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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나는 건 온 몸에 있는 유리가 산산이 부서져 도로 위에 흩뿌려진 거 까지였다. 그리고 지금 나의 유리를 깬 자가 목을 조르고 있었다. 제대로 숨을 쉴 수 없게 정확히 기도를 누르고 있었다. 눈앞에 있는 상대를 향해 손을 뻗어보지만 좀처럼 닿지 않았다. 조금씩 잃어가는 의식 속에서 구조 신호를 보내보지만 누군가의 지원이 오기 전까지 버틸 수 있을 지는 장...
1. 1916 남자는 솜므에서 왔다고 했다. 오비완은 이를 귀기울여 듣지 않았다. 병원으로 오는 이들은 수없이 많았고 그들중 열에 아홉은 솜므의 참상을 이야기했기 때문이었다. 남자는 폐에 내상을 입었고 포탄의 파편으로 인해 눈을 조금 다쳤는데 심각하지 않았던 덕에 수술은 필요하지 않았다. 꾸준한 소독과 충분한 휴식만이 요구되었을 뿐이다. 남자의 이름 앞으로...
20. AFTERMATH 쾅. 쾅. 쾅. 밤 늦은 시간에 누군가 문을 두드렸다. 어머니는 나를 다락방에 올라가라고 손짓하고는 조심스레 서랍안에 놓인 권총을 꺼내드셨다. 나는 어머니의 팔을 꽉 붙잡았다. 이미 엔딩을 알것 같은 장면이었다. “가지마. 나랑 있자” “창섭아”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어” 어머니는 내 머리를 쓰다듬어 주셨다. 따뜻한 손길이 심장...
어둠조차 그를 가릴 수는 없었나 보다. 폐허의 별에서 그는 홀로 찬란하게 빛났다. 칙칙한 벽을 등지고서도 머리칼은 가장 고귀한 금속과 같이 해 질 녘의 색으로, 투명하게 가라앉은 눈동자는 새벽의 색으로 반짝였다. 칸코우는 그가 자신을 똑바로 응시하자 잠시 할 말을 잊고 말았다. 그도 놀랐는지 입술이 감탄하는 것처럼 살짝 벌어졌다. 흘러나온 목소리는 영혼의 ...
그들, 하루사메는 내게 관심 한 톨 주지 않고 떠났다. 그렇게 생각했다. 하지만 우르르 인기척이 빠져나가고 얼마 후, 나를 일으켜 세우는 사람이 있었다. 나는 손을 쳐내려 했다. 하지만 완력에서 뒤져 도저히 빼낼 수가 없었다. 결국 가능한 건 노려보는 정도였다. 청년이라기엔 어리고 아이라기엔 큰, 그래, 소년이다. 그는 세이슈를 둘러쌌던 야토들과 똑같은 복...
※ 폭력, 유혈, 신체 절단에 관한 묘사 주의. 난데없이 죽어버렸던 것, 환생했던 것, 그곳이 잠깐 보았던 만화 속 세상이었던 것 모두 어지러울 정도로 황당하고 절망스러웠지만 이날 이때까지 정신을 붙잡고 있을 수 있는 건 환경마저 나를 괴롭히진 않았기 때문이었다. 내면의 풍랑과 싸우고, 고뇌할 수 있는 건 외부의 상황이 잠잠할 때여서이다. 세상에는 평온 속...
나는 변덕스러운 사람이다. 무언가의 이해에 있어서도 그랬다. 환생이라는 일생의 대사건에 관해서도 같은 버릇을 보이곤 했다. 이미 벌어진 일이니 받아들이자는 게 생각의 주류긴 하였으나 때때로 억울해서 돌아버릴 것 같은 때가 있는 것이다. 그래도 나는 겉으로나마 굉장히 얌전하게 지냈다. 원래 마음에 화도 생각도 많은 것치곤 조용한 사람이었으며 지금은 차분하려 ...
인간이라면 누구나 구원자가 필요한 순간이 있다. 지난 많은 날에 나는 그것을 바랐다. 그만큼 괴로워서였을까 괴롭다고 말할 자격이 없어서였을까. 세상 보통 여자들에겐 불행을 말할 권리가 없는 법이고 나는 보통의 여자였다. 또한 자신을 객관화하기엔 너무 어렸다. 억압당한 언어를 속에 쌓고 고름은 천천히 차올랐다. 불행한 이들에게 이끌리는 것은 어쩌면 필연. 나...
43. 또 다시 긴긴 꿈의 시작이었다. 깊고 끈적한 물속을 느리게 유영하며, 출구를 찾는다. 나는 지금 숨이 가쁜 상태인가? 혹은 이대로 잠겨 죽을 작정인가? 나는 구원자를 찾는가? 그래, 나는 사실. 무심한 척 당신의 눈에 들려고 발악을 떨었어. 서영호는 끊임없이 유영한다.
0. 거리를 나서니 다양한 사람들이 지나간다. 아이와 손을 잡고 걸어가는 부모, 시험을 망쳤는지 속상한 표정을 짓는 학생과 그런 학생을 달래는 친구로 추정되는 학생들, 서로 마주 보며 달콤한 말을 나누는 연인. 사람만큼 관계도 다양하다. 문득, 이 관계들을 간단하게 표현 가능한 단어 한 개가 생각났다.'사랑'사랑의 여러 가지로 존재한다. 에로스, 낭만적인 ...
지글지글. 어머니께서 늦은 저녁을 준비하는 소리에 자리에서 일어났습니다. 점심을 먹고 쇼파에서 그대로 잠들었던 모양이에요. 졸린 눈을 비비며 부엌으로 가니 어머니께서 말씀하셨어요. 아, 마침 잘됐다. 고기 좀 사올래? 돈은 식탁 위에 있으니까… 남은 돈은 먹고 싶은 거 사오렴. 귀찮았지만 어머니의 말씀에 토를 달았다간 무슨 불호령이 떨어질지도 모르는 일이었...
소녀는 혼자 집을 보고 있었습니다. 벌써 일주일째 수학여행에서 돌아오지 않는 소녀 오빠의 실종 신고를 뒤늦게나마 하기 위해 소녀의 부모님은 경찰서에 갔기 때문이었죠. 소녀는 소녀의 오빠가 집에 들어오지 않는 것을 별로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습니다. 그도 그러할게 그녀의 오빠는 자주 집을 나갔다가 들어오지 않았으니까요. 단지, 이번에는 조금 오랫동안 외출하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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