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툭, 그리고 펑. 재민x태일 *이 글은 트라우마를 유발할수 있는 민감한 내용이 포함되어있습니다. w. 콘 (@nctrpsjmtgr) 0.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너희를 향한 나의 생각을 내가 아나니 평안이요 재앙이 아니니라. 너희에게 미래와 희망을 주는 것 이니라. (예레미야 29:11) 1. 오랜만의 휴일이었다. 휴일이 되면 이걸 해야지, 저걸 해야지 하며...
표를 끊었다. 활주로가 하나뿐인 공항은 한적했다. 택시 몇 대가 출국장 앞에 섰다가 손님을 싣고 출발했다. 눈 앞에 펼쳐진 황무지를 한참동안 바라보았다. 이륙까지는 아직 네 시간이 남아있었다. 흡연장소도 따로 안내가 없었다. 금연 표시만 바닥에 그어져있을 뿐이다. 이렇게 열심히 그어 놨다면 이 주변에는 흡연장소가 있을텐데. 두리번거리자 재떨이가 눈에 걸렸다...
이동혁은 나재민을 좋아했다. 언제, 어디서, 왜 좋아하게 된 건지는 이동혁도 알 수 없었다. 같이 집에 가지 못하는 날에 전화를 하게 되면 기분 좋았고, 집에 같이 가면 재밌었고, 같은 반 돼서 기쁜 마음에 껴안았을 때는 떨렸고, 샤프 쥐고 수학 문제를 푸는 것마저도 좋았다. 나재민은 어려서부터 영특하고 똑똑했고, 잘났으며 매일을 이동혁과 함께했다. 유치원...
집에서 농사짓던 꽤 넓은 땅이 갑작스럽게 개발 지역이 됐단다. 오래 전부터 대대로 물려받은 땅이라며, 제가 이 땅을 팔면 조상 볼 면목이 없다고 고래고래 소리치던 재민의 아버지는 제 귓가에 소근소근 검은 양복놈이 부른 액수에 조상이고 뭐고, 어디서 사 왔는지 모를 비싼 양주를 꺼내 들었다. 어휴~ 저 이런 거 안 받아요. 하던 그 양복놈의 손은 이미 양주 ...
“교복 입고 담배 피우는 애는 또 처음 봐.” 노란 머리. 몇 살인지 확실히 가늠이 가는 얼굴은 아니었다. 제 또래처럼 보이다가도 노란 머리 때문에 스물은 확실히 넘긴 것처럼 보이기도 했다. 첫인상은 그냥 딱 양아치 그 자체였다. 호기롭게 말하더니 제 뒤로 뻗은 담장에 등을 기대고 주머니를 뒤적거린 노란 머리는 제가 즐겨 피우는 브랜드의 담배를 꺼냈다. 말...
* 잔인한 소재가 포함된 게시글입니다. 세계 각국의 언어로 번역되어 그 존재를 알리고 있는 책이 있습니다. <식인; 다름에 대하여> 많은 분들이 궁금해 하셨을 텐데요. 작가님께서 하도 인터뷰를 거절하는 탓에 정말 어렵사리 모신 분입니다. 판매량이 역대급인 것과 더불어 정말 그럴싸한 판타지를 담은 책, 식인을 쓰신 이제노 작가님! 인터뷰에 응해 주...
1. '나폴리탄 괴담'이란 '나폴리탄 괴담'은 인터넷 괴담의 일종으로 미스테리한 상황에서의 매뉴얼을 다루는 특징이 있습니다. 매뉴얼 속에 신뢰성
滿花島 열린 창으로 짠내 나는 바람이 잔뜩 밀려들어왔다. 거칠고 구불구불한 파도를 오래도록 견딘 탓에, 이미 얼굴이 새하얗게 질릴 정도로 멀미를 한 후였다. 벨트를 움켜쥔 손에 힘이 꾹 들어갔다. 간신히 진정시킨 속이 또 말을 듣지 않았다. 창가로 고개를 들이밀고 크게 숨을 들이마셨다. 짠내 나는 불쾌한 공기가 폐부 속으로 깊숙이 들어왔다가 금세 파스스 흩...
“오늘이지.” “…응.” “긴장된다, 재민아.” 가을에서 겨울로 넘어가는 아침, 나재민의 침대 위로 나란히 누워있는 두 사람의 눈이 떠져 있었다. 오늘은 이제노가 베개를 베고 누워서인지 제 팔 위로 잠이 덜 깬 얼굴을 한 재민의 얼굴을 물끄러미 들여다봤다. 그리곤 배 위에 올려둔 핸드폰을 집어 들어 홀드를 눌러 보이는 시간을 확인했다. 09:58. 그 하얀...
(이제노x나재민) 지휘관들은 항상 생각한다. 격전중일 때가 차라리 낫다고. 폭풍전야처럼 고요할 때가 가장 마음이 힘들었다. 모든 정보요원들이 물 밑에서 재바르게 움직인다. 시시각각으로 전해지는 첩보들을 취할 건 취하고 버릴 건 즉시 폐기한다. 중간에 누군가 첩보를 낚아채진 않았는지 주변 정세에도 신경을 곤두세웠다. 누구도 티내진 않지만 최대한 흐름을 읽는다...
잼런 결혼했다가 이혼했다가 재결합하지 않을래? 이혼하구 결혼전에 사진찍은거 보고 인쥬니 가만히 앉아서 생각에 잠겨. 불켜지도 않고 앉아서 사진보다가 마른세수할거야. 잼인이 밖에서 불꺼진 인쥬니 집 바라보다가 돌아서겠지. 인쥬니 한참사진보다가 핸드폰 만지작거리다가 그냥 잠들것같아. 헤어진지 벌써 반년이 다 되어가.. 낯설고 마음도 허하고 힘들었지만 나름 잘 ...
"때리게 해준다는 건 잊지 않았겠지?" 당연하죠, 쿄야. 츠나요시가 눈을 접어 웃으며 말을 하자, 곧 출발한다는 안내 음성에 츠나요시 일행이 자리에 앉았다. 디노는 그런 츠나요시의 옆에 앉아 머리를 쓰다듬어줬다. "우리 사제가 고생이 많네" 서류를 처리하려고 했던 츠나요시가 만년필을 손에 쥔 채 디노를 쳐다봤다. 무슨 말이에요? 디노는 입꼬리를 올려 웃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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