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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나폴리탄 괴담'이란 '나폴리탄 괴담'은 인터넷 괴담의 일종으로 미스테리한 상황에서의 매뉴얼을 다루는 특징이 있습니다. 매뉴얼 속에 신뢰성
"아침 항상 거르시는 것 같길래... 드세요. 제 꺼 만드는 김에 만든 거니까 크게 부담 안가지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단골손님께 받은 샌드위치를 한 입 베어 물었다. 입이 꽤나 큰 편이라고 생각했는데 오랜만에 먹는 샌드위치는 너무 커서 턱이 아플 지경이었다. 샌드위치 속 토마토를 빼고 오이를 빼느라 손이 소스로 엉망진창이 되었지만 개이치...
그는 본인을 그리 말했다. 신의 밑에서 일하는 게 아닌 본인이 신 그 자체이며, 사람들의 나약을 힘 삼아 산다고. 사람을 죽이는 게 아닌 극락으로 가는 길을 권하는 것이라 했다. 며칠 전부터 내게 보이는 그는 나와 함께 가자며 재촉한다. 이 삶에 미련 없다 여겼지만, 막상 죽자니 무서운 게, 이래서 사람들이 힘들어도 참고 사는구나 싶은데. 지금 나는 죽어야...
03. ___ 쌩 하고 자동차가 지나가는 소리가 들리고 훅 더운 바람이 불어온다. 지앤이와 쩡시는 거친숨을 내쉬며 하늘을 찌를듯 높이 솓은 빌딩의 끝을 바라보았다. 허티엔 이자식은 꼭 지같이 높은 곳에 살아서.. 딱봐도 호화로운 건물의 엘레베이터가 고장났다는 사실이 어이없지만 그건 현실이었고 둘은 가뜩이나 말도 안되는 얘기를 들은 후라 벙쪄있었는데 한층한층...
적막한 소음을 감싼 둘의 온기가 우리로 묶이고 바쁘게 지나치는 수많은 사람을 모두 담을 수 없기에 너와 함께였던 나를 생각해 보기 시작했다. 어떤 생각이, 어떤 생각에, 외로움을 타고 나를 적실까. 나는 왜 너와 함께임을 알면서도 외로울까 생각하기 시작했다. 그런 생각에 네가 조금이라도 타고 오면 나는 그때야 괜찮아진다. 네 눈을 볼 수 있고, 네 마음을 ...
김준면은 그런 사람이었다. 홀로 있는 나를 비웃는 아이들에게 아무 말 하지 않고 방관의 태도를 취하면서, 슬쩍 와서 위로를 건네는 완전한 방관자는 아닌 그런 방관자였다. 가정의 불안. 이는 내 고등학교 시절엔 잠잠할 거로 생각했던 것인데 나는 초, 중, 고 모두 부모가 돈이 없다는 이유로 혼자였다. 내가 그러고 싶었던 게 아닌데, 나도 친구랑 노는 생각을 ...
무심히 고개를 들어 하늘을 보았던 날이었다. 하늘은 해를 기준 삼아 구름의 춤을 즐기고 있었으며, 지나는 사람들은 모두 웃음을 머금은 채 아픔을 숨기고 있었다. 마치, 모두 행복한 듯 보였다. 하지만 난 아니었다. 행복한 척하는 법을 몰랐고, 행복을 몰랐다. 사랑을 몰랐고, 사랑받은 적이 없었다. 나는 그런 아이였다. 하늘만 보아도 살기 싫어지는, 부모가 ...
희미하게 부르는 네 이름은 사방을 막고 있는 네 개의 벽에 막히고 너에게 갈 수 없는 이 말들을 다시 내게로 와 울린다. 너라서 좋았던, 너의 틈이 너라서 좋았던 그 시간을 모두 이겨낸 지금 나는 너를 버리지 않았는데 너는 그런 내게 버릴 거라 얘기한다. 시작은 문제없는 그저그런 다른 사람과 다를 게 없는 시작이었다. 설렜고 두근거렸고 행복했고 좋았고. 그...
도와달라고. 도와달라는 뜻. 도움을 요청하는 표정. 웃음으로 위장한 간절히 도움을 바라는 표정. 이별, 저 별. 中 🕊 06 분명했다. 다른 건 알지 못해도 그 표정이 도움을 요청하는 표정이라는 건 확신할 수 있었다. 나의 몸을 뒤덮여오는 불안감에 뛰고 또 뛰었다. 지금 뛰지 않는다면 언니의 도움 요청을 무시해버리는 꼴 밖에 더 되지 않는다. 그러긴 싫...
당신이 말하지 못했던 그 이유는, 짐작하지도 못할 만큼 큰 이유이기도 하고, 어찌 보면 작디 작아 먼지마냥 사소할 것이기에 눈물이 나는 그런 이유였다. 괘념치 말라는 말에는 아무 대답도 할 수 없음에 나는 진정한 사랑을 꿈꾸곤 모든 것을 내려놓기도 했다. 그것이 허상이라면 왜 이리 눈물이 나는지. 텅 빈 가슴에 통증이 이는 것은 분명 그대가 저주를 하고 갔...
밤하늘이 고했던 이별. 유난히 반짝였던 우리의 별. 늘 8월의 밤이면 강한 빛을 냈던 그 별. 하늘은 온통 검은 색만 띔에도 불구하고 더운 날씨일 때 함께 아이스크림 하나 입에 넣으며 구경했던 별. 당신도 지금 함께 보고 있을까요. 이별, 저 별. 上 🕊 01 4년 전 여름이었을 거다. 언니가 날 뒤로하고 다른 사람과 함께 비행기로 향했던 날. 그 날의 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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