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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세 때 다자이랑 츄야 둘이 5cm밖에 안 차이났는데도 불구하고 츄야 이겼다고 당찬 표정 짓는 다자이랑, 얼추 비슷하길래 키에서 이길 줄 알았는데 밀린 패배감에 손으로 얼굴 덮는 츄야라는 게 귀엽다! 이 뒤로 츄야는 다자이를 한 번이라도 이겨보려고 노력했지만 점차 격차가 커지는 키 차이에 키로 이기는 건 결국 포기하고.. (그 뒤로 다자이가 말했던대로 몰...
재킷 안쪽에 위치한 주머니에서 케이스가 나온다. 그 케이스가 열리자 보이는 것은 연초담배. 즉, 담배케이스를 꺼낸 그는 담배를 자연스레 입에 물었다. 케이스가 닫히고 안쪽 주머니로 들어가는 손길은 지포라이터를 꺼내었다. 귀에 감기듯 맑게 울리는 소리가 들리며 지포라이터가 열렸다. 담배 끝에 불이 붙고 아까와 달리 묵직한 소리를 내며 지포라이터가 닫혔다. 폐...
김태은이 찾아왔다. 김태은은 예전보다 더 날카로운 낯을 하고 있었다. 저와 닮은 듯 하면서도 다른 얼굴이 오랜만이라 그런지 참 반갑기도 해서. 높게 올라간 김태은의 눈매나 부드러운 곡선을 그리는 머리칼 같은 걸 가만 바라보다, 김태형은 조용히 웃었다. 더 예뻐졌네. 농담조의 말에 김태은은 웃음기 없는 말로 답한다. 알아. 진심으로 김태은을 증오한 적 없었다...
링크: http://wheat.x0.to/game/crown/af/2009/qa_3.shtml#04 *ㄱㅔ임 시스템이나 사양에 대해 Q. 동작확인판과 완성판에서 OP가 바뀌나요? A. 네, 바뀔 예정입니다. 모처럼이므로, 차이점을 둘 수 있도록, OP는 실사로 하기로 했습니다. 볼만한 점은 마지막입니다. 훈도시 입은 남자들 총 30명이 호수에 들어가 옥좌를...
저녁놀이 지던 어느 날, 늘 같이 걷던 산책길에서 히로유키는 키리사키를 보며 뜬금없이 개와 늑대의 시간이라는 말을 아냐고 물었다. 알고는 있었지만, 아는 척을 한다면 시무룩해 할 히로유키의 얼굴이 선해 일부러 모르는 척, 그건 무슨 뜻이냐며 키리사키는 물었다. 활짝 펴진 히로유키의 얼굴이 참 예쁘다고 키리사키는 생각했다. 개와 늑대의 시간, 해질녘, 모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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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목화 생일 연성 녀석은 담담했다. 김낙원이 아침부터 끓인 미역국을 먹어도, 카페 아르바이트생들이 축하 인사와 함께 쿠키를 건네주어도, 원일이네와 정애 누님이 찾아와서는 난리를 피워도 그저 묵묵히 제 할 일만 하고 있었다. 그게 녀석답기도 했지만 김낙원은 아주 조금, 걱정이 되었다. 제가 한 달 내내 고민한 선물을 그러냐, 한 마디로 퉁칠까봐, 이걸 고르면...
콘노스케가 놓고간 일본어 회화 공부집(기초편부터 심화편까지 총 5권이다)을 집어든 카슈는 일단 어디서부터 가르쳐야 할까 연구를 하기 시작했다 "사니와가 어디까지 일본어가 가능하려나.. 인사법은 알고 있겠지?" 카슈는 그래도 사니와가 일본의 인사가 아침 낮 저녁이 다르단걸 알고 있으리라 생각하고 기초편 첫번째에 있는 인사는 빼려고 했는데.. "으아.. 이게 ...
" 최흥철, 어디갔어! " 있는 힘껏 미간을 찌푸리며 홀로 내려오던 화평은 흥철을 찾기 시작했다. 하라는 일은 제대로 안하고 또 도망을 갔나보다. 씩씩 거리는 화평을 보던 직원은 지배인인 현을 부르러 뛰어갔다. 지배인님! 최흥철씨, 또 사고쳤어요! 머리가 아프다는 듯 직원의 말을 들은 현은 화평에게 다가가 무슨 일이냐며 물었다. " 이새끼가 또....! "...
"유혀나~~~~~~" "왜, 형?" 나눈........술을 마쎠따........ 머리가 빙글뱅글 내마음ㅇ도 뱅글빙글 오늘 따라 유현이가 잘생겼네 "형 많이 취했어" "그래 난 취해써~~~~~너에게~~~~~~~~" "하.........형, 정신차려..........근데 귀엽다 ㅋ" 유혀니를 꼬옥오오옹 안고 자니............... 포근하고..........
41. 화흑+적먹적 (적흑적) 사실은 알고 있었어요. 내가 아무리 간절히 빌어도 당신은 나에게 더 이상 돌아오지 않을 거라는 사실을. 그 반대도 마찬가지일 거라는 사실을. 아카시는 대답하지 않았다. 쿠로코는 대답을 바라지 않았다. 한때 누구보다도 소중하게 여겼던 센티넬과 가이드. 서로가 없으면 살 수 없으리라 믿었던 나날들. 그러나 우연히 둘은 떨어지게 되...
본국의 남쪽에는 커다란 섬이 하나 있다. 깎아 지르는 기암괴석의 절벽은 다가오는 모든 것을 부숴버리기라도 할 것처럼 날카로운 어금니를 드러냈고 그 아래의 깊이를 잴 수 없는 심연을 담은 검푸른 바다는 거센 풍랑과 성난 파도가 몰아치는 곳이었다. 세찬 파랑이 절벽에 부딪히고 부서지며 거칠게 흩어지는 비말은 뿌연 해무(海霧)가 되어 길목을 지나는 선박을 깊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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