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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이후로 경수는 황궁에 머물게 되었다. 경수가 생각한 머문다는 개념과는 조금 달랐지만. 경수는 그저 백현을 벗의 관계라고 생각하고 이야기를 들어 주는 것이 전부라고 생각했으나 그 이상으로 백현은 경수를 더 가까이 두고 싶어 했다. 물론 백현이 내세운 이유는 황궁 안은 무척이나 위험한 장소이며 자신의 신분이 황제이다 보니 네 존재를 들킬 시엔 함께 위험해질...
*프롤로그가 있습니다* - Ophelia. 01 - 이엘로 오필리아의 동쪽을 시작으로 4번째 대륙인 서쪽 끝지방에 있는 제 4대륙은 상대적으로 제국의 황성과 가까운 기타 다른 대륙들과는 달리 구불구불하고 험한 산맥으로 둘러쌓여 있어 진입 루트가 몇 가지 되지 않는 단점으로 인해 발전이 더딘 대륙이였다. 다른 대륙들은 진보된 기술을 통해 항성이 가깝지 않아 ...
나는 녹지 않는 얼음으로 당신을 조각해서 두 팔로 끌어안고 절대 놓지 않을 거예요. 내 미련함을 탓해도 돼요. 가슴이 시려와도 나는 기쁠 거예요. - Ophelia. 프롤로그 - 탄생 오필리아 위성[衛星]은 천왕성의 가호[加護]를 받고 있는 우주에 21개 위성 중에 하나로 천왕성이 항성[恒星] 가까이에 있지 않아 여타 다른 위성들과 마찬가지로 대체로 아니 ...
메뉴판을 보게할 시간도 없이 너무 멋대로 정한 건가 싶은 찬열이 맞은 편에서 자기가 바라보는 지 마는 지도 상관없이 아랫입술을 조금 내민 상태로 테이블 보를 조심스레 매만지는 백현을 향해 물었다. "아, 내가 너무 멋대로 시켰나?" "예? 아, 아뇨아뇨! 팀장님이 드시고 싶은 거 사드려야죠! 어- 그런데-" "...?" "보, 보통 이런 데 자주 오시나봐요...
저는 쩌리였지만 너무 즐거웠던 백도온을 떠올리며 저만의 백도온을 만들어 보았읍니다... 놀러 오실 분 계신지요... ^♡^ 언젠가 나도 부스 내 보고 싶다•••!
타투이스트 X 울보 너드 “흐윽, 끅, 소이야아... 우, 우리 소이...” 변백현이 서럽게 운다. 그의 눈에서 눈물이 방울방울 뺨을 타고 흘러내렸다. “나 괜찮아. 자기가 왜 그렇게 울어.” “그, 그치만... 끕, 흐윽, 일하는 중요한 손인데...” 찌개를 끓이다가 실수로 냄비를 엎어버리는 바람에 손에 화상을 좀 입었다. 급히 차가운 물에 손을 씻었지만...
인기 웹툰 '좋아하면 울리는'의 원작자 천계영 작가님이 공식 가이드 라인을 제공하여 좋알람 세계관을 정당하게 사용할 수 있는 유일한 공모전, 포스타입 X 천계영
타투이스트 X 울보 너드 “소이야, 나 왔어...” 소파에서 깜빡 잠든 내 어깨를 조심스럽게 건드리는 손길이 있었다. 눈을 떴다. 변백현이 눈을 꿈뻑이고 있었다. 하품을 하며 부스스하게 일어났다. 그가 쭈뼛거리며 물었다. “오, 오래 기다렸어?” 고개를 돌려 벽에 걸린 시계를 보니 9시였다. 아까 내가 7시쯤에 왔으니까 두 시간 정도 흐른 셈이었다. 고개를...
타투이스트 X 울보 너드 “콩이 왔어?” 가게 문을 열었다. 조그만 강아지가 이젠 익숙하게 뽈뽈뽈 가게 안으로 들어왔다. 부탁을 가장한 내 수작대로 남자는 산책할 때마다 꼭 타투샵 앞을 지나가주었다. 유리문 밖에서부터 눈에 띄는 초록색 후리스와 하얗고 조막만 한 강아지가 세트로 너무나도 귀엽다. “서, 선생님. 이거 보세요...! 우리 콩이 어제 방울 달았...
타투이스트 X 울보 너드 딸랑, 가게 문이 열리는 소리가 들렸다. 시간을 확인하니 오후 3시. 예약 시간에 딱 맞춰 온 손님이었다. “어서오세요.” 작업실에서 나가며 손님을 맞았더니 손님이 화들짝 놀란다. 너무 크게 놀라서 오히려 내가 멋쩍어져 웃었다. 흔치 않은 초록색 후리스의 지퍼를 목끝까지 올리고 동그란 안경을 쓴 남자 손님이었다. 게다가 머리는 탈색...
또 변백현이다. 우리 집 앞 슈퍼 의자에 매일 느긋하게 앉아서 빵빠레를 먹고 있는, 내가 오면 왔냐며 햇살같이 웃는 이상한 변백현. 별로 친하지도 않으면서 변백현이 사르르 웃으면 마음이 자꾸만 간질거린다. 손이라도 넣고 박박 긁으면 시원할 텐데 이상한 간지러움이 어떻게 해야 가실지 알면서도 모른 척한다. "안녕, 도경수" "...야, 너 나랑 친해?" "친...
1. 7월의 하늘은 바삭하게 말라버린 햇볕의 조각들과 묵직하게 실려와 살갗에 붙어버리는 바람만이 만연하였고, 늘 그렇듯 털털 거리며 돌아가는 선풍기 두대에 도합 스물이 넘는 장정들이 버티고 있는 교실은 다가오는 여름방학 이야기로 가득했다. “이번에 방학하면 뭐함?” “일단 게임” 각자 무얼할 것 인지 얼마나 게으르게 보낼 것인지 내기도 하면서 킬킬거리는 녀...
"그럼 이렇게 준비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너무나 자연스럽게 찬열은 제 손에 쥐고 있던 메뉴판을 지배인에게 넘기고, 그걸 넘겨받은 지배인이 이젠 백현 앞으로 와 메뉴판이 건네지길 기다리고 있었다. 백현이야말로 거의 얼굴 가리개로 쓰던 메뉴판을, 저도 모르게 머리를 꾸벅하며 지배인에게 넘겼다. 그런 백현을 쳐다보던 지배인 역시 가벼히 목례하고선 휙 돌아 자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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