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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나폴리탄 괴담'이란 '나폴리탄 괴담'은 인터넷 괴담의 일종으로 미스테리한 상황에서의 매뉴얼을 다루는 특징이 있습니다. 매뉴얼 속에 신뢰성
죽지 않고 썩었구나 마음아 - 김륭, 괴사 세상엔 별이 참 많지. 그러나 우리가 보는 하늘을 수놓은 것들이 별의 전부는 아니야. 빛을 낼 수도, 빛을 받지도 못하는 별은 어디에나 존재해. 사람도 마찬가지야. 그리고 이 세상 그 어디에도 깨끗한 사람은 없지. 이름: Egon Gloria|이곤 글로리아 영광의 칼날, 글로리아 가의 막내.영국의 제일 가는 부자 ...
정은비는 지금 제 방에서 제 눈 앞의 모니터 속 숫자들과 제 손의 핸드폰 속 카톡 대화창을 번갈아 보고 있다. 전자는 당장 마감이 내일까지인 전필 과제였으며 데드라인까지 미루고 미루는 버릇 덕에 당장 밤을 새야만 끝낼 수 있을 것 같은 각이 보이고, 그리고 후자는 당황스럽고 짜증나지만 예쁜 최유나가 저와 만나자고 애교를 부려가며 보채고 있는 중이다. 4년 ...
지치지도 않는지 한참을 쏘아대다가 허기가 진 한유진은 성현제가 주는 컵케이크와 과자들을 얌전히 집어 먹고서야 조용해졌다. 성현제는 그런 한유진을 그저 조용히 바라보기만 했다. 제풀에 지친 한유진은 망설이다 입을 열었다. "사실, 다들 왜 이렇게까지 하는 건지 잘 모르겠어요. 나는 잃을 것도 별로 없는 사람이라..." "잃을 게 없다니. 그렇게 소중하게 여기...
여우가 시집가는 날 작은 이야기 일 고소에 바람 잘 날이 없었다. 소란이 이는 곳에 가면 그 중심에는 항상 위무선이 있었고 그의 품에는 작고 어린 여우 한 마리가 안겨서 깡깡 울어댔다. 고소의 일상다반사다. 옥황상제 남망기와 서왕모 위무선 사이에서 난 첫 아이는 이리 보고 저리 봐도 영락없는 여우를 닮았지만 태양혈 부근에 돋아난 작은 돌기는 뿔이었다. 보드...
멋진 하루였다. 크리스마스에 진짜 연인과 보내는 첫 데이트였다. 미리 예약해 둔 레스토랑에 가서 비싼 스테이크를 썰었고, 경치가 좋은 카페에 가서 커피를 마셨다. 웃으며 여러 이야기를 나눴다. 행복한 하루였다. 시내 한복판에 설치 되어 있는 커다란 트리 앞에 서서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손을 잡았다. 홀린 듯이 반짝이는 트리를 보며, 둘 다 서로를 생각했을...
-귤쥐님 고정틀 커미션 바탕으로 작성 반짝반짝한 하늘이 보였다. 라밀레테의 초대를 받고 방문한 저택의 다락방에 올라가자 보이는 커다란 창문에 셰실은 금방 마음을 빼앗겼다. 크리스마스에 라밀레테 씨가 자신을 초대해 준 것도 기뻤는데, 이런 공간이 있었을 줄이야. 어릴 때 동경하던 멋진 다락방에 초대받아 마음이 들뜬 채, 셰실은 방안을 구석구석 둘러보았다. 라...
첫 포스트는 발행했지만, 그다음부터는 자꾸 미루게 된다누가 마감까지 어떻게든 끌고 가줬으면 좋겠다!하나라도 꾸준히 연재해 보고 싶다! 이런 생각, 단 한 번이라도 해보신 적 있다면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아이들이 시끌시끌했다. 친구네 집에서 모여서 놀 계획을 세우고 있는 듯, 교복을 입은 아이들이 하나같이 신이 나서 뭘 하고 놀지 떠들고 있는 것이었다. 커다란 트리를 사서 두고 같이 꾸미자, 그럼 내가 방울 사 올게, 그럼 난 별 사 올게, 아니면 우리 아예 밖에서 만나서 다같이 사서 들어갈까? 그래, 케이크도 사자! 그 중앙에서 시노하...
“내가 왜 계속 너랑 둘이서 이러고 있어야 하는 거냐고.” 여느 때와 다를 바 없는 형의 투덜거림에, 카일이 주전자를 불 위에 올리며 말했다. 타닥, 타닥. 잘 들지 않는 가스불을 어떻게든 켠 뒤에야 그 역시 형의 옆에 앉았다. “어쩔 수 없잖아. 요즘 밖에 나가면 위험하니까. 가능하면 둘 중 한 명만 나가야 하는데, 형은 나가도 주변 지리도 잘 모르고 시...
-코로나가 없는 세계관 “나인아!! 나 크리스마스에 시간 내줘!!” 쾅! 갑자기 책상이 흔들린 것에 류나인이 당황하며 고개를 들었다. 책상 앞에 서 있는 루미의 모습을 학인한 후, 나인이는 곧 익숙한 듯 책 사이에 책갈피를 끼워 넣었다. 루미가 갑자기 나인이의 자리로 찾아오는 거야 요근래 자주 있는 일이었다. 그녀 자신은 디저트를 굳이 사 먹을 정도로 즐기...
‘모든 사랑이란 착각에서 이루어지며, 사랑하는 이와 함께라는 것은 그저 다름 아닌 그러한 착각의 연속일 뿐이다.’ “-라. 좋은 글을 쓰고 계셨네요.” “앗.” 언제부터 방안에 들어와 있었던 것인지, 갑자기 나타난 손이 원고지를 빼앗아 갔다. 한 율이 당황하며 고개를 들자, 그의 편집자가 방긋 웃었다. 초라한 방 안과 대비되는 신비로울 정도로 매혹적인 미소...
몽글몽글 피어나는 크리스마스 분위기. 집 안에 잔잔히 울리는 캐롤 메들리. 창문 밖으로 소복소복 쌓이는 눈송이. 따뜻한 집, 거실 한구석에 조명과 장식품으로 꾸며진 크리스마스 크리엔 서로를 닮은 조그만 생선 인형과 흰 고양이 인형이 걸려있다. 아무 채널이나 틀어놓은 티비엔 몇번인가 봤던 특선 영화가 스피커를 타고 흘러나오고 옆에 앉은 작은 인영과 온기를 맞...
유독 추웠던 밤. 동장군(冬將軍)이 왔다고 믿을 정도로 한파가 심하게 부는 어느날 밤에, 사람들은 겹겹이 껴 입은 상태에서도 춥다고 내뱉으면서 거리를 거닐고 있는 와중에도 얇은 옷으로만 추위를 견디는 여자가 보인다. 입술이 파래졌고, 온 몸은 동상에 걸린 마냥, 움직임이 둔한 여자. 그리고 머리는 풀어헤친 것 마냥, 흐리멍텅한 눈으로 하늘을 바라보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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