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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포스트는 발행했지만, 그다음부터는 자꾸 미루게 된다누가 마감까지 어떻게든 끌고 가줬으면 좋겠다!하나라도 꾸준히 연재해 보고 싶다! 이런 생각, 단 한 번이라도 해보신 적 있다면
[181203]양호선생과 나 4편 선생과 사귀기 전에도 남자친구가 몇 명 있었다. 그들은 대부분 랜덤채팅이나 게임에서 만난 상대로, 섹스만 즐길 때도 있었지만 진짜 연인처럼 데이트를 하기도 했다. P 씨는 전자와 후자 모두에 속하는 사람이었다. 그와 나는 섹스만 즐기다가도 하루 종일 손을 맞잡고 데이트를 하기도 했다. P 씨와의 첫 만남 때 나는 채팅에서 ...
[월간 율귤 2018. 11월호-지연(遲延)발행] *참고 BGM: 오마이걸 - I FOUND LOVE 01 우중충한 일요일 오후. 장규리는 몇 시간째 누워서 핸드폰만 만지작거리고 있었다. 멍하니 엄지 손가락만 움직여 화면을 새로고침 새로고침하고, 쉴새없이 업데이트 되는 사람들의 신상정보들을 보며 골똘히 생각에 잠겼다. 이런 어플이 있다는 건 말로만 들어봤지...
이건, 어린 애들의 장난이라고. 그러니까 아무 의미도 없는 짓이라고. 아무 가치도 없는, 그런 것이라고, 그렇게 말했는데도 너는 결국 내게 의미를 주고 마는구나. “네게서 어떤 가치를 바란 건 아니예요. 그리고, 네가 주는 것은 가치가 없지 않아요.” 후회할 거야, 테루 씨보다 내가, 분명 이 순간을. 테루 씨한테 의미가 되어버린 순간을. 내가 준 것을...
일단 예담이는 필명으로 활동하는 몽글몽글한 이야기를 써내는 어느 정도 대중성이 있는 소설가일 것.... (돈은 많을 것이다 나 대신 너라도 많아조라 예다마...) 여튼 신작 출간한 지도 꽤 된 것 같은데도 마땅히 생각나는 플롯이 없어 아파트 근처 산책이라도 하면서 몽글에너지 만들려고 나가볼 듯. 그러다 우연히 신호등이 없는 횡단보도+내리막길이지만 30km/...
곽건화는 그의 집에 도착하면 언제나 먼저 차에서 내려 매우 우스꽝스럽고도 정중한 태도로 나를 에스코트한다. 크림색 린넨 슈트를 차려입은 그림자가 차창에 아른거리고 천천히 문이 열린다. 커다란 에메랄드가 박힌 끔찍한 모양의 반지를 끼운 손가락이 물 흐르듯 움직이는 것을 보며 나는 허리를 세워 가슴을 부풀리고 그의 손을 잡는 것이다. 바람이 부는 대로 이리저리...
"방금 내가 뭐라고 했어?" 사이먼은 퍼뜩 정신을 차렸다. 그를 공상에 빠지게 했던 안정적이고 나직한 말소리가 그쳐 쓸쓸하게 조용해진 스터디룸 안에서, 세 뼘 길이 정도 되는 책상을 건너 마주앉아 이 쪽을 보며 고개를 튕겨 대답을 재촉하는 라파엘이 있었다. 그간의 경험으로 사이먼은 지금 당장 자신이 옳은 대답을 꺼내 대령하지 않으면 오늘의 과외는 끝이라는 ...
인기 웹툰 '좋아하면 울리는'의 원작자 천계영 작가님이 공식 가이드 라인을 제공하여 좋알람 세계관을 정당하게 사용할 수 있는 유일한 공모전, 포스타입 X 천계영
머리가 깨질듯이 아파왔다. 바늘로 꾹꾹 뇌를 찌르는 것 같아 미간을 좁혔다. 누워있는데도 자꾸만 어지럽고 울렁거렸다. 아 그런데 여기가 어디지. 조금 부은듯한 눈꺼풀을 억지로 들어 올렸다. 익숙하지만 낯선 천장이 보였다. 어두운 방안을 타고 흐르는 노르스름한 빛줄기를 따라 시선을 내린다. 아, 교수님. 순간 현기증이 나서 눈을 감았다. 그리곤 다시 천천히 ...
[181130]양호선생과 나 3편 나는 그런 선생을 좋아하고 있었다. 때문에 일부러 양호실 침대에 누워 휴대전화로 게이 포르노를 보았다. 나는 그 사실을 선생이 알게 되어 우리만의 비밀이 생긴다는 BL 만화적인 전개를 원하고 있었다. 그러나 선생은 게이 포르노를 보는 학생을 목격하고도 아무렇지 않게 말했다. "옆 침대에 방해되지 않게 소리는 내지 마라." ...
*트위터에 올린 썰을 기반으로 쓴 글 입니다. 원본 썰은 (https://twitter.com/Hae_ma/status/1044955707961827333?s=20) 이쪽 욕실에서 씻고 나와 소파위에 놓여있는 피터의 티셔츠로 갈아입은 후 함께 식사를 하고 어느새 피터의 슈퍼싱글 침대위에 함께 누워있는 토니이다. 혼자 자기엔 넉넉하지만 어린아이라도 함께 자기...
[181129]양호선생과 나 2편 선생은 새카만 곳으로, 나의 가장 깊은 곳으로 들어왔다. 나와 많은 이들의 욕망이 모인 내 구멍은 선생의 성기를 빨아들였다. 고통과 동시에 깊은 곳에서 치고 올라온 성적 쾌감은 나를 부끄럽게 만들었다. 하지만 내 깊은 구멍은 계속 게걸스럽게 욕망들을 먹어치웠다. 나는 선생의 구멍을 찾아 손가락을 넣었다. 그의 구멍도 내 욕...
- 선생님, 장기 기증자 떴습니다. 몸도 기분도 별로 좋지 않아서 며칠에 한 번 있을까 말까 한 황금같은 점심식사를 포기하고 의국에 널부러져 있다가 전화를 받았다. 최근 다행히 세훈이의 폐 기능은 많이 좋아졌지만 문제는 심장이었다. 폐는 약물치료로 계속 호전되어가고 있는 양상이었으나 심장은 2년 전에 수술한 것이 무색할 만큼 점차 안 좋아지고 있어서 아무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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