동복동생을 죽이려 들었던 희대의 악녀.'이아렌 르네 사르나'는 후대에 그리 전해졌다.하지만 언제나 기록은 승자의 것.그녀를 둘러싼 그 모든 악담들은, 승자가 만들어낸 거짓에 불과했다.***제 1장. 초대받지 않은 손님***원래의 나는 세리아네 대제국의 제 1황녀였다.그러나 조금 특이한.보통은 ...
이곳 포스타입, 조아라에서만 연재되고있습니다.무단 배포 및 타 사이트에 업로드를 금지합니다.해당 사항을 발견 시 신고 부탁드립니다. q_deia@naver.com [ 70. 가장 안전한 장소 (3) ] 보는 사람이 불편해질 정도로 등을 구부리고 책자 속에 얼굴을 파묻을 것처럼 들여다보고 있었다. 데시랑은 그 모습에 당연하게 잔소리했으나 뤼엄에게는 익숙했다....
“이 잉크 하나로 이엘 정도의 마법사를 마력 고갈에 시달리게 하는 게 가능한가?” “그건 계속 실험을 해봐야 해요. 문양 자체에 역할이 있을 수도 있으니까요. 그게 마력을 흡수하는 데에 보조 기능 노릇을 한 건지, 아니면 다른 주요한 역할을 한 건지 확신할 수 없어서요.” “설마 마력 고갈이 올 때까지 계속 그 액체와 접촉하고 있겠다는 얘기는 아니지?” “...
군은 염백의 뒷모습을 보며 대답을 기다렸다. 군이 고개를 푹 숙이고 내려다 볼 정도로 둘의 키 차이는 크게 났다. 하지만 지금 보이는 군은 한없이 작아져, 곧 있으면 사라질 것처럼 보인다. "그래. 너도 이제 함부로 몸 굴리지 않는다고 하면, 나도 노력할게." "..." "연고 발라줘서 고마워. 덕분에 다 나은 것 같네. 이제 밥 먹고, 깨끗이 씻고, 따뜻...
"먼저 갈게. 염라랑 얘기하고 올 거지? 저녁하고 있을게, 너무 늦진 말고." 염백은 먼저 방밖으로 나갔다. 수장은 잠시 멍하니 있다가, 팔짱을 끼고 책장에 머리를 기댄 채로 움직이지 않았다. 거칠고 투박한 욕이 아니라, 정제된 진심으로 박는 비수는 상당히 쓰린 고통을 준다. 오랜 시간을 공들여 자신이 할 수 있는 한 가장 예리하고 날카롭게 만든 칼날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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