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로운 창작이 가능한 기본 포스트
한 컷씩 넘겨보는 카툰 포스트
직접 만든 영상을 올리는 동영상 포스트
소장본, 굿즈 등 실물 상품을 판매하는 스토어
더 정확한 검색결과를 얻어보세요.
“네, 프리스크 씨. 자기소개 잘 들었습니다. 당신이 괴물과 인간의 대사로써 열심히 움직였다는 건 저희도 잘 압니다.” 목을 에워싼 넥타이가 갑갑했다. 손가락을 집어넣어 느슨하게 만들고 싶은 충동이 일었다. 그뿐인가. 와이셔츠가 등에 찰싹 붙을 만큼 흘러내리는 땀은 또 얼마나 찝찝한지. 양복 깃을 붙잡고 흔들면 조금이나마 이 답답함이 가실 수 있을까. “하...
*일단 나름 아포아메인데 아포스타시아가 눈꼽만큼 나옵니다. 진짜 눈꼽만큼입니다. *BGM : 슈베르트 - Erlkönig(마왕) Erlkönig 0. 바다의 아이는 바다에서 죽는다. 1. 아주 어린 시절의 추억이 있었다. 어린 시절의 나는 바닷가에서 살았었다. 아버지랑, 어머니랑 셋이서 사는 집은 언제나 즐거운 나날만의 연속이었다. 그리고 그날의 추억에 매...
내가 그를 처음 만난 것은 지금으로부터 13년전, 막 스물이 된 겨울이었다. 나의 어머니는 입시 실패로 우울해하던 나에게 첫 대학등록금으로 차라리 여행을 다녀온 후, 새로 시작하는게 어떻겠냐며 배낭여행을 권하셨다. 며칠 고민을 하던 끝에 아예 평생 가보지 않을 확률이 높은 곳을 가 보기로 하고는 북유럽행 티켓을 끊었다. 대략 이틀간의 경유 끝에 도착한 아이...
2018년 9월 14일 본론부터 말하자면, 좀 좆된 것 같아. 나는 여행을 좋아하고, 미지의 세계를 탐색하는 건 더 좋아해. 저번에 런던에 여행하러 갔다가, 갑자기 밤산책이 너무 하고 싶어서 나갔거든. 거기서 폐허가 된 정신병원을 찾았어. 내가 말했잖아. 미지의 세계를 탐색하는 건 더 좋아한다고. 난 서슴없이 안으로 들어갔어. 안내 데스크에서 찾은 서류를 ...
송민호 x 강승윤 넌 무슨 생각을 하는지 모르겠어. 고등학교 때 잠깐 만나던 여자 애 한명이 그렇게 말했었다. 딱히 노력을 했던건 아니었다. 원체 감정변화가 그리 크지 않은 성격이기도 했고, 그냥 약간 무감한 얼굴을 하고 사는게 딱히 어려운 일이 아니여서 그랬다. 밑바닥 감정까지 일일이 드러내고 살 필요는 없으니까. 조금 커서는 그렇게 제 감정을 약간 숨기...
오랜 시간 덜컹거리던 마차가 마침내 멈추었다. 제성은 휘장을 걷고 창밖을 바라보았다. 새하얀 빛에 시야가 흐려진 것도 잠시, 곧 바깥의 풍경이 들어왔다. 눈(雪)이었다. 며칠간을 쉬지 않고 움직였으니 멀리 왔을 것이라 생각은 했다만, 설마하니 눈까지 보게 될 줄이야. 태어나 단 한 번도 국경을 벗어난 적이 없었고, 나의 고국은 사시사철 강한 햇빛이 내비치는...
1. '나폴리탄 괴담'이란 '나폴리탄 괴담'은 인터넷 괴담의 일종으로 미스테리한 상황에서의 매뉴얼을 다루는 특징이 있습니다. 매뉴얼 속에 신뢰성
One of These Nights 죽음이 직간접적으로 묘사되어 있습니다. 1. 황민현은 참 한결 같은 사람이었다. 늘 일정하게, 자신만의 페이스를 지키는. 친한 친구인 민기가 동거 중이던 아론과 싸우고 새벽 세시 반에 초인종을 눌렀을 때, 민현은 별말 없이 자다 깨어 헝클어진 머리카락을 매만지며 문을 열어주었다. 뿐만 아니라 비몽사몽한 와중에도 편한 옷을...
그는 나를 사랑하긴 하는가. 애먼 동정심에 날 붙들어두는 거라면 사절이었다. 지치지 않았다고 하면 거짓말이다. 하지만 사랑하기에 그를 붙들고 사랑한다고 몇 번이나 고하고, 그를 기다리겠다고 매번 고했다. 처음으로 완강하게 틀어막혀선, 아무것도 할 수가 없어서, 네 거부 앞에서는 당연하게도 내가 너무 무력해서, 계속 이렇게 있다가는 내가 그대로 망가질 것 같...
[The Last Fantasy 2] 정국이 속해 있는 극단은 귀족들만을 위한 곳이다. 유일하게 귀족들이 방문하는 극단이다보니 무대에 대한 자부심도 크고 그 만큼 더 많은 노력들이 모여 탄생하는 무대들로 가득해 매번 명성이 더 높아질 수밖에 없었다. 명성이 높아짐에 따라 극단 자체에 들어오는 것도 힘들어졌고 들어온 후 살아남는 건 더더욱 힘들어졌다. 다들 ...
유진은 언제나, 내가 가까이 다가가면 한 발 멀어졌고, 그것은 여전히 그랬다. 길고 긴 휴일은 어느샌가 마침표를 찍었고, 나와 그는 여전히 같은 관계였다. 어느 날, 분위기에 쓸려 그의 입술을 찾았고, 그는 당황한 듯 고개를 빼며 피했다. 가까워졌다고 생각했는데, 이젠 괜찮을 거라 생각했는데. 술을 거나하게 마셨던 날을 후회하지 않은 건 처음이었는데. 그가...
전체공개용 *트리거 워닝 나는 늘 길바닥에서 사지가 찢겨 죽을 거라며 말하고 다녔다. 문득 깨닫고 보니 심장을 갉아 먹는 어두운 감정이 산만큼 자라 있었다. 나는 고통스럽게 죽을 거야. 어느새 기정사실이 되어 낙인처럼 박힌 마음은 좀처럼 나아질 기미가 안 보였다. 변명하자면 이런 정신 나간 생각을 끊임없이 되뇐 것엔 나름의 이유가 있었다. 부모님은 내가 7...
설정한 기간의 데이터를 파일로 다운로드합니다. 보고서 파일 생성에는 최대 3분이 소요됩니다.
포인트 자동 충전을 해지합니다. 해지하지 않고도 ‘자동 충전 설정 변경하기' 버튼을 눌러 포인트 자동 충전 설정을 변경할 수 있어요. 설정을 변경하고 편리한 자동 충전을 계속 이용해보세요.
중복으로 선택할 수 있어요.
제외 키워드
띄어쓰기로 구분해서 여러 개의 키워드를 입력할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