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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포스트는 발행했지만, 그다음부터는 자꾸 미루게 된다누가 마감까지 어떻게든 끌고 가줬으면 좋겠다!하나라도 꾸준히 연재해 보고 싶다! 이런 생각, 단 한 번이라도 해보신 적 있다면
아침부터 내방에는 담당 시녀들이 몰려와서 나를 치장시켜주고 있다. 확실히 이전 삶과 비교하면 유복하고 굶주림 없이 말 그대로 호화로운 나날을 보내는 중이다. 그렇지만, 이런 생활이 계속 이어지는 게 무서울 때도 있다. 이 달콤한 꿈이 언젠가 깨질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내가 공주로 태어난 것도 아직 믿어지지는 않는다. "공주님, 정말, 아름다우세요 공주님...
누군가 속삭이는 소리 자신의 몸에 회복 마법이 걸리는 느낌을 받으며 눈을 떠보았다. 고위 사제, 왕실 의원, 아바마마, 유실라 모두가 자신을 걱정하는 표정이었다. "여긴...?" 눈을 떠보니 익숙한 풍경이 보였다. 천장에 붙어 있는 반짝이는 크리스털 샹들리에, 밤하늘을 좋아하는 날 위해 아바마마가 특별히 유명 예술가를 불러 세공한 별자리들이 수 놓아져 있는...
"또 무슨 꿍꿍이지?" "꿍꿍이라니 내가 그런 게 있을 리가 없잖아." "사프에퀴엘... 네놈이 무슨 짓을 하던지 관심은 없다만 마계에 관련된 일이라면 말이 달라." "아아, 페르비오스는 정말이지 깐깐하다니까. 그냥 아주 살짝 내 공주님을 보러 간 거뿐이잖아." 사프에퀴엘은 차갑게 노려보는 페르비오스를 보며 사프에퀴엘은 그 반응이 재밌다는 듯이 꺄르르 웃으...
큰일 났다... 요리보고 조리봐도... 길을 잃었다. "하아, 여긴 또 어디야..." 무르의 말에 당황해서 무작정 뛰쳐나간 나는 길을 잃고 말았다. 보아하니 마왕성은 아닌듯했다. "이런 길이 있었나...?" 마왕성으로 돌아가기 위해 주위를 둘러보았다. 마왕성에서 나온 적이 없던 나는 지나가는 사람이 있다면 길을 물어보기 위해서 마을 안으로 걸어 들어갔다. ...
"마법을 가르쳐 달라는 말씀이신가요?" "응! 부탁이야 푸르 말고는 이런 부탁을 할 사람이 없어서 그래..." 화가 난 나는 라스피엘에게 소리치고, 곧장 푸르를 찾아갔다. 사실 지금까지 드러내지 않았지만, 마음 한구석에서는 늘 에렌티 왕국과 아빠의 소식, 반란 이후의 상황이 신경 쓰였다. 갈 곳이 없다면 이곳에서 지내도 좋다던 이카리우스의 말이 떠올랐다. ...
마계로 온 지도 벌써 몇 개월이 지났지만, 아직까지도 마계의 글은 어렵기만 했다. 그래서 마계의 어린이들이 읽는 필독 서적 [마계의 마물과 주민들을 알아보자!]를 정독하기 시작했는데, 어느 정도 공부의 효과가 나타나는지 마계의 글을 조금이나마 읽을 수 있게 되었다. 오크, 고블린, 켄타우로스, 페가수스, 케르베로스, 엘프 등등 판타지에 나올법한 그런 이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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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는 레스티의 심부름을 하러 급하게 공작가를 빠져 나왔다. 사설 마차를 타기 위해 마부가 서 있는 곳으로 다가갔다. "어서 오십시오. 어디로 모실까요?" "늑대의 발톱으로 가주세요." 마부는 오랜만의 손님에 함박웃음을 지었지만 그것도 잠시 마부는 자신의 귀를 의심해야만 했다. "예...? 손님... 지금 어, 어디라고 하셨나요?" "50골드 드리죠. 선금...
오늘의 청소 당번인 마왕성의 사용인들은 나무 그늘에 앉아 땀을 식히고 있었다. 저 멀리서 자신들을 향해 빗자루를 들고 전속력으로 뛰어오는 남자 시종이 보였다. "오! 청소 다 끝났나 보네. 너도 여기 앉아서 숨 좀 돌려." "왔다!!! 왔다고!!! 빨리 다시 청소 시작해!" "저 녀석 왜 저러는 거지?" "뭐가 왔다는데?" 땀을 식히던 마족들은 동료를 향해...
푸르는 지금 이 상황에서 벗어나고 싶었다. 로잘리아가 잡아먹을 것처럼 자신을 노려보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아, 아가씨... 왜 그러시죠?" "왜? 왜에에에? 왜겠냐!" "음, 배가 많이 고프셨군요. 배가 고프면 성격이 더러, 아니... 포악? 해지 시니까." "아...! 고프긴 하네... 이게 아니잖아! 너 며칠 전부터 나를 계속 피하고 있잖아." 로잘리...
콧노래를 흥얼거리는 소리가 들려왔다. 레스티는 언제나처럼 거울을 보며 가장 화려한 장신구를 시녀들에게 가져오게 했다. 비록 자신이 그토록 싫어하는 로잘리아 공주의 탄신 축하 연회를 가는 것이지만, 그래도 상관없었다. 언제나 빛나는 건 레스티 자신이라고 생각하고 있으니까. "입을 드레스가 없네. 재단사를 불러와야겠어." "입을 드레스가 없다고?" 옷장과 침대...
유실라는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나 또한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말을 하지 않아도 서로가 직감하고 있었다. "공주님, 그동안 함께해 주셔서 감사했습니다." "싫어, 부탁이야. 유실라!!!" 뒤에서는 점점 가까워지고 있는 반란군들의 소리가 들려왔다. 이 이상 지체하면 안 되는 걸 알지만 유실라를 두고 갈 수 없었다. 유실라는 고삐를 잡아 말을 세게 친 뒤...
그의 말에 살짝 볼이 빨개진 나는 고개를 끄덕 거리고 그가 내민 손을 맞잡았다. 나는 그에게서 시선을 돌리지 못했다. 하지만 그는 무언가를 찾는 듯 나에게서 시선을 두지 않고 쉴 새 없이 연회장을 둘러보았다. 그의 눈동자를 뚫어지게 쳐다보자 그는 그제서야 무심한 표정으로 나를 보았다. '이건... 상당히 아프겠는데?' 그러다 실수로 그의 발을 밟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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