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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산이 부서지는 눈부신 우리의 날들이 다시는 오지못할 어둠으로 가네』 w. 여름의 달 [아카아시 시점] 손끝에 맺힌 물방울이 이내 힘없이 떨어졌다. 한 방울, 두 방울. 어느새 흘러 넘쳐버릴 듯이 가득 차 버린 물방울들이 끝없이 저 아래로. 아카아시 케이지는 그 광경을 한없이 바라보고 있었다. 왜 보고 있는지도, 어째서 흐르고 있는지도. 도통 무엇도 알 ...
레오가 간만에 알바없이 사무실에서 시간을 보내는 거지 게임하면서 근데 너무 안 깨져서 조금씩 짜증이 쌓이는데 그때 제프가 와서 건들여서 곧 있으면 끝날것 같았던 게임이 그렇게 날아가는 거지. 이쯤 되면 누구라도 딥빡. 그래서 왁왁 거리면서 제프한테 소리를 지르는게 아니라 오히려 의안을 드러내면서 정말 차갑게 노려보는 거지. (화를 잘 내지 않는 사람은 화를...
묘가 레이지는 아침부터 심기가 좋지 않았다. 아무래도 아침부터 나나미와 코히나타가 시시덕대는 것을 보아서겠지. 무슨 이야기를 하는지, 자신이 다가가면 묘하게 들뜬 표정으로 입을 다물어버린다. 신경이 쓰이지만, 물어보려 하면 무척이나 곤란한 표정을 하면서도 우물쭈물 거리는 모습이 귀여워서 결국 ‘아무것도 아니다’라고 말하고 뒤돌아서게 된다. 신경쓰인다. 하지...
네가 제게 가까이 다가오는 것이 느리게 보였다. 느린 만큼 더 긴장되는 분위기에 저도 모르게 마른 침을 꿀꺽 삼켜버렸다. 저의 바로 옆에서 시선을 떨구고 나긋한 음성을 뱉어내는 네가 정말 네가 맞는지 확인하고 싶어졌다. 이다지도 사랑스러운 사람이, 나와 이렇게 가까이 있어주다니. 이게 기적이 아니라면 뭐란 말인가. 짧은 순간에 많은 것들이 지나간다. 내가 ...
“뭐야, 왜 갑자기 이 시간,” -황미영씨 보호자 되세요? “네?” -안녕하세요, 강동대학병원, 전화기 너머로 들리는 목소리를 채 듣지도 않은 태연은, 진료실 문을 지체없이 열어 병원을 나섰다. 어쩌면, 아마도 7 무작정 응급실로 뛰어들어온 태연은, 눈을 크게 떠 미영을 찾았다. 미친 기집애가 그냥 집구석에나 쳐 박혀있을 것이지, 입에서 욕이 절로 튀어나와...
-나 집에 못 들어가. 기다리지말고, 자. “왜?” -윤아 집에서 자고 갈거야. “......” -술 마시지말고, 잘 때는 연락하고. “왜 따수운 척.” -난 항상 따수웠지, 김태연한테. “끊는다.” 차갑게 말을 하고 통화를 끝낸 태연은, 핸드폰을 소파 위로 집어던지고 주방으로 향했다. 어쩌면, 아마도 6 인정하기까지 꽤 많은 시간과 고민을 했다. 곧 있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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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출처 : http://news.mynavi.jp/articles/2017/06/29/amazons/ #은 역자가 번역하면서 단 주석입니다 :) 오역과 의역은 @polarbear0918로 디엠 부탁드립니다! 『가면라이더 아마존즈』 시즌 2 「죽을 정도로 사랑했던」 진과 나나하를 기다린 마지막이란... - "숨겨진 주역"을 연기한 타니구치 마사시와 히가시 아...
12. BGM – Plastic tree / サナトリウム 사귀지는 않지만, 몸은 맞춘다. 그것이 스토리 상의 김혁과 임지원이었다. 감기에 들었던 임지원을 간호하며 그날 처음으로 엮인 방. 그 촬영 이후에 진행된 내용은 별로 그렇게 서술하기에 길지 않았고, 감정선이 깊지 않았다. 첫 촬영이 임지원, 진우의 방이었다면 두 번째 촬영은 김혁, 민호의 집이었다. ...
2부 네타나옵니다. 연애적 요소는 적고 제 개인적인 캐해석을 쓴 짧은 글에 가깝습니다. 괜찮은 분들만 봐주세요. 아마데우스는 살리에리가 소환됐다고 듣자마자 치고 있던 피아노를 멈추고 소환실로 달려갔다. 그리고 그가 마주한 건 ‘회색의 남자’. 회색의 남자는 아마데우스를 보고 죽인다며 폭주했다. 다행히 주위에 다른 서번트가 있었고 방금 소환되어 전투력이 낮은...
“여기서 출근 해.” “에이, 어떻게 그래요.” “너희들끼리 밥도 잘 못 챙겨먹을 거 아냐. 미영이 방에서 같이 자.” “그럼, 실례할께요 엄마.” “엄마한테 실례하다는 소리는 뭐야.” “..꼴깝 떠네, 진짜.” 태연과 엄마의 대화에 미영이 작게 조곤거렸고, 그 소리를 들은 엄마와 태연이 미영을 매섭게 노려봤고, 태연은 여전히 어릴 적 습관대로 미영에게 침...
“언제까지 결혼 안 하고, 그렇게 미영이랑 붙어 살거야.” “내가 뭐, 안 하고 싶어서 안 하나.” “병원에 괜찮은 의사 있어. 자리 마련해뒀어.” “왜 나한테 말도 안 하고 덜컥,” “지금 말하잖아?” “...이모.” “주말에 잡아뒀으니까, 그렇게 알고 있어.” 내빈용으로 만들어놨던 소파에서 일어난 이모가 태연을 힐끗 쳐다보고, 진료실을 나갔다. 이모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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