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엉이가 날아옵니다. 제 몸집에 맞지 않는 큰 편지 두루마리와, 반짝이는 비닐로 포장된 선물을 발에 겨우 꼭 틀어 쥔 채.
To. 아마도, 귀여운 인형을 좋아하는 러스티에게! 안녕, 러스티. 선물 잘 받았어. 그리고.. 쪽지도? 세상에, 이렇게나 귀여운 인형은 처음 봐. 내 동생이 말하길, 나랑 엄청 닮았다는거 있지. 일부러 나랑 닮은 인형으로 사온거야? 아니면, 직접 만든거라던가! 어느쪽이던 열심히 고민하는 러스티가 머릿속에 그려지는게, 재미있는 것 같아. 으으음, 또 고맙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