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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이현상 실종자수색연합 수색대원 행동지침> <주의사항> *해당 문서는 언제나 수색연합 본부 사무실에 비치되어 있는 것이 원칙입니다 만약 이외의 장소에서 본
아이시런드 왕국의 둘째 왕자는 성격이 나쁘기로 유명했다. 툭하면 물건을 찢고 부수거나 깨트리며, 작은 동물을 괴롭히거나 곤충을 조각내 전시하는 취미가 있다는 소문도 돌았다. 심지어 제 심기가 불편하단 이유로 하인의 목을 베어버리는 날도 적지 않았다. 운 좋게 제 목을 부지한 사람들은 금방 일을 그만두고 왕궁에서 도망치듯 떠나는 경우가 허다했다. 하인들뿐만이...
“그게 말이 안 되는데 말이 돼. 각서를 받고, 병원은 수술비도 받지 않는 조건으로 응급 제왕절개 수술에 들어갔어.” 내 손을 붙잡은 이규한의 손에 힘이 들어갔다. “네 어머니는 과다출혈로 죽었고, 넌 사흘 뒤에 살아서 병원에서 나올 수 있었고.” 「너 이 새끼는 운도 좋아? 쌕쌕 숨이 넘어가면서도 뒈질 만하면 여기저기서 어찌나 돕는지.」 눈앞이 아득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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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로 집으로 돌아온 김사라는 열병을 앓았다. 열은 38도가까이 오르락 내리락을 반복하며 양세라가 가져다준 해열제를 먹고나서도 한참을 앓다 기절하듯 잠이 들었다. 사람을 간병하는걸 해본적이 없던 세라는 끙끙앓는 사라의 옆을 지키는게 다였다. 뒤척이는 그의 몸위로 이불을 덮어준다거나 잠시 깼을때 물을 챙겨다 준다거나 하는 일이었지만 그저 지켜보는것이 다인것은...
“그런데, 어떻게…두 분 다 여인이지 않습니까?”
희영은 스스로도 놀랄 정도로 꽤 착실히 약속을 지켰다. 매일 오전 열 시경 기상해 체크하고 식사를 제때 챙겼으며 잠이 오지 않을지언정 취침 시간을 지키려고 노력했다. 덕분에 상담 간격은 날로 늘어가고 있었다. 하루, 이틀, 이틀, 나흘, 나흘, 일주일. 현재까지 총 여섯 번의 상담이 있었고, 희영은 목표한 바를 전부 다 지켰으며, 주한이 할 일은 딱히 없었...
인기 웹툰 '좋아하면 울리는'의 원작자 천계영 작가님이 공식 가이드 라인을 제공하여 좋알람 세계관을 정당하게 사용할 수 있는 유일한 공모전, 포스타입 X 천계영
“약초꾼 님은 제가 궁금하지 않으십니까?” “예?” “저같이 아리따운 처녀가 외간 남자를 보러 하루가 멀다 하고 들락거리는 데 왜 그러는지 이유가 궁금하지 않으냐, 이 말입니다.” 시간이 얼마나 흘렀는지 모르겠다. 눈부신 노란 꽃들이 고개를 떨구고 달큼한 작약 향이 맴도는 것을 보면 적어도 한두 달은 아닌 것 같았다. 무성한 나무 사이로 볕이 뜨겁게 내리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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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한의 목소리에 짓궂은 장난기가 그득그득했다. 말은 힘들다고 하면서 손가락은 여전히 내 안을 건드리고 있었다. 쉰 목소리로 앓은 소리를 내는 나를 보며 손가락을 밀어 넣어 전립선을 꾹 눌렀다. 내가 멀건 액을 찔끔 흘리고 나서야 이규한의 손이 물러났다. “흐으으…….” 숨쉬기도 버거웠다. 전신에 몰매라도 맞은 것 같은 근육통이 느껴졌다. 이규한이 파르르 ...
구름 한 점 없는 파란 하늘 아래 새들이 지저귀고 푸르른 잎새는 반짝이고, "으하하하하하하!!!" 달래는 집이 떠나갈 만큼 웃었다. "아으 시끄러 이 기지배야! 넌 누굴 닮아서 그러니? 그렇게 누워있지만 말고 좀 공부나 해라!" "아 엄마 시끄럽다고! 지금 친구들이랑 떠들고 있잖아!" 해가 중천에 걸리도록 핸드폰만 보면서 누워있던 달래는 방에 들어와 공부...
의아함이 묻어나는 목소리에, 교육생들의 이름을 하나 하나 꼽아가며 체감한 가이딩 레벨을 설명해주던 로데오가 그대로 뒤를 돌았다. 교육생의 말대로 그곳에는 이 수업의 일원이 아닌 세 명의 인영이 우두커니 서서 이들을 바라보고 있었다. 다행히도, 낯선 얼굴은 아니었다. 하지만 반가운 얼굴도 아니었다. 에반 콜버트와, 그가 가르쳐야 하는 정신계 에스퍼 둘의 모습...
각자의 짝사랑 34. 영국으로 가는 비행기 안에 들어서자 숨쉬는게 편했다. 그 집에서 나오고 본가 아닌 본가로 들어가 있으면서도 숨을 쉬는 게 불편했는데 이 나라를 떠난다는 생각 때문인지 사실 때문인지 공기가 폐로 들어오는게 온전히 느껴졌었다. 다만, 여전히 가슴은 답답했다. 작은 창 아래에 작은 땅을 지나가며 들었던 생각이 여러가지가 있었지만 가장 크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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