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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포스트는 발행했지만, 그다음부터는 자꾸 미루게 된다누가 마감까지 어떻게든 끌고 가줬으면 좋겠다!하나라도 꾸준히 연재해 보고 싶다! 이런 생각, 단 한 번이라도 해보신 적 있다면
햇볕 아래 자라나는 생명은, ...오늘은, 날이 좋은 것 같아요. 있죠. 우리가 사는 세상의 모든 것들은 태양으로부터 시작된다고 해요. 따스한 온기도, 푸른 식물들도, 들판을 뛰노는 동물들도. 이 모든 건 태양이 내리쬐는 햇볕이 없다면 불가능한 일이었을 거래요. 그래서 나는 태양이, 우리를 감싸주는 온기가 영원했으면 좋겠어요. ... 당신이 생각하기엔, 어...
*이장준 배승민 강아지도 아니고 그만 쫓아와요. 흘겨보는 눈에 걸음이 느려지던 것도 잠시 장준은 다시금 굽은 허리를 쭉펴고 다시 승민의 옆에서 보폭을 맞추었다. 알았어, 승민아. 뭘요. 너네집 강아지 할게. “아! 선배!” “….” “그!… 말이 아니잖아요.” 아 배승민 진짜 모양 안사네. 저 반짝거리는 눈은 어떻게 할 수 없나? 금방이라도 입밖으로 나...
영원하다는 것은 생각보다 쉬운 일인지도 모른다. 그대로를 유지하는 것이 어려울 것이 있나? 마음에 늘 새기고 떠올리며 하나만 바라보는 것. 나의 영원은 무엇보다 진실되었다 나만의 착각이었을지도 모르는 영원할거라는 약속에 매여 오늘 하루도 버티며 살아간다 나의 영원을 지켜주오. 나를 지켜주오. 처량한 외침이 너에게 들리기라도 할까 조심스래 소리내본다 한순간의...
https://twitter.com/Setup_am3/status/1317783923573706753?s=20 이 글이 시초가 되어 여러 번의 수정과 수정과 수정을 거쳐 나오게 된 글입니다 부디 재미있으시길 바라며... 총총 1. 반가워요 쌤~ 꺼져 이 새끼야! 대부분의 시간을 보건실에서 생활하는 은영은 당연하게도 타 과목 선생님들을 만날 일이 없었다. 충...
뚝- 자꾸 그런 소릴 하면 입술을 훔쳐버릴거야.(검지 손가락을 들어 네 입술을 가벼이 누르듯이 대었다. 네가 무슨 걱정을 하는지 알고 있고, 그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했다. 남들이 어쩌든 난 이미 너라는 사랑을 찾았고 바꿀 생각이 없었다. 이미 흰머리까지 나서 함께 잠드는 순간까지 미래를 그렸는데. 행복한 순간을 깨트리고 싶지 않았다.) 맞아. 난...
한 가지에 꽂히면 장르 불문하고 빠져드는 사람이 있다. 주변 사람들이 맨날 같은 것만 반복해서 먹고 들으면 지겹지도 않니? 라고 물어볼 정도로, 혹은 그들이 질려버릴 정도로 진득하게. 나 역시도 그런 사람이다. 한때 오레오에 빠졌을 때는 식사 대신 오레오를 먹을 정도로 오레오에 푹 빠져 있었고, 특정 노래 한 곡에 빠져 있으면 그것만 무한 반복 재생해서 듣...
그,그치만... (웃음을 터트리는 네 모습에 눈을 크게 떴다. 저도 분명 그럴리 없다는걸 알고는 있지만 사람이라는게 한번 생각하면 계속 떠오르게 되버리니까. 비죽 내민 입술 위로 가벼운 입맞춤이 지나가자 언제 그랬냐는 듯 기분이 좋은지 배시시 미소를 짓고야 말았다. 어쩌면 자신은 영영 너를 이길수 없겠구나, 하는 시덥잖은 생각을 했다. 애초에 이기고자 하는...
코끼리 꼬리를 물고 온 소나기는 나지막하게 부디 신을 믿어줬으면 좋겠다고 이야기하던데 아주 하얀 갈대밭에서 전에는 코끼리가 아닌 사람의 발이 갈대를 짓밟아 길을 만들었고 전에는 없던 길목으로 자동차의 요란한 움직임이 보이기도 했다 달에도 잘 그려지지 않는 그 길은 (네, 어제도 저희가 함께 걸어갔던 그 길 말이죠) 번뇌도 욕정도 없으니 저게 부처였구나 밟은...
그런 머저리 같은 말을 유언으로 남기고 싶지 않았다. 멍청해 보이니까. 어라라, 가 다 뭐야. 마지막으로 한마디라도 했어야 했다. 저놈들을 놀라게 하지 않으려면. 진정해, 라던가. 괜찮아, 음, 이건 좀 그렇고. 하다못해 안녕, 작별 인사라도 했으면, 너희가 덜 놀랐을까. 한 번은 견뎌. 그렇게 말했는데, 담뱃불이 튀고, 그 묵직한 공기가 제 앞으로 닥쳐오...
이 좋은 걸 나 혼자만 하면 지옥 가. 천벌 받어. 좋은 건 나눠야지. 안 그래, 브라이트? 휴고는 애인들을 만나는 날이면 약봉지를 꼭 두 개씩 챙겼다. 마음만은 자칭 예수고 석가모니였다. 이 가루로 너희를 내가 구원하리라. 행복을 선사하리라. 자애롭게 대가도 받지 않으리라. 일이 바빠 데이트가 뜸해지면 브라이트를 시켜 제 애인에게 꽃다발과 함께 약만 보내...
창 안을 비춰주는 달빛 어스름에 비 따라 눈물 한 바구니 흘리면 그대는 다시 나를 찾아줄지 의문이 듭니다. 조금만 기다려주면 온다는 기약이 몇 년째 흘러간다면 그것은 제 어찌 할 수 없이 버틸 수 없는 일이 되겠지요. 언제까지 이어질지 모를 의미 없는 기약은 더 하고 싶지 않습니다. 천천히 눈을 감는 쪽이 더 나을 정도로 말입니다. 툭, 투둑. 삿갓 위로 ...
창고라면 으레 그렇듯이 먼지가 쌓인 곳이라 생각하겠으나, 설마 그러겠나 싶은 마음으로 창고의 문을 열었을 때, 먼지와 함께 보이는 사람의 인영에 착잡한 기분이 들었다. 청소를 꾸준히 했으면 먼지가 쌓이지 않았겠구려. 어, 나 저거 어디서 봤던거야! 남의 집 창고에 대고 뭐라는거야.. 가리키는 손가락에 보이는 것은 요력을 담은 넓은 접시였다. 그렇겠지. 지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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