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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이현상 실종자수색연합 수색대원 행동지침> <주의사항> *해당 문서는 언제나 수색연합 본부 사무실에 비치되어 있는 것이 원칙입니다 만약 이외의 장소에서 본
벽과 지붕이 소용 없다. 햇빛이 뜨거우면 그게 그대로, 비가 오면 그 축축함이 그대로 들어온다. 옥탑방이 그렇다. 지금도 세차게 내리는 비에 집이 푹푹 꺼질 듯 위태로운 소리가 났다. 이 정도 빗줄기에 이 정도 벽이라면 정말로 뚫릴 수도 있지 않을까. 기현은 통장 잔고를 확인하다 한숨을 푹 내쉬었다. 보증금이고 월세고 그 값 주고 들어왔으면 조용히 입 다물...
“그나저나 유중혁은 이번에 처음으로 생일 보내겠네.” 남은 레몬 사탕을 잘근잘근 부셔 먹으면서 한수영이 말했다. 그녀의 말에 한수영이 병실에서 심심할까 김독자만을 위해서 일주일 만에 천재 미소녀 작가가 뚝딱 쓴 단편집을 읽던 김독자가 비유 모양의 책갈피를 끼운 다음 책을 덮었다. 눈을 동그랗게 뜨며 김독자가 물었다. “그게 무슨 소리야?” 놀란 그와 달리 ...
(BGM: Ed drewett - Dear Darlin') 장마가 시작됐다. 다육이들 중 물을 많이 맞으면 되지 않는 것들은 미리 집 안으로 옮겨둔 탓에 화분이 가득하던 장식대가 약간은 휑해져 있었다. 슬기는 며칠 째 추적추적 내리는 빗소리가 지겨워져 스피커에 휴대폰을 연결해 노래를 틀었다. 평소에도 잔잔하고, 목소리가 잘 들리는 노래를 좋아하는 편이기는 ...
샤이니 민호와 기범의 이름과 외형적 특성만 빌려온 허구의 이야기입니다.*WARNING* 부적절한 직업을 가진 캐릭터 Blur - Caravan 모바일 → 영상 위 꾹 누르기 - 연속재생 pc → 영상 위 우클릭 - 연속재생 written by. 밤비봄 아 씨―, 존나 더워. 몇 시간 자지도 못한 것 같은데 숨이 막힐 듯한 더위에 절로 눈이 뜨였다. 여기에 ...
"아우, 추워," 절로 입 밖으로 춥다는 소리가 나오는 날씨가 되었다. 대충 두른 초록색 목도리를 코까지 끌어올리며 아르바이트를 하다 잠시 쓰레기를 버리러나온 민균은 뜨끈한 어묵탕에 소주가 생각이 났다. 아니, 그보다 더 생각이 나는 사람이 있었다. 일을 마치곤 코트 앞섶을 단단히 여민 채로 어디론가 바쁘게 가는 민균의 손엔 까만 봉다리가 들려 있었고 덜렁...
머물지 못했다. * 현관에 발이 머물었던 적이 있었다. 서늘한 새벽녘이 깔린 마루를 딛은 제 발끝만 보며 어색한 공기에 몸을 억지로 끼워뒀었던. 흐릿하게 이제 곧 지워질 듯한 기억에 남은 감상은 그저 현관등의 어스름에 비친 금발이 아름다웠다.뿐. 다녀오겠단 말은 의미를 잃은지 오래되어 그 가치는 이 차가운 문을 여닫는 달각 소리에 지나지않았다. 제 머리를 ...
그날은 고등학교 3학년의 봄, 일교차가 심한 날씨였음. 3년 내내 큰 병 한 번 안 앓던 패치가 드물게 감기에 심하게 걸린 날이기도 했지. 패치는 웬만해선 조퇴를 안 하고 싶었기 때문에 아파 죽겠어도 부득부득 버티려 애썼음. 그러나 결국 열이 너무 오른 탓인지 수업 내용도 듣는 둥 마는 둥하더니 결국 수업 도중 깜빡 졸아버리고 말았음. 최대한 소리를 죽이긴...
옥탑방 살이 6개월 차. 혜진 제대로 고비를 만났다. 웃풍, 아래풍, 옆풍, 창문풍, 문풍 가릴 것 없이 오만 방향에서 바람이 들어온다. 급하게 당근마켓에서 싼값에 사 온 전기장판은 역시 제값을 한다. 새벽이 되면 제풀에 지쳐 꺼져버린다. 그리고 특히 샤워할 때 제일 큰 고통이 따랐다. 화장실은 미닫이문을 열고 나가면 보이는 주방 끝에 따로 붙어있었는데, ...
이가네 장남 이건희. 서울 소재 대학의 국문학과 입학, 1학년을 끝내자마자 입대, 제대 후 칼복학, 그리고 논스탑으로 휴학 없이 졸업. 키 181에 몸무게 64, 신이 내린 8등신에 한 때 학교 대나무숲을 뜨겁게 달궜던 인문대 걔. 대학 축제 시즌만 되면 뭇 여학생들 - 가끔은 남학생들도 - 의 마음에 불을 질렀던 밴드부 보컬 출신. 그리고 현재, 방년 2...
겨울과 정원은 서로를 향한 마음의 깊이를 잘 알았기에 한 번의 사계절을 함께 보낸 후 돌아오는 봄 4월에 평생을 함께하기로 약속했다. 겨울의 전문의 시험을 준비하는 동시에 양가 부모님께 인사도 다녀오고 신혼집 계약 후 이사, 혼인미사 준비, 웨딩 촬영 등 정신이 정말 없었다. 그렇게 시간이 흘러서 겨울이 시험에 합격해 펠로우를 시작하고 결혼까지는 두 달 정...
1화 : 우울은 감옥 같다 또 울었다, 잘 놀다가 들어왔으면서. 오늘 일기장에 적은 첫 문장이다. 나는 요즘 매일 밤 운다. 이유는 잘 모르겠다. 닭 강정을 먹다가도 울었고, 씻으러 들어간 화장실 세면대 앞에서 거울을 보며 엉엉 울었다. 인생은 잘 살 수 있을 것 같다가도 어느 순간 온통 다 포기해 버리고 싶다. 우울이 나를 그렇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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