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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설을 맞아 월오연화로 연성을 했었는데 그 뒷이야기까지 그려서 한꺼번에 올리려는 욕심에 설맞이 인사가 늦었습니다🥹 연휴는 잘 보내셨나요^.^🩵 쉬시는 동안 맛있는 것도
신기하다는 말에 먼저 새어나온것은 단순한 즐거운 웃음이었다. 나의 운명, 동반자라고 말을 붙인 관계로 이어진 당신과 있으면 언제나 즐거웠다. 그리고 또, 나로 하여금 지금 이 순간이 행복해서 영원했으면 하고 생각하게했다. 딱 하나. 당신이 좋았으니까. 아마 당신에게서 비롯되는 모든 감정들을 너를 좋아해서라고 말해도 이상하지 않을만큼. 분명히 만난지 얼마 안...
- 10화. 5분동안 약국 좀 간다고 큰일나겠어? 솔직히 이런거까지 같이 가자고 할수도 없고. 그런식이면 학교도 못다니지 않나? 우리는 자기합리화를 하며 같이 다녔고, 기가 막히게 10분간 욕을 들은 범고래 오르카를 만날 수 있었다. ...와우. “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 말로 할 때 쳐 들을걸... “ ... 요 며칠 계속 만나 뵈려고 했는데 도통 보이...
요새는 따뜻하고 다정한 게 좋다. 뭐든. 사람도, 이야기도, 일상도, 영화도, 책도, 일어나는 일들도 전부 다. 내가 워낙 그런 일에 익숙하지도, 그런 일을 만들어내지도 못 하고 주변에 그런 일이 자주 일어날 수 없어서 더 그런 것 같기도 하다. 며칠 전에 김소영 선생님의 이 글을 읽는데 선생님과 학생이 주고 받는 다정한 마음들이 그대로 느껴져서 눈물 날 ...
* 검사니 60분 전력 참여* 제244회 주제 : 가시* 킷코 사다무네 → 여사니와 언제부터였던가. 언제부터 혼마루 내에서 주인의 옆을 언제나 독점하던 초기도가 대놓고 그녀를 독점하려 들기 시작했던가. 이따금 쥘부채를 들고 다니는 이마노츠루기에 의해 얻어맞는 모습도 보이고, 도타누키 마사쿠니에게서 타박을 맞으며 이시키리마루에게 신당으로 불려가 정화 기도를 ...
우리는 영원히 이어질 연(聯) “이게, 뭐라고?” 윤기의 나즈막한 물음에 모두가 벌벌 떨었다. “그게, 그것입니다. 샨징.” 그렇게 말하는 목소리는 떨리고 있었다. 윤기는 낡아 빠진 서고를 둘러보았다. “몇을 죽였는지 알아? 칭.” 윤기의 말에 모두가 머리를 조아렸다. “이것이, 이것이, 이것이 진실. 진실입니다! 믿어주십시오. 이것은 대대로 전해져 온 것...
00. 찬원이 영웅을 처음 알게된건 고등학생떄였다. 찬원이 한창 제 정체성에대해 고민하고있을 때 찬원의 눈에 띈 영웅은 찬원의 정체성을 확립하게했다.찬원은 머릿속에서 여자아이돌과 영웅 둘중에 한명이랑 잘수있다면 그게 누구일까 고민을 시작한지 5초가 채 되지않아 임영웅이라는 결론을 내림과 동시에 본인이 게이인것까지 인정하게되었다. 찬원은 지금도 게이친구들과 ...
아래로 <백수가 되어 그리운 것> 편이 이어집니다.
3부 내용 중, 중간 내용 부분을 좀 수정하게 될 것 같습니다. 사실, 3부는 어쩌다보니 좀 즉흥적으로 쓴 글이었던지라... 큰 플롯은 변할 건 없겠지만, 몇가지는 줄기 자체가 좀 바뀔 게 생길지도 모르겠어요. 특히 쇤베르크, 호프만슈탈, 츠바이크 등의 인물성은 좀 더 새로운 내용들이 추가될 것 같습니다. (사실 셋은 의외로 자료조사가 좀 부족한 탓도 있었...
버석한 입술이 닿았다. 10년 가까이 바라만 보며 상상했던 너의 입술은 갈라져 따가웠고 달고 단정하리라 여겼던 호흡은 짐승들이 사냥꾼에게 쫓기는 것 마냥 거칠고 급했다. "서가영. 도망쳐. 최대한 멀리." 밀어붙이던 입술을 떼고 눈을 맞추며 숨결을 주고 받았다. 걱정과 미안함 그리고 잘 보여주지 않던 애정어린 눈빛 종종 내 뒤에 서서 나 몰래 그런 눈빛을 ...
우리는 영원히 이어질 연(聯) 이렇게. 살아있구나. 약을 바른 태형의 상처 입은 얼굴을 바라보다가, 윤기는 순간 무언가가 아득해지는 기분을 느꼈다. 이걸 신으로 데리고 있으려면 이것이 만족할 만하게 돌봐야 해. 쓸데없는 제단에 제를 올리는 것 말고, 이것을 돌보면, 더 많은 부(部)를 가져다주겠지. 그렇다면, 비위를 맞춰주지. 뭐든 할 수 있어. 그게 뭐든...
아까는 제대로 인사도 못 했네요. 김희재에요. 하고 허공을 가르며 허연 손이 척. 뻗어왔다. 임영웅은 그 손을 멀뚱히 바라보곤, 맞잡지도 않고 물었다. 찬원이는요? 그 물음에 김희재가 푸하 웃는다. 그에, 임영웅의 표정은 더욱 눈에 띄게 굳었다. 이찬원이 뻗었다는 말에 달려왔건만, 태평하게 인사나 건네는 김희재가 마음에 들 리가 없는 임영웅이었다. 물론 그...
- 9화. 나가는 몸살이 나서 학교에 나오지 않았고, 나는 걱정이 되어 하교후 사하라랑 오터를 만나 같이 하교했다. 감기라면 상관 없는데 말이야... 몸살이라면 얘기가 다르지... 그냥 푹자고 푹 쉬는수 밖에. 사하라가 나가에게 먼저 전화를 걸어보겠다며 전화를 걸었다. “ 야! 나야. ” “ 몸 좀 어때? ” 그냥 안좋아. 근데 나 지금 바빠... “ 야,...
강의 시작 전 소란스러운 강의실 안, 그나마 인구밀도가 낮은 맨 앞줄 구석 자리에 앉아 휴대폰을 쥐고 있었다. 화면에는 승관의 텅 빈 메신저 프로필을 띄워놓고. 부승관은 그 일이 있고 며칠 뒤 사진은 물론 상태 메시지까지 싹 내려버렸다. 그 낯설고 칙칙한 회색 빈칸을 보고 있자니 마음이 심란해졌다. 이거 아무래도 나 때문인 거 같지. 프로필 사진이 없으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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