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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어느 위대한 왕이 다스리는 나라가 있었습니다. 너무나도 위대한 업적을 세우고 백성에게 신처럼 여겨지는 왕이요. 왕이 원하는 것은 무엇이든 이루어졌습니다. 부강한 왕국, 유능한 신하, 많은 백성, 수많은 재물 모든 것을 다 가진 왕은 매우 무료하고 지겨운 삶을 살아가고 있었습니다. 수없이 많은 해가 뜨고 수없이 많은 달이 떴습니다. 시간이 얼마나 흘렀는...
6,741자 마가렛은 풍성하고 붉은 곱슬머리와 싱그러운 초록빛의 눈동자를 가진 아이였다. 동네의 어른들은 마가렛을 볼 때면 ‘태양 빛의 따스함과 잔디밭의 파릇한 신선함을 지닌 아이야’라는 기나긴 이름을 지어 불러주고는 했다. 마가렛은 그 주근깨가 박힌 귀여운 얼굴을 살풋 찡그리며 밝은 웃음으로 주변을 자신의 그 따스한 색감으로 물들이고는 했다. 마가렛은 순...
나에게는 나보다 나이가 많은 남자형제가 있다. 오빠가 있다는 사실은 종종 주변 친구들에게 부러움을 샀는데 그 아이들은 오빠가 있으면 좋을 것 같은 이유에 대해 말했다. 너희는 내가 겪는 지옥을 몰라, 나는 속에 있는 말을 굳이 밖으로 꺼내 아이들의 말문이 굳게 닫히도록 하지는 않았다. 오빠가 있는 아이들 중 대부분은 끔찍한 관계를 경험하고 있었고, 몇 안 ...
검다. 백지 위에 떨어진 먹물처럼 돌연 나타난 검은 반점은 서서히 주변을 물들이듯 퍼져나가다 단숨에 넓어졌다. 달빛도 별빛도 보이지 않는 밤의 어둠보다 진한 칠흑이 치렁하게 늘어진 장막처럼 육중하게 나부꼈다. 푸르다. 대지의 틈새에서 솟구치는 샘물과 같은 청량한 푸름이 동심원을 그리며 금실거렸다. 파문과 파문이 부딪칠 때마다 새하얀 물거품이 끓어오르고, 빛...
스물네시간 중 가장 고요한 시간대는 아마 오전 네 시일 것이다. 달빛이 채원의 잠든 얼굴을 감쌌다. 새벽의 불청객은 집주인 행세를 하듯 채원의 드넓은 방 한 가운데 우두커니 서서 그녀를 보고 있었다. 그 시선은 가히 초콜릿 앞의 어린아이처럼 천진난만하게 빛났으며 금방이라도 채원을 삼켜버릴 것처럼 뜨거웠다. 바로 그 시선을 느끼기라도 한 듯이 채원이 스르르 ...
그날이 일요일이 있나, 아 아마 면허 따던 날이었을 거다. 차 없을 때를 노려 도로주행 시험 치겠다고 아침 댓바람부터 사당 운전면허 학원에 갔었다. 턱걸이로 붙긴 했지만 어쨌든 합격 도장 찍힌 접수 원서를 자랑스레 손에 쥐고 집에 돌아가려던 차였다. 근데 문득 좀 아까운 생각이 든 거다. 간만에 주말 아침 일찍 부지런히 외출을 했는데, 이대로 집으로 가? ...
1. '나폴리탄 괴담'이란 '나폴리탄 괴담'은 인터넷 괴담의 일종으로 미스테리한 상황에서의 매뉴얼을 다루는 특징이 있습니다. 매뉴얼 속에 신뢰성
수도의 북부에 있는 꽤나 큰 저택에서 렉터부인은 오늘도 눈을 떴다. 이제는 믿을만한 하녀들이 나타나 자연스럽게 부인이라는 인사를 건네고 옷과 세안할 물을 가져온다. 창 밖은 완연한 봄으로 시녀가 문을 열자 꽃잎이 두어개 안으로 들어왔다. " 마님께서는 어쩜 오늘도 고우세요! " " 오늘도 식사는 옆에 있는 방으로 가져다 드릴까요? " " 부탁해 마사. 아,...
작은 마을이 있는 섬, 사이클 트레일로 잘 알려져있고 섬에 들어가면 많은 자전거 렌탈샵이 있다. 나도 섬에 들어가서 물 한 병이랑 자전거 한 대를 빌려서 섬 전체를 자전거를 타고 돌아다녔는데 멧돼지도 보고 엄청 큰 도마뱀도 보고 새들도 많았다. 그중에서도 맹그로브 숲이 참 인상적이었다. 아래는 후원을 위한 본 글과 관련이 없는 내용입니다. 짧은 글 도움이 ...
우버를 타고 에펠탑 근처에서 내린 루카스와 A는 은은한 주황불빛으로 반짝이는 주변을 두리번거렸다. 루카스의 동그랗고 파란 눈동자에 검은 롱코트를 입고서 깔끔하게 머리를 넘긴 남자가 들어오는 순간 두 사람의 눈이 마주쳤다. 말 하지 않아도 알 수 있다는 듯이, 시선을 사로잡힌 루카스가 양손으로는 꽃다발을 꼬옥 쥐고서 앞으로 걸어나갔다. "루캬, 그 사람 어딨...
“저 계집은 건들지 말거라.” 순덕할멈이 말했다. 용화는 영문도 모르면서 그저 고개를 끄덕일 뿐이다. 소개는 별것 없었다. 어떤 일을 하면 좋을지에 대해서 줄줄 말을 하더니 불쑥 계집을 건들지 말란 말을 뱉어낸다. 뭐, 감히 여인이라도 탐할까 봐. 용화는 바구니를 머리에 이고 가는 순덕할멈의 뒷모습을 보았다. 이번 집에서는 얼마나 버틸 수 있을까. 고개를 ...
작은 아씨들. 책을 많이 보던 초등학교 저학년 시절에 어린이도서관에서 집어들었다가 몇 장 읽어보고 흥미가 생기지 않아 내려놨던 어렴풋한 기억이 있다. 얼마 전 영화도 개봉했더랬지, <어톤먼트>,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 <레이디버드>에서 얼굴을 익힌 시얼샤 로넌과 <콜미 바이 유어 네임>에서 절절하게 엘리오와 ...
어디부터 시작해야만 당신의 다정을 전부 써내려갈 수 있을까요. 내게 다가왔던 쌉쌀했던 향기는, 희망만을 가져왔었나요, 아님 절망 그 자체였었던가요. 종이 위로 번지는 그 잉크향은 여전히 내 곁을 맴돕니다. 나와 전혀 반대인 사람. 신분도 그러하였고, 목소리, 성격, 행동 하나 하나 전부 공통점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었다. 감시자와 생존자, 희망 가득한 말들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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