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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이현상 실종자수색연합 수색대원 행동지침> <주의사항> *해당 문서는 언제나 수색연합 본부 사무실에 비치되어 있는 것이 원칙입니다 만약 이외의 장소에서 본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 ? "우리 드림고등학교 2학년 담당 선생님들 앞으로 학생들이 3학년에 올라가서도 방황을 하지 않도록 …." 길어지는 학년부장 선생님의 말에 같은 테이블에 앉아있는 선생님들과 함께 듣는 둥 마는 둥 술잔을 부딪히다 보니 술기운이 슬슬 올라오기 시작했다. 맞은 편에 앉은 영어 담당인 박선생님이 학년부장 선생님 몰래 가방을 챙겨서 ...
자상, 이 사람과의 옛 일을 기억하십니까. 이 노부가 치기어린 젊은이였던 시절, 자상께 처음으로 가야금 연주를 들려드렸던 밤의 일을 말입니다. 그 날 이 사람이 마음이 앞서 몸에 익지 않은 곡을 연주하려다 작은 실수를 하였었지요. 자상께서는 이리 인간적인 면모가 있는 줄 처음 알았다며 즐거이 웃으셨습니다만, 이 사람은 그것이 어찌나 부끄럽던지. 그 밤 이후...
바야흐로 완연한 봄이었다. 캠퍼스 곳곳에 심긴 벚나무가 줄지어 개화하는 가운데, 하늘은 며칠이고 맑은 파스텔 톤이었다. 그 말인즉 중간고사가 성큼 다가왔다는 뜻이기도 했다. 조걸은 부쩍 교내의 카페에 처박혀있는 일이 늘었다. 도서관은 타고나기를 그와 맞지 않는 장소였다. 아마 조걸이 도서관에 걸음 하는 것은 도서관 이용객들에게도 민폐가 될 것이다. 집에서는...
- 얼마나 울었는지 모르겠다. 다 울고 나니 상처받은 건 얘일텐데 내가 운 게 조금 뻘쭘하기도 했고, 결혼같은 거 괜찮다고 해놓고 이제와 왜 결혼했냐 탓 한 게 민망하기도 했다. 그러나 녀석과 그 사람의 모습이 잔상처럼 마음에 남아 불편한 거도 있었다. 오늘 좀 더 야근할 걸 그랬나, 오는 길에 얘 좋아하는 술이라도 사갈 걸 그랬나 괜히 이런 저런 경우를 ...
문이 닫히자마자 율리우스는 참고 있던 웃음을 터뜨렸다. 시원하게 웃던 황제는 시종장 자드키엘의 차 시중을 받았다. 어쩐지 쌉쌀해야 할 허브차가 꿀을 탄 듯 달콤하게 느껴졌다. "……정말이지 대령의 저런 모습은 처음 보는군." 자드키엘 역시 표정 관리를 하기가 몹시 어려워 울고 싶은 심정이었지만, 상황이 재미있긴 마찬가지였다. 이 즐거움을 누구와도 공유할 수...
1. '나폴리탄 괴담'이란 '나폴리탄 괴담'은 인터넷 괴담의 일종으로 미스테리한 상황에서의 매뉴얼을 다루는 특징이 있습니다. 매뉴얼 속에 신뢰성
해리가 도시락 2개 싸오는 게 보고 싶었던 건데 왜 이리 길어졌지 덩케르크 / 해리스타일스x핀화이트헤드 우리는 서로 동정과 사랑을 혼동했다 나는 느릿하게 눈을 떴다. 아니, 정확히는 눈이 떠졌다. 내 이름을 부르는 선생님의 목소리에 자동적으로 잠들락 말락 하던 정신이 수면에서 건져진 것이었다. 또 잔다고 뭐라고 하려나, 싶은 생각이 잠깐 스쳤지만 곧 수업 ...
채널 표지? 썸네일?이 너무 오래된 그림이라 신경 쓰여서 다시 그림ㅋㅋㅋ 많이 연해지고 얇아졌다 전/후
나는 헐레벌떡 커피숍을 나와 실루엣이 비치는 곳으로 달려갔다 “하아..하아” 점점 실루엣과 가까워지니 알아볼 수 있었다 저건 규현이다. 덥석, 나는 뒤돌아서 가려던 규현이의 손목을 잡았다 “..형?” “아..그게” 나는 무엇을 위해 여기까지 달려온걸까 나는 무슨 말을 하고 싶어 여기까지 달려온걸까 “…” “아..그게..그러니까” 나는 아무생각 없이 무턱대고...
#마지막_거짓말 그대와 헤어졌을때, 담담히 뒤 돌아 걸었으리라고, 먼 훗날 그대를 만났을때, 잊었노라. 봄바람 휘날려 머리 뒤엉키던 무르익은 봄날, 단 한번도 그대를 생각한적 없이하였으며, 그대 좋아하던 사탕도 기억 삼키듯 그저 입에 넣고 굴리었소. 찬란한 슬픔의 봄아, 그저 푸르게 흩날리라. 먼 훗날 그대여, 그저 마른 하늘처럼 담담히 내게 다가와 이마에...
그 계절의 우리 12 by 그늘아래 지민 [정국아. 내일 같이 공부 못하겠다. 미안해] 정국 1 [무슨 일 있어? 참, 오늘 형하고 밥은 잘 먹고?] 정국 1 [바뻐? 자나?] 정국 1 [정말 자나 보네. 난 너 없어서.. ] 톡에 남은 1이란 숫자가 사라지질 않았다. 1분이 멀다 하고 핸드폰을 확인하던 정국이 짜증을 내며 핸드폰을 침대 위로 던...
제 1화 지난날 봄날의 따사로운 햇살이 창문을 가로질러 창가에 앉은 학생들의 얼굴에 내리쬈다. 눈이 부시지만 옆의 공책이나 거울등으로 얼굴을 가리기 바빴다. 여느 학생들과 다름없이, 점심시간 직전의 수업은 여전히 지루하고, 학생 절반의 신경은 뒷문에 가있다. 몇몇 학생들은 거울을 보며 외모를 치장하거나 혹은 더 열심히 공부했다. 교실의 중앙에 위치한 연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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