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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사제가 아닌데 괜찮아요? 그리 묻던 얼굴을 기억한다. 대관식을 치를거야, 사제가 한 명 필요해. 왕을 축복하고 그의 왕관을 축성하여 그 머리칼 위에 얹어줄 사제가. 그 짤막한 편지 한 통으로 새하얀 말을 채찍해 달려온 사제는 숨 달아오른 기색도 없이 그렇게 물었다. 아직 왕 되지 않은 사령관이 느긋한 얼굴로 그를 '우리들의 사제'라고 소개한 직후였다. 그...
그리고 그 안드로이드, 계속해서 떠나지 않고 계속해서 속삭인다. 내 머릿속 바로 위에, 어머니의 창백한 영정 바로 위에. 그 입은 꿈꾸고 있는 전령의 입과 같고 계수등은 전기신호의 저릿함을 뇌리에 길게 드리운다. 그리고 내 영혼은 저릿하게 떠도는 그 신호들에서 결코 떠날 수 없네 - 영영 못하리. 아래의 영시를 패러디함. And the Raven, neve...
지키기 위해.라는 말에 표정 변화 살짝 일었다. 본인이 지키는 것이 아닌 지킴을 받는다는 말에 괜히 뭉클해진 모양이다. 온갖 감정 배제하고는 그저 행복에만 집중했다. '그렇다면 나도 기꺼이 그대를 지켜주지! 행복이며 다른 것들도 포함해서!' 이론 상으로만 존재한다고 해도 그걸 구현해 내니 이상이 아니던가! 현실에서 불가능하다고 누가 얘기를 하나! 그의 꿈은...
비가 쏟아지는 구 훈련장. 나는 신도들에게 잡혀, 두 사람의 승부를 지켜보게 되었다. 지금껏 본 적 없는 표정을 짓고 있는 지밥이, 상대에게 말한다. "시작부터 마법이라니, 이제 이상한 자존심 같은 건 넣어둔 모양이네." "영광으로 생각하도록 해라. 이 내가 더러운 가디언의 힘을 쓰게 만들 정도의 상대가 되었다는 걸 말이야." "그 더러운 힘으로 이겼던 주...
그 누구의 심장 박동도 아니다. 다시금 샤를 젬과 마티아스 아델린 밀랑은 저 너머의 심상 아래 서 있는 걸 수도 있었다. 얕은 바다 아래 발을 담갔던 샤를 젬과 그를 관망하던 마티아스 아델린 밀랑과 달리, 현재는 그 누구도 빠지지 않았다. 밀려오는 파도 소리를 듣는다. 이건 누구의 환청이지. 절벽 아래서 부서지는 바다의 비명소리가 새어 들어온다. 이것은 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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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맞춤법, 오타, 띄어쓰기 양해바랍니다 >< 폭력, 약간의 우울모드가 장착되 있습니다.... 똑똑똑. 두들기는 문소리에 문쪽을 바라보니 엘리야가 무언가를 들고 들어왔다. 그녀의 무릎위엔 쟁반 하나가 놓여있었고, 그위엔 검은 봉지가 올려져 있었다. 천천히 가온이 있는 침대옆으로 다가온 엘리야는 봉지를 들어올리며 웃음을 지었다. "가온, 우리 이거...
"이번에 황실 기사단에 새로 들어오게 된, 우지밥 라디아티오라고 합니다!" 기사들 중에서도 뛰어난 실력을 보였던 나는, 기사가 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황실 기사단에 배속되었다. 그 시절의 나는 기사 활동을 위해 머리도 짧게 잘랐다. 밝은 표정으로 인사를 건넸지만, 아무도 내 인사를 받아주지 않았다. 황실 기사단, 기사들 중에서도 높은 곳만을 바라보는 사람...
비행기를 타면 갈증이 난다. 목 안이 나무껍질처럼 바짝 말랐을 때 잠에 취한 눈을 떴다. 지구를 반으로 가로지르는 비행기는 숱한 시간 선들을 넘으면서도 교묘히 밤은 피해가며 광명한 하늘 만 날아다녔다. 하지만 비행기 내부는 어두컴컴하며 이교수가 뻑뻑한 눈을 뜨나 감으나 차이가 없었다. 기압으로 무뎌진 청각에는 원인 모를 복잡한 소음들이 꽂혀왔다. 태아 시절...
♬ Eye, snow, story. 전생에 이해하지 못하던 것이 여럿 있다. 나라는 사람을 근 삼십 년 본 사람이라면 이런 영양가 없는 데서 의심 많은 성격 정도야 이제 뻔하겠지만, 이제 와서 굳이 이 얘기를 하는 건 내게 있어… 향기라는 것 또한 가까운 과거에는 그러했다고. 진짜 우습겠지만, 그래, 입학 전 자신의 거짓 똑똑함에 심취해있던 어릴 적에는 딴...
눈을 떴을 떄는 내 방 침대 위였다. 금포가, 눈물을 글썽거리며 나를 바라보고 있었다. "도망치세요, 지밥님." "...뭐?" 그녀는 떨리는 손으로, 내 손을 쥐었다. "도망쳐요. 여기 남아있으면, 다른 아가씨들처럼 망가지고 말 거에요.." "...그게 무슨 소리야?" "라디아티오 가에 입양 오게 된 건, 지밥님이 처음이 아니에요." 그러고 보니, 쓸데없이...
내가 지금의 우지밥 라디아티오가 아닌, 이름없는 슬럼가의 고아 우지밥이였을 때의 이야기다. 나를 대신해 리스가 방출된 이후, 한 번의 기회가 더 주어졌다. 그날의 나는, 여태까지와는 다르게 활짝 웃는 표정을 지어보였다. 아마 귀족들 눈에 들기 위해 행동했던 건 이게 처음 있는 일이였을 거다. 7살의 나에겐 리스밖에 없었다. 하나뿐이였던 친구가 없으니, 싫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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