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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포스트는 발행했지만, 그다음부터는 자꾸 미루게 된다누가 마감까지 어떻게든 끌고 가줬으면 좋겠다!하나라도 꾸준히 연재해 보고 싶다! 이런 생각, 단 한 번이라도 해보신 적 있다면
기현은 반에서 아마 제일 우울한 아니 아마 학교 전교에서 제일 우울한 인생을 살아가고 있는 사람일 것이다 . 이에 비해 민혁은 일상이 행복하고 웃음이 끊이지 않는 사람일 것이다 . 이 둘의 성격은 아니 이 둘의 인생은 정반대의 인생이지만 누구보다 둘은 서로 잘 맞았다 . 기현은 자신의 아버지가 자신의 어머니에게 폭력을 가하는 것을 보고 살아왔고 자신도 맞으...
화려한 밤의 막이 오르면 돈 많고 외로운 누님들은 으레 제 입맛에 맞는 남자들을 고르기 마련이다. 여성 전용 바라는 무난한 이름 뒤에 남자들이 성을 파는 호스트바의 의미가 숨겨져 있다는 것은 있는 집 사람들만 아는 공공연한 비밀이었다. 이곳을 화려한 밤이라고 표현한 이유는 어쩌면 당연했다. 하루에도 수백, 수천이 손쉽게 오고가는 이곳은 숨겨져 있지도, 지하...
직장인에게 회의란 대체 뭘까. 생산적인 회의라는 게 이 꼰대 천국 대한민국에서 가당키나 한 것인가. 기현은 벌써 2시간 반째 회의록을 작성하며 머릴 박고 싶었다. 차라리 지구가 망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회의를 진행하는 멍청이들은 대략 몇 가지 유형으로 구분할 수 있다. 우선, 뚫린 입이라고 되도 않는 소릴 아무렇게나 지껄여대는 부류가 있다. ‘이렇게 ...
금요일 이른 아침부터 우렁차게 울리는 전화벨 소리에 민혁은 잠에서 깼다. 눈을 비비며 발신자를 확인한다. ‘웬만하면받지말것2’라고 액정화면에 떠 있는 것을 보다가, 수신거부 할까 고민하다가 전화가 끊길 기미가 보이지 않아 민혁은 어쩔 수 없이 전화를 받는다. 여보세요, 라는 네 음절 단어가 나오기도 전에 성격 급한 상대방이 선수를 친다. - 엄마다. 너 한...
갱뱅언급ㅈㅇ 로키는 저승에서까지 죄값을 완전히 치루고 히들이로 환생함 전생의 기억을 가진 채로 ㅇㅇ 히들이는 자신이 로키였을 때를 되돌아보면서 다신 그렇게 살지 말아야지라면서 정의롭게 살 것을 다짐함 그래서 노력해서 자신의 힘으로 유능한 변호사가 됨 그러던 어느 날 검사가 직접 자신에게 다가온 거임 이번 재판은 살살하는게 좋을 거라면서...사실 이번 재판은...
시간은 기다려주지 않는다.모든 이들을 평등한 최후로 인도한다.미래의 희망 지키고자 하는 자여앞으로 일 년간,너에게 부여된 시간을 구가하라몸과 마음이 닿는 대로하지만평안한 날들 속에서도 흔들림 없이 정진하기를. 문을 열었더니 한 남자 아이가 보였다. 어디에서 본 듯한 익숙한 인상이다. 내가 이렇게 생각하는 사이, 작은 소년은 나를 향해서 보고 있다. “안녕?...
시선 Thor ×Loki 크리스 햄스워스 × 톰 히들스턴 아. 또다. 또. 자신을 찌르는 생생한 눈빛은 꽤 알아차리기 쉬웠다. 크리스 햄스워스. 어둑한 회의실에 스크린만 번쩍대고 있어 다른데를 보는 것도 쉽지 않다만 그의 눈빛은 올곧게 자신을 향하고 있었다. 커다란 스크린에 길다란 막대기를 가져다대며 이것저것 설명하고 있는 선배에겐 미안하지도 않은 건지, ...
우주는 무한히 넓고 그 넓은 우주엔 유한한 개수의 세계들이 존재한다. 구체적으로 몇 개라고 하나하나 세서 기록을 해두는 건 아니지만 ‘대략 이 정도’여야 하는 수치는 있다. 무한한 우주가 팽창하는 속도에 맞춰 새로운 세계들도 불시에 여기저기 생겨난다. 그걸 죄다 방치하면 우주의 균형이 어그러진다. 저울도 좌우 밸런스가 맞아야 평형이 유지되는 것처럼 우주에도...
기현의 책상에는 늘 물건이 많았다. 각종 책, 서류들, 이면지, 필기구, 노트북, 아이패드, 다양한 충전기들, 보조배터리, 키보드, 유선전화, 텀블러, 명함첩, 메모지... 가끔 산더미처럼 쌓아놓은 책이나 서류 더미들이 중심을 잃고 우르르 무너져 내리는 경우도 있기는 했지만, 어쨌든 복잡한 물건들 사이에서도 그 나름의 질서가 있어서 그 안에서 찾고 싶은 것...
“다들 진심으로 고생 많으셨고! 다음번에도 잘 부탁드립니다! 건배!” 메인 피디의 선창으로 술잔들이 연이어 부딪쳤다. 거진 반년을 같이 고생한 스태프들이 고깃집 테이블을 상하좌우로 꽉꽉 채웠다. 수십 명의 사람이 한두 마디씩만 해도 벌써 백 마디의 말이 오간다. 회식 자리는 금세 왁자지껄해졌다. 지난 6개월간 쌍욕이 오갈 정도로 좆같은 상황도 많았지만 어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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