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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른한 분위기의 릉징 보고 싶다 봄과 여름 사이 따스한 바람과 숲 속의 나무 소리 줄줄 녹아내리는 아이스크림과 질질 끌리는 슬리퍼 탁탁탁 소리 내는 선풍기와 달달한 수박 냉채 어린 시절 작은 천국 그리운 체향 부드러운 머리카락 내가 사랑했던 계절 그 속 안에 있는 나의 외숙 어렸을 때 도심 밖에 살고 있는 외숙집을 자주 방문한 현대물 아릉 초등학생 때까지 ...
본 스크립트는 칠흑의 반역자 스토리에 대한 치명적인 스포일러가 포함되어있으므로 주의해주세요 ************************************************************************************* ***************************************************************...
던져진 샤오잔은 큰 소리와 함께 천천히 느껴지는 고통에 눈을 꾹 감았다. 조금 시간이 지나자 자신의 바지가 당겨지는 힘이 느껴졌다. 샤오잔은 팔을 뻗어 자신의 바지를 잡아당기고 있는 이의 손을 잡아 저지했다. 하지만 샤오잔은 평소에 왕이보의 힘도 이기지 못했다. 그런데 본 모습을 드러내고 있는 왕이보를 막는다는 것은 절대 불가능한 일이였다. "정신차려, 너...
포션님의 추천곡입니다^^ 아직 초여름인데도 더위는 뭐가 그리 급했는지 벌써부터 찾아와 기승을 부리는 덕에 알렉스는 예정보다 일찍 옷장에서 여름옷을 꺼내 몸을 구겨 넣으며 혼자 생각했다. 음... 새 옷 사야겠네... * 작열하는 태양 아래에서 낡은 파라솔이 만들어주는 조그만 그늘에 의지하며 버티고 있던 알렉스는 불편한 구석이라도 있는지 끙끙거리며 불안해했다...
*작품 속 모든 내용은 허구임을 알려드립니다. (죽음에 관한 소재입니다.) 사자의 아이 6. 글쓴이, 자근개 “이제 그만 가자.” “에이, 그렇게 하면 가겠어요? 나 같아도 안가고 싶겠다.” “그럼 니가 해봐.” 사자로 변한 용선과 희연이 어느 집 대문 앞에 서서 30분 째 실랑이 중이다. 이미 1시간의 여유를 주고 30분이 지난 상황. 용선은 난관에 부딪...
서브 퀘스트 [작은 여행길] 스크립트 백업 v5.1 메인퀘스트 [하얀 서약, 검은 밀약] 업적 달성 후 수주 가능 + 연금술사 직업 퀘스트 전체 완료 기준 *** 컷신 대사 전체 스포일러 *** 첫 선택지 실수로 캡쳐 없이 넘겨서 누락되었습니다... ([하얀 서약, 검은 밀약] 업적 달성 직후 타타루에게 다시 대화 시) [타타루] 그러고 보니 ●●● 님……...
프라민 앞으로 민필리아에 관한 편지가 도착했다고 한다. 울다하 보석점 '에쉬템' 앞의 '지정 지점'에서 기다리다가 프라민과 만나자. - 하얀 서약, 검은 밀약 퀘스트 완료 후. 타타루: 그러고 보니 모험가 님……. 실은 마음에 걸리는 게 하나 있어용. 요전에 이야기를 나눈 이후, 프라민 님께서 근심이 가득한 얼굴로 생각에 잠겨 계세용……. 괜찮으시다면, 한...
왕이보는 하얀색 백지 위에서 깜빡깜빡, 점멸하는 커서를 가만히 노려보았다. 얼마 전 이사한 65층의 펜트하우스의 탁 트인 창문은 완벽한 채광을 보장했지만 요 며칠 불면에 시달린 왕이보에겐 그게 다 무슨 소용인가 싶었다. 뒤집어놓은 핸드폰에는 보지 않아도 루 위양의 은근한 독촉 문자가 몇 통 들어와 있을 것이 분명했다. 등단을 하고 난 이후로 이렇게까지 글이...
여러모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던 손님과의 조우는 생각보다 빨리 일어났다. 나른한 오후의 햇살이 기분 좋아 카운터 옆의 문을 열어둔 채로 샤오잔이 독서를 즐기고 있을 때였다. 똑똑, 테이블을 두드리는 소리와 함께 샤오잔이 읽고 있던 페이지 위로 큰 손이 불쑥 들어왔다. 언젠가의 데자뷰처럼. 하얀색 표지였다. <연소심사>. 저절로 샤오잔의 고개가 위로...
* 글 속에 등장하는 책의 이름은 왕이보의 노래 제목에서 따왔습니다. 다만 글 안에서 이와 관련해 서술되는 부분은 현실과 관련이 없는 허구의 이야기로 받아들여주세요. 매 주 월요일은 신간이 들어오는 날이라 아주 바쁘다. 셔터도어를 올리자마자 권수를 확인하고, 제목순으로 책을 정리하고, 깨끗하게 홍보 띠지를 두르는 일련의 작업들. 샤오잔의 서점은 번화가라고 ...
2019.05.16 작성 마녀 샤샤는 모른다. 소중한 인연이라는 것은 무엇이고, 어떠한 감정을 안겨다 주는지. 잘려나간 필름처럼 사라진 기억 탓에 괴로워해본 적도 없으며, 혼란스럽기는 했지만 아주 짧게 지나갔다. 조바심을 낸다고 해서 해결될 문제였다면, 세상에 해결 못 할 문제는 없을 것이다. 다르지만 비슷했고, 그래서 어느 정도는 공감을 할 수 있었으며,...
2019.02.05 작성 “맙소사, 밀리.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아름다운 선물이야. 내가 이런 걸 받아도 되는 걸까.” 본디 성품이 선한 이라 누구에게든 그 다정을 베풀 터지만, 아라슈는 맑은 미소를 그리며 제 작품을 품에 안았다. 그런 그를 보며 밀리는 제 가슴에 형언할 수 없는 따뜻함이 피어오르는 것을 느꼈다. 그들은 그러했다. 나누는 것에 행복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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