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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익련리 그 날은 무슨 날이였을까, 회고해본다. 나는 단언컨대 지쳐있었던 것만큼은 분명했다. 내게 주어진 운명이라는 무서운 것에게. 이름을 품은 그 앞에만 서면 도망치고 싶은 마음과 아무것도 모른다는 무구한 얼굴을 하고 그 얼굴을 오래도록 보고 싶은 갈증이 공존했다. 매일, 매번 상처입는 건 나인 걸 알면서도 그와 얄팍하게 이어진 단단한 실이 주는 힘이 대...
싸이월드 하던 감성으로 그린...그런느낌.. 프박에서 4*6으로 뽑으면 적당~히 탑로더에 들어가는 비율입니다 (애매하게 포카사이즈는 아님) 원래는 업로드 계획도 없었고 아크릴 뱃지 할인 대신 넣어드린 그림이라 좀 비싸게 올려요 . . 죄송합니다 진짜 괜찮으신 분들만 결제 해주세요
민태주 x 박민걸 과거 연인 사이 . 캐해 주관적. 맞춤법 지적 안 받아용. 사고쳐서 재산 다날려서 도망자 신세가 된 민걸이로 시작… 옛날에 잠깐 사귀었던 민태주한테까지 찾아가서 며칠만 신세 지면 안되냐고 부탁하기까지에 이름… 민태주는 오랜만에 만났는데도 형, 오랜만이에요. 라며 웃으며 반겨줬음. 사실 민걸이 옛날 민태주랑 사귈 때 일방적으로 헤어지자 하고...
오늘은 일을 안하는 날이다. 엄마와 나는 집에 있고 언니와 아빠는 출근했다. 나는 감기를 옮기지 않기 위해 방에 틀어박혀 있는데 엄마가 집안일을 해야할게 보이면 계속 불러 왔다갔다 하면서 집안일을 하고 격리하고 집안일 격리를 반복했다. 정말 격리한다고 방 안에만 있어서 뭘 써야할지 모르겠다. 한게 없다. 한거라고는 약을 6번 시간 맞춰 먹기? 사실 7번 먹...
나는 세모람레터라는 곳을 구독하고 있어서 매주마다 메일을 받고 있다. 메일을 받았는데 메일 내용에 '습관'을 주제로 양질의 책을 출간하고 있는 '좋은습관연구소'와 함께 여름방학/휴가를 맞이하여 '도서 증정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는 내용이 적혀 있었다. 여러 습관과 관련된 책들이 있었는데 나는 그중에서 <연금부자습관>이라는 책이 가장 눈길이 갔다...
Front Line 19 - off the line - https://posty.pe/qdtmhq "지금 복귀하라고요? 그게 지금 무슨 소리예요?" "나참 어처구니가…… 그래서, 나보고 지금 센터로 복귀하라고요? 내 일정 다 미루고, 시프트 다 애들 빼주고 왔는데 지금 나보고 센터 복귀하라고……. 무슨 이렇게 경우가 없이 일을 해. 경우가 없어도 유분수지....
1. '나폴리탄 괴담'이란 '나폴리탄 괴담'은 인터넷 괴담의 일종으로 미스테리한 상황에서의 매뉴얼을 다루는 특징이 있습니다. 매뉴얼 속에 신뢰성
어제.. 하루가 지난것도 까먹고 작업하느라 못 올렸다. 이제부터 공모전 준비를 하느라 크로키를 올릴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일단 해봐야지.. <장화홍련> 모작
안녕하세요. 새벽의미학입니다. 연재 캘린더가 공개되는 날 재빨리 홍보글을 올리려 했는데 시간에 쫓겨 늦어 버렸네요.ㅎㅎ 곧 공개될 글의 키워드 소개와 놀 거리를 함께 준비했으니 즐거운 마음으로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여담으로. 올초 <화무애 : 검은 밤의 도래> 작업을 마칠 즈음, 작년부터 이어진 건강 이슈가 상당히 심각해져 외전도 파트 1까...
김지호, 권송하, 서장미, 최도영 열일곱 초여름. 슬슬 더워지는 날씨에 하복을 입는 학생들이 하나둘 늘어갈 쯤이었다. 3월 말에 진행된 반장 선거에서, 장미와 지호는 투표도 없이 반장과 부반장이 되어 나름 착실하게 지내고 있었다. 지호와 송하는 같은 아파트에 살았다. 버스는 매일 아침 7시 차고지에서 출발해 7시 20분이면 지호와 송하네 아파트를 지났고, ...
김지호, 권송하, 서장미 열일곱 봄. 반장 선거 이틀 전. 지호의 장사는 '김지호의 사물함 만물상'이라는 간판까지 사물함에 달아둔 채 성황을 이루고 있었다. 스케치북 한 장을 뜯어 검정 매직으로 적은 간판은⋯ 장미가 적어준 것이었다. "반장, 제발! 제발! 나 진짜 악필이란 말이야! 제발!" "송하한테 부탁해." "쟤는 절대 안 해 줘. 피도 눈물도 없는 ...
딱 55분을 자고 출근한 장미는 퀭한 얼굴로 사무실에 들어섰다. 장미가 일하는 비서실은 대부분 텅 비어있었고, 오늘도 그랬다. 이꼴로 누구도 마주칠 일 없음에 다행이라 생각하며 자리에 앉기가 무섭게, 직원들이 우르르 들이닥쳤다. "팀장님, 좋은 아침입니다~" "네. 유 과장도." "팀장님, 좋은 아침이요!" "응. 고 팀장도." 비서실은 모두가 팀장 또는 ...
만취한 지호는 송하 손에 끌려갔다. <지호 방> 이름표가 붙어있는 원목 문 너머 녹색 침대에 풀썩, 내던져진 지호는 더 마실 거라 중얼대며 잠들었다. 쯧쯧. 혀를 차고 문을 닫은 송하는 다시 식탁으로 돌아왔다. 초대한 집주인은 뻗었고, 나머지 집주인은 술도 안 마시고 조금 어색하기도 하니, 이제 그만 돌아갈 때였다. "나 그럼 가볼⋯⋯" "더 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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