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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포스트는 발행했지만, 그다음부터는 자꾸 미루게 된다누가 마감까지 어떻게든 끌고 가줬으면 좋겠다!하나라도 꾸준히 연재해 보고 싶다! 이런 생각, 단 한 번이라도 해보신 적 있다면
*슈짐 두 살 차이가 나는 누나와 나는 바로 옆에 붙어있는 학교에 다녔다. 학교가 읍내에 있었기 때문에 나와 누나, 그리고 옆집 순이 누나는 아침 일찍 집을 나와 족히 한시간 가량을 걸어야 했다. 집에 올 때도 마찬가지였다. 해가 빨리 지는 겨울에는 집에 도착 했을 때 이미 사위가 어둑할 때도 많았다. 그럴 때면 누나는 등 하나 없는 논두렁 길을 걸으며 멋...
바야흐로 1993년… 태초에 어항이 있었고… 전채리는 거기에 나를 담았다. 그리고 걘 자주 이렇게 말했다. “아무리 작은 어항이라도 물고기가 많아야 아름다운 거야. 하물며 수족관은 어떻겠어?” “그게 무슨 말이야?” “네 주변에도 사람을 많이 둬. 그래야 아름다워져. 애인쯤 다섯 있어도 되는 거고, 친구도 많이 두란 말야.” 공동 소유 입장인 줄만 알았던 ...
체리님 리퀘-> 저는..디먼딘인데 샘한테 친절한 디먼딘이 보고싶어요...핀트 이상한 친절함...배고픈 새미를 위해서 옆에 샐러드 사서 집가는 사람 줘패서 뺏은다음 새미에게 샐러드를 쥐어주는...샘이 안먹으면 다른 사람 줘패서 뺏어다주는... "떨지 마." 그가 샘을 안심시키려는 양, 긴장한 어깨를 단단한 손바닥으로 꼭 감싸쥐었다. 자기를 떨게 만들어 ...
*슈짐 며칠째 달빛 때문에 잠을 못잔다, 라고 말하면 믿을까. 머리맡 창으로 들어오는 달은 침대에 누워 거꾸로 봐도 달이었다. 앞뒤도 없고, 모난 곳도 없었다. 나도 너처럼 둥글어질 수 있을까? 소망하느라 잠시 눈을 감으면 끈질기게 따라붙는 시선에 다시 눈을 떴다. 눈이 마주쳤다. 그런 밤의 연속이었다. 그 탓에 눈 밑이 점점 밤처럼 거뭇해질 즈음, 이제는...
1 “뭘 그렇게 심각하게 봐?” “선배 오셨어요?” 핸드폰 화면을 들여다보던 도영은 머리 위에서 들리는 반가운 목소리에 고개를 들었다. 기승을 부리는 더위 때문에 벌겋게 상기 된 얼굴의 준혁이 자리에 앉으며 기웃거린다. 뭔데 그래? 재밌는 거면 같이 보자. 별거 아니라는 도영의 대답에도 기어이 머리를 들이민 준혁은 한 글자씩 또박또박 화면에 뜬 글자를 따라...
이게 벌써 2년전 그림이라는 점에 충격을 먹어야할지...지금보다 낫다는 점에 충격을 먹어야할지... 또르르...
1. '나폴리탄 괴담'이란 '나폴리탄 괴담'은 인터넷 괴담의 일종으로 미스테리한 상황에서의 매뉴얼을 다루는 특징이 있습니다. 매뉴얼 속에 신뢰성
체리윙, 체리티!이러는데 걍 내눈엔 자두같아 피자두(형태 략간 작은복숭아 같은 하트) 아무튼 냐남데로 그려보는 ‘자두윙’ (녤윙 폴던데 자꾸 개별로 올리고있어 ㅜㅜ)
나는 체리나무를 본 적이 없다. 사실 체리란 것을 먹어보기까지 많은 시간을 보냈다. 그러니까, 으레 사람들이 붙이는 체리맛 사탕, 체리맛 콜라와 같은 것들 말고, 진짜 ‘체리’ 를 먹기까지 수십년이 걸렸다. 검붉은 빛을 띄고 얇은 꼭지가 달린 열매, 내가 생각했던 체리의 맛은 어릴적에 학원에서 수도 없이 나눠주던 체리사탕의 맛처럼, 아주 달고 어딘가 인위적...
*슈짐 [지민아 부부를 한글자로 줄이면 뭐게] 부부? 부부를 왜 한글자로 줄여. 참 사람들은 쓸데없는 짓을 많이 해. 지민은 휴대폰을 다시 주머니에 넣었다. 정수리가 타들어가는 느낌에 선풍기를 머리 위에 가져다 댔다. 절로 눈살이 찌푸려졌다. 진동은 또 한번 울렸다. 지민은 질질 끌던 버켄스탁을 잠시 멈추고 생각에 빠졌다. 또 반응 해줘야 하나. 날씨가 날...
*홉민 *홉민웹진 3월호 (http://19940218x19951013.tistory.com/notice)에 참여한 글입니다 “여기서 뭐 하세요?” 으억! 눈 깜짝할 새에 호석이 뒤로 발라당 넘어졌다. 흰 병원복에 화단의 흙이 잔뜩 묻었다. 오른팔에 한 깁스도 마찬가지였다. 호석은 잠시 눈만 꿈뻑이다 이내 앓는 소리를 내며 몸을 일으켰다. 아이고고…. 팔 ...
*홉민 그 누나 오늘도 왔더라. 태형이 병을 내려놓기도 전에 지민이 첫 잔을 비웠다. 에이씨…. 삼겹살이 익어가는 불판에는 기름 조차 고이지 않았다. 야, 천천히 먹어. 지민은 그럴 생각이 없어보였다. 야, 진짜… 진짜 슬픈게 뭐냐면… 내가 본 커플들 중에 제일 잘 어울려.태형은 잠시 그 커플을 떠올렸다. 잘 어울리긴 하지. 예쁘고 잘생기고. 둘 다 성격도...
*슈짐 동백꽃 오늘도 또 내 캐릭이 존나게 털리었다. 내가 점심을 컵라면으로 대충 때우고 세번째 부캐를 파러 잠시 로그아웃을 할 때이었다. 본캐로 다시 로그인을 하려니까 이미 로그인 중이라 알리는 스피커가 야단이다. 깜짝 놀라서 전화를 뒤져보니 아니나 다르랴, 니 캐릭 좀 쓴다 하는 카톡이 또 얼리었다. 윤기형네 캐릭(은 캐시템이 전혀 없고 죄다 루찌템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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