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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정 장소가 아닌, 거리 자체를 폭넓게 다룬 수칙입니다. 기존 수칙서와 달리 언행이 가벼운 면이 있사오니 열람에 참고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To. 박견 사원(조사1파트), 강서윤
그렇다. 어제 드디어 합창단 OT를 참여했다. 약간 무리다 싶긴한데 그래도 너무 해보고 싶으니까 할 수 있는데까지는 해봐야지. 어제 나만큼 젊어보이는 분이 나에게 대학생이냐고 물어서 또 당황했다. 이제 이런 사회생활에도 익숙해져야하는데 자꾸 당황하는걸보면 아직 나도 멀었다. 여튼 휴가를 몇개를 써야될지 모르겠지만 아자아자 화이팅이다! 아 어제 처음으로 아버...
• 현재 성인 여성입니다. 찾아오시는 봇주님도 성인 여성 분이셨으면 합니다. • 저는 10 to 1-2의 생활패턴을 가지고 있으며, 5-10시 사이에는 답텀이 조금 느릴 수 있습니다. 봇주님 또한 패턴이 비슷한 분이시면 더욱 좋을 것 같습니다. • 답텀은 크게 신경쓰지 않는 편이기에 서로 이에 대한 부담이 없었으면 합니다. 4일 이상 자리를 비우시는 경우에...
20180302-1 김지웅, 방년 17세. 방금 고등학교에 입학하였다. 아직은 입김이 나오는 공기를 가르고 어색한 발걸음을 옮겨 낯선 학교로 향했다. 언뜻언뜻 보이는 아는 얼굴을 세며 천천히 계단을 올랐다. 긴장된 마음을 다잡으며 가방끈을 꾹 부여잡았다. 1학년 6반. 교실 앞문을 기웃대며 쭈뼛쭈뼛 들어선다. 칠판에 담임 선생님이 번호순으로 자리 배정을 해...
이게 말이 됩니까?! 왜 제가 현장에서 빠집니까! 여주의 날카로운 음성이 방 안을 메웠다. "위에 지시야. 그냥 좌천됐다고 생각해. 좀 쉬라고.'' 여기 사람들한테 쉬라는건 직업 뺏는거나 마찬가지인거 모르십니까? 듣기도 싫다는 듯 서류파일을 책상에 탁탁 - ''내가 언제 영원히 쉬래? 잠깐 이번 일만 조용해질 때까지만. 그때까지만 현장에서 빠지라고.'' "...
당신에게 저란 무슨 존재입니까? 저에게 당신이란 존재는..... 큰 수술이 있는 날. 병동인원들이 모두 투입되야 할만큼. 그러니까.. 그중 비비는 당연히 포함되어있는데. ...근데.. 이 미친사람이 수술중 수술실을 뛰쳐나갔다. 몇시간 전부터 안색이 안좋은건 알았지만.. 아니 진짜 말도 안돼잖아. 모두가 벙쩠다. 아니 루쟈씨와 노아는 가만히 보고있었지. 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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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극한의 놀람에 도달하면 비명도 안 나온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직접 실험해보니 딱 맞는 말이었다. 얄팍한 앓는 소리 하나 못 내고 주저앉아버렸다. X나 쪽팔렸다. 성태호한테서 도망가려고 급식실 뛰쳐나왔다가 다시 돌아갔을 때보다 더 쪽팔렸다. 지그시 올려다보는 장민우의 눈은 사백안이었다. 극세사 되어버린 다리로 겨우 일어났다. 아무렇지 않은 척 팔짱 ...
결과적으로 신은 살아있다. 니체 개X끼야. 전달 사항 더 있다고 화학 교사가 1학년들을 부르지 않았더라면. 그랬다면 어떻게 됐을지 상상조차 하기 싫다. 자칫하면 애들 싸그리 불려 와서 반성문 작성했을 수도. 아니면 경위 조사 후 보호자를 불렀을지도 모른다. 우리 학교는 다른 학교에 비해 빡센 편이었다. 화학 교사의 부름에 장민우는 별말 없이 갔다. ‘살았다...
“백다인이~ 차였다며?” “예?” 아침부터 시비 걸렸다. 담임으로부터. 출석부로 지각한 놈들 체크하다가 나를 보더니 히죽 웃었다. 사악한 웃음이 아주 예술적이었다. 교사가 학생 괴롭히는 거지 같은 학교. 담임을 시작으로 반 애들도 나한테 사람은 사람으로 잊는 거라고 개소리를 날렸다. 환장하겠다. 고백한 적도 없는데 차인 게 말이 되나. 책상에 머리를 박았다...
어제의 일이 성태호의 자존심을 긁는 일이 될 줄 몰랐다. 정말 몰랐다고…. 등교하자마자 나에겐 쉬는 시간이란 단어가 존재하지 않게 됐다. 누가 쉬프트 딜리트 눌러뒀는지 보이지 않더라. 영구삭제 된 쉬는 시간 복구가 간절했다. 돌아와~ “이 자리 주인. 어디 갔지.” “교실 뒤쪽 사물함으로, 아니. 나도 몰라.” “다음 시간에 오겠다고 전해.” “직접 하지 ...
권대호, 소시지를 된장국에 빠뜨리다. 여희서, 동공 지진 일어나다. 황계식과 강산현, 조용히 숟가락을 내려놓다. 5반의 차상우, 식판을 떨어뜨리다. 저 새끼는 또 뭐야. 총체적 난국이었다. 급식실에는 인구분포가 많았다. 아직 안 나간 3학년들도 있었고, 이제 들어오는 2학년들도 있다. 영양사님과 이모들. 그리고 학생 놀리러 출근하는 교사들까지. “와우.” ...
여기. 발정기가 온 한 알파가 있다. “오우 쉣~” 위치는 구본관. 별관에 있던 특별실을 구본관으로 옮기기 위해 전면 공사 중인 건물, 이라고 알려져 있다. 실제로는 전전 교감이 공사 시행을 거부해버려서 폐관으로 남겨졌다. 구본관은 담배 태우러 오지 않는 양아치가 아닌 이상, 이곳을 잘 찾아오지 않는다. 알파와 오메가가 테라피를 넘어서 더한 짓을 하러 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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