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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글의 등장인물, 사건 등은 실존 인물과 무관한 허구입니다. 은밀하고 위대한 그 행위의 시작은 임세준이 지나가듯 던진 한마디로 시작된 거였다. "형 그거 해봤어요? 대딸이 그렇게 좋다는데." 처음엔 얘가 그냥 미쳤나 싶었다. 갑갑한 연습실에 틀어박혀 썩어가다 보면 가끔은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상태에 빠져들곤 하니까. 오죽 힘들면 이러나 싶어 정신 차리...
심각한 고민이 생겼다. 한숨을 푹 내쉬었다. 오늘만해도 벌써 몇 번째 한숨일까, 처음에는 그렇게 대수롭게 생각한게 아니였지만 일단 한 번 자각하고 나니까 신경이 쓰여서 어쩔줄 몰랐다. 계속 머리속에서 맴돌아서 수업시간에도 전혀 집중하지 못했을뿐더러, 학생회 업무에 이르러서는 계속해서 실수만 연발했을 지경이였다. "몸상태가 조금 안좋으신 것 같네요 이치가야 ...
가능성이 없는 것은 없다. 운명또한, 이 굴레를 벗어나기 위한 무한한 가능성. 라케시스는 늘 그곳에 제 가능성을 걸었다. 무. 아무것도 없는것. 칠흑같은 어둠보다도 더 어둡고......조용하고......그 어떠한 물질에서부터 나아가 개개인의 모든것까지 전부 존재하지 않는것. 그래. 달링. 나였다면, 그 질문의 답을 해야하는 사람이 라케시스 아르카나 아트로포...
설양은 깨어나 눈뜨고 보면 온통 효성진이다. 무슨 소리야? 그는 도대체 자신이 누구인지 알고 있다. 그가 왜 자기를 구하려고 했는지 -꿰어진 의문이 머릿속에 번득이며, 그는 살짝 눈을 깜박이고, 재빨리 진정하였다. "깼어?" 효성진의 소리가 그 옆에서 희미하게 들렸다. "응" 그는 살짝 콧방귀를 뀌며, 다행히 목이 쉬어 그의 원래 목소리를 알아들을 수 없었...
1. '나폴리탄 괴담'이란 '나폴리탄 괴담'은 인터넷 괴담의 일종으로 미스테리한 상황에서의 매뉴얼을 다루는 특징이 있습니다. 매뉴얼 속에 신뢰성
6. 첫인상은 ‘OTL’이었다. 모텔 알파벳에서 첫 번째와 네 번째 대문자가 날아간 간판. 벽돌이 한두 개씩 떨어져 있는 외벽. 전반적으로 채도가 높지 않은 건물들. 프라자는 밀레니엄이었고 성인나이트는 뉴월드였다. 세기말에 건설된 게 분명한 미래지향적인 상호명을 눈으로 천천히 훑었다. 지하 통로를 건너 반대편 출구로 빠져나왔다. 거기서부턴 상가 밀집 구역이...
타이트하게 짠 글은 아닙니다. 업뎃 없는 블로그 구독해주시는 분들에게 약간은 죄송한 마음을 담아 간만에 써봤습니다 장르 상관없이 글 쓴지는 근 1년 반만인데...제대로 된 글 같지도 않네요;; 모두 행복하셨으면 좋겠습니다 1. 20,700엔. 월세를 내고 남은 통장 잔고 금액이었다. 그나마 했던 저축은 집안 사정으로 지난 번에 다 깼고. 소액 지폐와 동전 ...
프롤로그 있습니다. 00편부터 읽고 읽어주세요! [국민] 해도, 달도 아닌 01 W. 아룬 #. 2019. 03. 04 _ 노랑, 분홍, 초록으로 가득한 거리가 봄을 알렸다. 새로운 시작을 기다리는 사람들이 짝을 지어 다녔고, 만면에 미소를 담고 있었다. 홀로 긴장된 표정으로 걷는 사람도 있었고, 들뜬 마음을 주체하지 못하고 큰 소리로 떠드는 사람도 있...
누군가의 가족이라는 존재. 살아남은 사람의 절망, 번민과 고통. 그것을 모르지는 않았다.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았더라면 얼마나 좋았을까하고 되풀이해서 생각하던 어린 자신이 눈에 선했다. 되돌아갔을 때 그곳에 –가 웃고 있었다면 얼마나 좋았을까. 보이는 것은 그저 그의 앞에서 이미 죽어있던 이의 모습뿐이었다. 그때 그 일이 없었더라면 지금 그는 이렇게 사랑에...
http://posty.pe/wp46e1 본편 먼저 보고 오시는 걸 추천드립니당 1. 벚꽃이 만개하고는 비가 되어 떨어지던 날이었다. 보충에 야자까지 눈코 뜰 새 없는 날인데도 김석우 반에 놀러 간 강찬희는 벚꽃이 떨어지는 밖만 바라보고 있는 김석우를 끌고 학교 밖으로 나갔다. 한 마디로 보충이고 야자고 다 가볍게 쨌다는 소리다. 다음 날 담임한테 깨질 거...
아이고 죽겠다... 장군이 미친 새끼 이....이렇게 귀여운 신입생한테 맥주잔에 소주를 줄 수가 있냐아아... 1학년에서 2학년으로 넘어가는, 입 돌아가는 새벽 한파에 퍼부은 술이 깰 것 같은 1월의 새벽이었다. 1학년은 이미 1년 동안 경험했고 이제 곧 2학년으로 넘어가는데 27살 예체능관 망령 오장군이는 굳이 굳이 아직 종업 안 했으니 1학년이라며 먹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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